[미국 사례연구 103] 외지로 이사간 후 22년 동안 연락이 두절된 손녀를 찾아준 OSIG
박재희 기자
2022-01-20
2020년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 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탐정기업 OSIG(One Stone Investigative Group)는 나이 많은 할머니 고객 A로부터 실종된 손녀 B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B와 연락이 두절된 이후 22년 넘게 찾으려고 애썼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22년 전 아들이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었을 때 B와 처음 연락이 끊겼다. 며느리가 손녀를 데리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A는 오랜 기간 노력 끝에 며느리를 찾았지만 며느리는 A에게 손녀가 죽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A는 며느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B는 살아 있다고 확신해 탐정 사무소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상세 상담 후 B를 찾기위해 조사관을 투입했다. 조사관이 B를 찾기 시작한지 20분 만에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 살고 있는 B의 주소를 파악할 수 있었다. A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약 28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상세 보고서 형태로 작성돼 A에게 전달됐다. 탐정사무소가 제공한 주소를 통해 A와 B는 22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 탐정기업 OSIG(One Stone Investigative Grou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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