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근무로 인한 불륜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5가지 원칙
민진규 대기자
2021-10-05
한국도 1970년대 이후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기업의 규모가 커졌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지방이나 해외에 지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방에 위치한 기업이라면 경제와 행정의 중심인 서울에 지사를 설치한다. 직장인의 입장에서 회사가 근무지를 변경하면 퇴사를 하지 않는 이상 명령을 수용해야 한다.

대개 지방에 근무해야 하는 기간이 2~3년 이내로 짧기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회사를 위해 희생하면 승진이 쉽다는 매력도 있다.

지방이나 해외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배우자의 직장, 자녀의 학업, 부모의 부양 등의 이유로 온 가족이 같이 이주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이 때 혼자 근무지에서 생활해야 한다.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단기간의 불장난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이혼으로 이어지도 한다. 지방근무로 인한 불륜을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5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배우자가 자신의 위치를 항상 파악할 수 있도록 일정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선택하면 24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감시를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신의 행적을 알려주는 방법이라고 여기면 좋다. 안전을 이유로 스마트폰의 GPS를 활용해 자녀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둘째, 배우자가 생활하고 있는 지방의 숙소나 사무실을 방문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알려줘야 한다. 서로가 믿지 못해 불시에 방문하는 것은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키기 때문이다다.

배우자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심리적 반발을 부르게 된다. 바람을 피우지 않던 사람도 새로운 마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셋째, 지방의 근무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므로 반찬이나 식사 대용품을 보내주는 것이 좋다. 퇴근 이후 식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불륜이 싹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집에서 보내 준 반찬이나 식재료로 식사를 하는 사람은 여간해서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 반대로 집에 갈 때는 선물을 사서 가거나 배우자의 수고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해야 한다.

넷째, 부부가 떨어져 생활하면 마음도 멀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자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 밖에서 만나거나 주변의 관광지로 여행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부산지사에 근무한다면 서울 집까지 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구나 대전에서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대구도 방문할 관광지도 많고, 토속음식도 즐기기에 적합하다.

다섯째, 지방근무로 가족이 해제되거나 관계가 나빠진 사례를 화제로 올리는 것도 경각심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실 남의 이혼 사례를 부부의 대화 소재를 삼는 것은 좋지 않지만 행동을 조심하도록 만든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결혼한 배우자와 이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혼의 원인은 부부에 따라 다르지만 예방할 수 있다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지방근무로 인한 불륜은 부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하게 예방할 수 있다. 배우자가 지방이나 해외에 근무하고 있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면 늦기 전에 현명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중국의 거리에서 커플룩을 입고 있는 연인(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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