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사례연구11] 태국에 두번째 부인과 자녀를 둔 남편을 조사한 GOI
박재희 기자
2021-08-12
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탐정기업 GOI(Group One Investigations)는 여성 고객 A로부터 정기적으로 해외 여행이 잦은 사업가 남편 B에 대한 조사를 의뢰받았다.

A는 상담과정에서 B가 사업을 목적으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지로 자주 여행하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B의 해외여행을 추적 및 감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감시 요원들은 즉시 남편 B의 추적하기 시작했다. 해외 출국과 이동 과정을 감시해 태국에 두번째 부인과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아내가 알지 못하는 3곳의 자산과 5개의 은행 계정들을 찾았다. 이러한 정보 및 증거들을 보고서 형태로 A에게 전달했다. A는 수집된 증거들을 이혼소송에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탐정기업 GOI(Group One Investigations)는 20년 이상의 정보 수집 및 감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배우자의 불륜감시, 배경 조사, 실사, 실종자 찾기, 잠복 감시, 도청 탐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타겟을 감시 중인  탐정(출처 : AOS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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