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신 부임해 생활하는 공간에 가족사진 걸기
민진규 대기자
2022-05-18 오전 8:56:28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단신으로 부임해 생활하는 공간에도 다양한 가정용품을 준비해 두면 외로움을 줄여줄 수 있다.

먼저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거실이나 안방에 걸어두면 좋다. 가족의 얼굴을 보면서 생활하면 바람을 피우려르는 생각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진다. 매일 배우자나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불륜을 저지르면 죄책감이 든다.

또한 가족 사진은 배우자가 사귀는 이성이 집을 방문할 경우에도 기혼자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다. 기혼자와 사귀는 것을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지만 드문 편이다.

양쪽 모두 배우자가 있어 단순 연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우에도 둘만의 공간에 가족사진이 있는 것을 불편하게 여긴다. 마음이 꺼림칙해지면 바람을 피우다가도 헤어지기 쉬워진다.

다음으로 가족이 같이 사용하던 칫솔이나 세면도구를 욕실에 두면 매일 매일 가족을 생각하게 된다. 애인이 방문해도 다른 가족의 세면도구를 보면 좋아하지 않는다.

단신 부임자가 여전히 가족을 사랑해 이혼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관계를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로 사귀는 것은 단순히 연인관계를 넘어 언젠가는 결혼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면도구는 단신 부임자의 집을 방문했을 때 사용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두면 된다. 다음에 올 때 사용하겠다고 말하면 배우자도 거부하기 어렵다. 칫솔과 세면도구는 비싸지 않아서 큰 부담도 안된다.

▲중국인 사용하는 목욕도구(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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