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신 부임자의 바람기를 파악하는 3가지 방법
민진규 대기자
2022-05-16 오전 11:25:22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 따르면 결혼한 부부의 3분의 1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의 사유로 성격 차이도 있지만 불륜이 상당 부문을 차지한다.

불륜 조사에 경험이 풍부한 탐정은 단신 부임으로 인한 바람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기적인 방문, 집안 청소, 밤늦게 연락 등을 제안한다. 세부 내용과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녀를 불문하고 단신 부임으로 별거 중인 배우자가 있다면 거주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전에 약속을 하기보다는 불시에 찾아가야 한다.

부정기적으로 방문하면 '감시 당하고 있다'거나 '언제 올지 모르니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평소에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배우자라면 더욱 비정기적인 방문이 효과적이다.

무조건 불시에 방문하는 것이 역효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배우자의 성격이나 평소 부부관계를 고려해 방문 시기, 방법 등을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둘째, 배우자의 집을 방문한다면 냉장고, 옷장, 욕실 등을 자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는데 냉장고 안에 반찬이나 음식이 많다면 누군가가 선물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옷장에 평상시에 보지 못했던 옷이나 악세사리가 있는 것도 정상적이지 않다. 요즘은 젊은 사람뿐 아니라 중년도 커플티를 맞춰입는 것을 좋아한다.

욕실은 안방이나 거실과 달리 청소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다면 증거를 가장 많이 남겨 놓은 장소가 된다. 칫솔, 비누, 화장지, 머리카락, 각종 세면 도구 등의 정돈상태나 갯수 등을 파악해야 한다.

셋째, 늦은 밤에 자주 전화를 하는 것도 바람을 피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전화벨이 오래 울려도 받지 않거나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 있는 빈도가 높다면 의심을 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전화통화를 잘 하지 않는 부부라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단신으로 부임하면 외뢰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바람을 피우기 때문에 배우자의 전화는 바람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양측 모두의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 어렵고 나쁜 이야기보다는 가볍고 편안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커플티를 입고 거리를 걷는 부부(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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