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미고무공업, '일본의 섹스 2018년판' 주요 내용
민진규 대기자
2022-05-10
일본 콘돔제조업체인 사가미고무공업(相模ゴム工業)은 일본인의 성의식 변화에 관한 조사결과를 포함한 '일본의 섹스 2018년판'을 발간했다. 2013년 '일본의 섹스'를 발간한 이후 5년만이다.

조사기간은 2018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조사인원은 1만4100명에 달한다. 47도도부현에 살고 있는 20~60대 남녀가 대상이며 인터넷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내용은 섹스의 평균 횟수, 경험 인원수 등 일반적인 내용부터 섹스에 대한 의욕, 섹스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 등으로 다양해 일본인의 성관념을 엿볼 수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바람을 피울 확률은 약 27%, 여성이 바람을 피울 확률은 약 16%로 남성이 11%정 도 높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남성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 중 하나가 가족과 떨어져서 직장을 다니는 단신 부임이다. 부부가 동거하는 것보다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2배 정도 높다.

단신 부임의 경우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혼자서 생활하다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참고로 후생노동성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부부의 이혼률은 약 35%로 나타났다. 결혼한 부부의 3분의 1이 이혼을 선택한다는 의미다. 이혼 사유 중 1위는 배우자의 불륜이다.

▲사가미고무공업(相模ゴム工業)의 '일본의 섹스 2018년판' 표지
저작권자 © 탐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해외탐정동향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