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낮은 남성의 직업 순위
민진규 대기자
2022-05-10
일본에서 바람을 피우는 직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편이다. 불륜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탐정도 바람을 피우는 직업인이나 피우지 않는 직업인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탐정 전문가에 따르면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낮은 직업의 순위는 1위부터 성직자, 지방 공무원, 이공계 연구자, 프로그래머, 전통을 계승하는 장인 등으로 나타났다. 바람을 피우지 않는 이유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직자는 스님과 신부 등이 포함되며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승려는 대부분 결혼을 하는 편이다. 한국도 조교종 승려는 결혼하지 않지만 결혼을 허용하는 종파도 있다.

일반적으로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성직자는 배우자 이외의 여성과 성적 관계를 갖는 것을 죄라고 인식한다. 특히 결혼을 한 성직자가 간음을 하는 것은 가장 나쁜 죄라는 가르침을 마음 속에 갖고 있다.

둘째, 지방 공무원은 중앙 부처의 공무원에 비해서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낮다. 지방의 중소도시는 거주 인구가 적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되기 때문에 소문이 쉽게 나므로 불륜이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일탈이 보장되는 유흥가가 적은 것도 바람을 피우기 나쁜 환경이다. 주변 도시로 원정을 가는 불륜 커플도 있지만 이방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로 쉽지 않다. 일부 관공서는 불륜을 저지른 공무원에게 퇴직을 강요한다.

셋째, 이공계 연구자는 직장 내에 남성이 많고 격무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여유가 없다. 또한 이성보다는 연구 자체가 좋아서 선택한 직업이기 때문에 좀처럼 이성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대학의 이공계 학과에 여성의 입학이 늘었지만 여전히 다른 학과에 비하면 적다. 기업의 연구소에 배치되는 여성이 적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공계 연구자의 급여가 높고 바람 피울 확률도 낮아 좋은 배우자감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프로그래머는 3D업종에 속하며 항상 마감일에 쫓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공계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바람을 피울 시간을 내기 어렵다. 잔업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프로그래머도 많다.

프로젝트에 따라 작업환경이나 작업장소가 수시로 바뀌는 것도 여성과 주기적으로 만남을 방해한다. 월급을 많이 받아도 파트너 이외의 여성과 만날 정신적 여유가 없다.

다섯째, 전통을 계승하는 장인은 전수받은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므로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 대대로 이어져 온 전통을 제자에게 물려주기 위해 가르치는 시간도 필요하다.

장인 중에서 가업을 이은 경우와 부모가 아닌 스승에게서 배운 경우는 조금 차이가 있다. 가업을 이은 경우라면 정말 좋아서 장인이 된 경우가 아닐 수 있으므로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스스로 좋아서 배워 장인이 됐다면 여자보다 전통을 좋아한다고 봐야 한다.

▲홍콩의 공원에 있는 연인상(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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