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업주부는 외로움때문에 바람을 피울 가능성 높아
민진규 대기자
2022-05-24 오후 12:10:18
일본 탐정의 업무 중 불륜조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랫 동안 불륜을 조사한 탐정은 혼인한 여자가 바람을 피우는 주요인 중 하나는 외로움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은 다른 국가에 비해 혼인한 여성의 전업주부 비율이 높은 편이다. 혼인한 여성은 현모양처로 아이를 양육하고 남편의 뒷바라지를 잘 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집에서 가사를 돌보는 여성은 하루종일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남편은 매일 과중한 업무로 지쳐서 돌아오기 때문에 편안하게 대화할 시간이 없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하면 엄마와 대화를 기피한다.

중년 여성들이 많이 겪는 소위 말하는 빈둥지증후군(empty nest syndrome)데, 젊은 엄마라고 해도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 가면 찾아온다. 낮 시간에 만날 수 있는 사람가 바람을 피운다.

직장인 중에서 낮 시간에 이성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남성은 많지 않다. 자영업자이거나 프리랜스일 가능성이 높다. 근무시간이 유동적인 부동산, 야간에 여는 술집 등을 운영하는 남성도 낮에 여유가 많다.

남편은 상위권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데 정작 부인이 바람을 피우는 상대 남성의 학력이나 직장은 그에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유다.

여성들은 단순히 외뢰움을 달래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학력과 직업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성 자신이 고학력이라도 상대방의 학력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불륜사건을 조사한 경험이 풍부한 탐정에 따르면 바람을 피우는 기혼 남성도 부인보다 학력이나 미모가 떨어지는 여성을 좋아하기도 한다. 기혼자들은 심리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성을 원한다.

▲부기·소행조사가 전문인 아카이탐정사무소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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