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사기는 과분한 이성을 믿으면서 시작돼
민진규 대기자
2020-10-22 오후 5:22:43
남녀가 성인이 되면 결혼해 자녀를 낳고 사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과거에는 부모가 배우자를 소개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청년 남녀들이 스스로 짝을 찾는다.

학교나 직장에서 이성을 만나기도 하지만 길거리, 음식점, 술집, 유원지, 해수욕장, 대중교통 등에서 만난 이성과 첫눈에 반하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이성과 동거하거나 결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사랑보다는 돈을 목적으로 동거나 결혼을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결혼 사기란 "결혼을 빙자해 상대방으로부터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결혼 사기는 금전적인 손해도 막대하지만 정신적은 충격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생을 망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도 소위 말하는 "제비"나 "꽃뱀'과 같은 전문적인 결혼 사기꾼이 많은 편이다. 젊은이도 있지만 중년 혹은 노년의 결혼 사기꾼도 적지 않다.

결혼 사기꾼들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면밀하게 파악해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묘한 말 장난과 의도된 행동으로 마음을 흔들어 돈을 갈취한다.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는 말처럼 연애 감정이 생기고 결혼 욕구가 발동해 한번 이성을 잃으면 연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게된다. 한번 선물이나 돈을 주면서 피해가 점점 커진다.

결혼 사기 관련 사건에 경험이 풍부한 탐정은 "사람을 믿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단 의심하는 마음도 조금만 갖고 있으면 결혼 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며 조언한다.

또한 "특히 자신의 조건에 과분한 사람이 접근하면 의심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상대방의 신분이나 소행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탐정과 상담할 것으 당부했다.


▲일본 돈의 이미지(출처 : iNIS)
저작권자 © 탐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내탐정동향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