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례연구7] 변호사로부터 이혼탄원서 전달을 요청받아 완벽하게 임무 수행
박재희 기자
2021-07-12
영국 탐정기업 BI(Bluemoon Investigations)는 변호사 A로부터 남성 B에게 이혼탄원서(Divorce Petition)를 전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전 법률문서 전달자(Process Server, 이하 PS)가 B에게 문서전달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기 때문이다. B가 문서 수신을 거부할 목적으로 PS를 피했다.

탐정요원은 B의 주소지에 18시경 도착했으며 창문을 통해 그가 집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문을 두드렸으며 B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탐정은 B가 맞는지 물었으며 "맞다"는 대답과 함께 "무슨 일이냐?"라고 B는 재차 물었다. B가 수신해야 될 중요한 문서가 있어서 전달하겠다고 설명하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잠시 후 탐정은 B가 뒷문으로 도망가는 것을 발견했다. 늦은 저녁이라 다음날 다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문을 두드리며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문서를 받을 때까지 문밖에서 기다리겠다."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재빨리 뒷문으로 돌아가서 도망가려는 B와 마주쳤다. 탐정은 B의 이름을 부르며 문서를 전달했다. 탐정은 B에게 문서를 송달했음을 고지하고 읽어보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탐정기업 BI는 1980년 브리스톨 지역을 기반으로 설립했으며 이후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해왔다. 2006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 타겟을 감시 중인 탐정(출처 : arethey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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