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례연구44] 임대전 세입자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집한 1to1
박재희 기자
2021-09-14
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탐정기업 1to1(1 to 1 Risk Control, LLC)은 집을 임대하려는 집주인 A로부터 사건을 의뢰 받았다. 의뢰 고객 A는 세입자 B에게 집을 임대해 주기 전에 신뢰할 수 있는지 신용의 가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탐정 요원은 의뢰 A와 상세 상담 후 예비 세입자 B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요원은 신용기록, 이전 임대차 기록 및 입증 등을 포함해 임차인의 철저한 배경을 조회했다.

또한 범죄 기록, 법적 문제 여부, 이전 부동산 임차시 양호한 사용 유무, 미결제 요금 유무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세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임대 예정 건물에 대한 상세 상태를 기록해 A에게 전달했다.

A는 상세 보고서를 기반으로 임차인 B에게 집을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탐정기업 1to1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기업, 법률, 형사 및 국내 조사, 실종자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컴퓨터 포렌식중인 화면(출처 : 1to1riskco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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