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지 않는 외모가 탐정 활동에 유리
민진규 대기자
2020-09-08
한국에서 탐정업이 합법화되면서 탐정이 되려는 사람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개인도 누구나 사업자로 신고한 이후에 탐정활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성인이면 모두 탐정이 될 수 있지만 성공적인 탐정이 될 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 최소한 의뢰받은 사건을 잘 처리하고 평범한 월급쟁이 수준의 수입은 보장 받으려면 어떤 사람이 탐정이 돼야할까. 다함께 궁금증을 해결해 보자.

우선 탐정은 남녀를 불문하고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외모를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 평범한 수준의 외모가 잠복하거나 미행할 경우에 타겟이나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정보기관도 현장에 배치하는 요원을 선발할 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007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은 미남과 미녀인데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이다.

다음으로 여성이 탐정으로 활동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장시간 연속으로 잠복하거나 미행하는 업무가 힘들기 때문이다.

여성들 중에서 이러한 유형의 조사업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여성들의 업무는 행방조사와 같은 탐문에서 유리한 편이다.

예를 들어 남성보다는 여성이 탐문으로 얻은 정보를 악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이 다가가면 경계심을 푸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고 21세기 첨단산업인 탐정 업무에 여성의 역할이 작다는 것은 아니다. 조사 대상자가 이동하는 공간에 따라 다르지만 남녀 탐정이 1개조로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Tomorrow Never Dies" 홍보 이미지(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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