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례연구30] 남편이 직장에서 동료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촬영한 MCI
박재희 기자
2021-08-18 오후 1:56:34
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탐정기업 MCI(McClain Investigations, Ltd.)는 남편 B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을 하고 있는 여성 고객 A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다.

탐정 조사관은 고객 A와 상담을 통해 남편 B의 직장 및 개인 정보 등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우선 남편 B가 직장에서 근무하는 상황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은밀한 방법을 사용해 남편 B가 야간 근무를 하던 휴식시간에 직장 동료 여성인 C와 벌이고 있는 낯 뜨거운 여러 장면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수집한 증거들을 포함한 보고서가 A에게 전달됐다. 관련 증거는 B가 A와 진행한 이혼 소송에 유리한 증거로 활용됐다.

▲ 타겟을 감시 중인 탐정(출처 : findlegalpro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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