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례연구61] 생물학적 아버지를 타국에서 찾아준 ICS
박재희 기자
2021-11-12
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탐정기업 ICS(International Counterintelligence Services)는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고객 A로부터 미국에 있는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남성 B를 찾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A는 B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믿고 있었다. A로부터 B의 신상에 관련된 상세 정보를 파악하고 탐정 요원을 즉시 투입했다.

먼저 A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기본 정보와 오래된 사진을 근거로 소셜 미디어를 조사했다. 그 결과 B의 마지막이라고 알려진 소재지를 찾아 낼 수 있었다.

이후 B에게 A의 정보와 소포를 함께 배달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와 전달한 소포의 증거 사진 및 영상들은 보고서 형태로 작성돼 A에게 전달됐다. 이후 B는 자발적으로 A에게 연락을 취해 만날 수 있었다.


▲ 타겟의 정보를 조사하는 여성탐정(출처 : onlinecollege 홈페이지)
저작권자 © 탐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탐정사건조사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