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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업무 중 보험사기 적발도 중요하지만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처분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다.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 거절은 가입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보험금 지급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처리한 손해사정사가 관련 내용을 제보했다. 법무법인 성현의 임순배 손해사정사(이하 임 손해사정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21일자 '삼성화재의 대물보험 처리 부지급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영업용 콘크리트 믹서 차량을 운행하는 최*철씨는 지난 2020.11.2~2021.11.2까지 삼성화재의 영업용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차량을 운행하던 중 2021년 10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금강레미콘 공장 내에서 자신의 차량을 후진 중 정차 중이던 타인 소유의 차량과 접촉하는 사고를 냈다. 따라서 최*철씨는 삼성화재의 자동차종합보험 대물보상으로 처리하고자 보험사고를 접수했다.하지만 삼성화재는 위 보험사고를 접수하고 조사 2개월 후인 지난 2021년 12월 21일자로 대물보험 처리를 해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통보된 '보험금 부지급 안내문'에는 '본 건의 경우 피보험자가 금강레미콘의 업무에 종사 중 금강레미콘이 사용 및 관리하는 재물에 생긴 손해에 해당하여 당사의 보상책임이 발생하지 않음'이라고 되어 있다.또한 삼성화재의 보험금 부지급 판단 근거로 피보험자인 최*철의 사용자(금강레미콘)의 소유·사용·관리하는 재물(김*철 소유 차량/경기 14도 6***)의 피해로 약관상 면책사항인 '피보험자가 사용자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을 때 피보험자의 사용자가 소유, 사용, 관리하는 재물에 생긴 손해'라며 대법원(대법원 1998.4.23. 선고 97다19403판결)의 판례를 제시했다.임 손해사정사는 삼성화재가 제시한 대법원 판례는 두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는 판결문의 상고 이유 일부분만 발췌해 보험금 부지급 사유의 '취지'로 제시해 통보했다는 것이다.두번째는 위 판례의 사건 당사자가 삼성화재로 대법원에서 기각당한 판결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임 손해사정사는 보험 지식이 부족한 국민을 속여 보험금 부지급 사유로 통보한 보험사의 횡포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 최*철씨를 대신해 삼성화재의 보험금 부지급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임 손해사정사와 최*철씨는 삼성화재의 이러한 황당한 '보험금 부지급안내' 통보에 대해 수차례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따라서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직원이 회사 차량을 운전하던 중 회사에 지입된 차량을 훼손한 경우 대물배상 면책사유의 적용 여부' 조정번호 제2018-1호 조정결정서를 근거로 현재 금융감독원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사상 최고치인 8809억원으로 매일 평균 254명의 보험 사기범이 붙잡히고 있으며 24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가 지능화·고도화 되고 있어 보험기업들은 사기범들을 잡기 위해 보험사기 조사 전문가 SIU(Speacial Investigation Unit)를 채용하고 있으며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보험 사기범으로 부터 선량한 소비자를 보호한다면 명목하에 일부 강압적인 수사와 협박을 하고 있어 정당하게 보험금을 청구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 손해사정사 역시 삼성화재가 모든 보험 청구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해 보험금 미지급 사유를 과도하게 확대 해석한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또한 임 손해사정사는 지난 2020년 3월과 4월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와 같이 대형 보험사의 상식 밖의 대응으로 전 국민으로부터 공공의 적이 되었던 사건을 예로 들었다.대형 보험사가 아빠를 잃은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채권소멸시효이 훨씬 지난 시점이 13년이나 지난 이후 4억 4000만원의 소송을 건 사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69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 등 기업이 갖춰야 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임 손해사정사는 "삼성화재가 대법원에서 기각된 판결을 갖고 차량 보험에 가입한 선량한 소비자를 우롱해 '보험금 부지급' 결정을 내릴 것이 아니라면 조속한 시일 내에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화재의 '보험금 부지급 안내문'에서 발췌(출처 : 법무법인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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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한국탐정정책학회(회장 이상수)의 탐정업법 제정을 위한 ‘입법 릴레이 챌린지'가 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전직경찰탐정협회 오정주 회장(이하 오 회장)이 동참했다. 오 회장은 중앙경찰학교 무도학과장과 경찰대학교 무도체육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태권도, 합기도 등 도합 27단을 보유하고 있는 만능 무예인이다.현직 경찰관으로 재직 시 국내 최초로 ‘경찰 호신 체포술' 교본과 매뉴얼을 저술했다. 바쁜 와중에도 학업에 정진해 스포츠법학박사를 취득하는 등 문무를 겸비한 경찰관으로 명성이 자자했다.오 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반겼다. 하지만 관련 입법의 부재로 심부름센터, 흥신소 등이 난립하고 불법 미행, 도청 등으로 탐정이라는 직업이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다.특히 정부가 명칭의 사용을 허용했지만 후속 입법을 하지 않아 혼란이 초래됐다고 믿는다. 디지털(digital) 혁명과 SNS(social Network service) 발달로 개인의 신변 위협과 사생활의 침해 등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우려한다.지난 달 15일 인천 남동구 빌라 층간소음 살인사건, 같은 달 19일 서울 중구 저동 스토킹 피해 여성 가족피살 사건 등 경찰인력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영역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탐정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현재 탐정업법을 제정함에 있어 혼란이 초래되고 있지만 국가공인 또는 민간자격에 대한 논란은 법이 제정되고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위원들이 세부사항을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오 회장은 “경찰과 검찰이 모든 국민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으며, 그 사각지대에 탐정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무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탐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국회의원들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탐정업무를 어떤 부처가 담당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수사권 조정처럼 법무부와 경찰청이 협의기구를 구성해 조정하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법률 제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전직경찰탐정협회 오정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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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미국 탐정협회(US private investigator associations)에 따르면 소속 회원인 볼레나(Donald “Donnie” Bolena)의 탐정면허를 취소하라는 요구에 직면했다. 그가 틱톡 라이브에서 인종 차별적 발언을 일삼기 때문이다. 볼레나는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공개적으로 백인 민족주의자임을 밝혔다. 전 공화당 후보자로 선거에 출마했으나 중도에 탈락했다.그는 틱톡 생방에서 흑인을 공격하고 'N-word'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극우 정치에 대한 글을 지속적으로 올렸다.흑인들이 국가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주장과 동성애를 혐오하는 표현을 일삼았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볼레나가 탐정으로서 자질을 의심받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그의 사설 탐정 면허를 취소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탐정은 훌륭한 도덕적 성품과 성실성을 지녀야 한다는 면허 요건과 볼레나의 행동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탐정협회 로고(출처 : US private investigator association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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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오스트레일리아 탐정기업 RA(Rumore Associates)는 의뢰 고객 A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다. A는 10년전 성폭행을 당했으며 가해자 B는 소아성애자뿐만 아니라 일련의 범죄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B는 보석금을 내고 학교를 포함해 특정 장소에 혼자 가는 것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출소했다. 이후 A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A는 항상 불안한 상태에 있었디/B가 법률을 어기고 있지 않은지 조사하기 위해 사건을 의뢰했다. 탐정 조사관을 즉시 현장에 투입돼 A를 보호하기 위해 B가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 있지 않은지 감시하기 시작했다.감시 추적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B가 보석 조건을 위반하고 있다는 증거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장면과 금지된 장소를 배회하는 장면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증거를 수집했다.이렇게 수집된 증거들은 보고서 형태로 A에 전달됐다. A는 수집된 증거들을 경찰에 넘겼으며 경찰은 B를 체포해 감옥에 재수감했다.▲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출처 : infoques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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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오스트레일리아 탐정기업 RA(Rumore Associates)는 프로축구구단인 A팀으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다. 티켓 스캘퍼와 불법적으로 티켓을 구매 및 취득해 가격을 부풀려 판매하는 판매상들을 적발하길 원했다.상담 이후 곧바로 탐정 조사관들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증거 수집을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서 치뤄지는 축구게임을 관람하기 위한 입장권을 구입하며 증거를 수집했다. 은밀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티켓 스캘핑 및 기타 티켓 불벌 판매 현장을 사진 및 영상으로 확보했다. 이러한 증거들은 보고서 형태로 작성돼 A사에 제출됐다.A사는 RA가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손실 매출 약 $US 25만달러를 회수할 수 있었다. 참고로 스캘퍼란 가격 변동으로 짧은 시간 동안 발생되는 수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사람을 말한다.▲ 탐정용 장비 이미지(출처 : See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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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오스트레일리아 탐정기업 RA(Rumore Associates)는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 A사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다. A사의 화장품 일부가 도난돼 벼룩시장에 판매되고 있었다.탐정 조사관은 벼룩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난된 제품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용의자를 은밀히 감시 및 추적, 촬영했다.용의자들이 제품을 가져오기 위해 창고로 이동할 때 경찰을 불렀으며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수집된 증거들은 보고서 형태로 A사에 제출돼 법원에서 유죄의 증거로 활용됐다.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은 제출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사는 도난당한 제품들을 회수했으며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출처 : Pinteres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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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오는 9월 29일 21세기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순직 정보요원에 대한 첫 공개 추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199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피살된 최덕근 영사를 추모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1996년 10월 1일 강원도에서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대대적으로 전개 중이었다. 동년 9월 15일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을 이탈한 무장공비들이 북한으로 복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북한이 대남 방송을 통해 연일 ‘백배, 천배 보복’을 협박하고 있는 긴장된 준 전시 상황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주재하던 한국 외교관이 피살됐다.미국 100달러 위조지폐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던 안기부 소속 최덕근 영사였다.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목격됐고, 사체에서는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하는 ‘네오스티그민 브로마이드’라는 독극물이 검출됐다.살인 사건은 여러 정황상 북한 공작원의 소행이라는 점을 추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수사는 답보상태를 거듭하다 결국 2011년 10월 1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이후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2012년 10월, 러시아 검찰의 수사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소극적인 러시아 정부기관의 수사 의지를 감안하면 범인 검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한국행정학회 세미나실에서 최덕근 영사 피살 25주기를 맞이해 국정원 전직 모임과 민간 학술단체들이 공동으로 ‘최덕근 영사 순국 25주기 추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몇 달 전 원훈석(院訓石) 문제로 국정원의 정체성이 논란을 빚은 시점에서, ‘순직 국정원 요원에 대한 첫 학술세미나’ 및 ‘국정원 순직 직원에 대한 민간 차원의 첫 공개 추모행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국가안보통일연구원, 국가유공자복지나눔재단, 나원호 요양원, 단우회, 미래대안행동, 북한연구회,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심우회, 정주진 TV, 진단과대안연구원, 청장생활정보?법률연구소, 포럼 감성과문화, 한국범죄연구원, 해우회, 21세기전략연구원 등 16개 단체가 후원한다.그리고 국정원, 외교부, 대통령경호처에서 퇴직한 전직 직원들과 다수의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범죄연구원의 이대희 원장이 진행하는 세미나는 최덕근 영사의 동료였던 신언 해우회 회장, 서원환 심우회 회장, 정창열 북한연구회 회장, 최현철 21세기전략연구원 원장의 추모사로 시작된다.1세션에서는 최 영사의 약력 및 활동 소개, 2세션에서는 국가정보요원의 순국과 보훈사례 소개, 3세션에서는 최덕근 영사 순국을 통해 본 해외정보활동 방향 등이 각각 논의될 예정이다.세미나 추진의 실무를 맡고 있는 동국대 장석광 교수(이하 장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최덕근 영사의 25주기 기일을 계기로 국가를 최우선으로 살다 이름 없는 별로 남은 모든 정보요원들을 기리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장 교수는 “정보기관 개혁이 도마 위에 오를 때마다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모사드와 CIA를 얘기하지만, 정작 미국과 이스라엘 국민들이 순직한 정보요원들을 어떻게 예우하는지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세미나 관련된 문의는 '최덕근님 순국 25주기 추념 학술세미나 추진 위원회' 간사인 장 교수(핸드폰 : 010-6229-5844)에게 하면 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최덕근님 순국 25주기 추념 학술 세미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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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9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캐나다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캐나다RTBA(R.T. Brockbank & Associates Inc.)는 온타리오주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는 탐정기업으로 투자기업 A사로부터 B를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B는 미국 네바다주에 다용도 의료 개발·건설을 위해 $US 2000만달러를 투자 받길 원하는 개인이다. A사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투자 관련 안내서를 발송했다.B가 제출한 제안서에는 캐나다 앨버타주 출신 캐나다인이라는 이력과 앨버타주에 4개의 큰 임대 아파트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또한 자금 확보를 위한 추가 담보로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휘슬러에 있는 자신 소유의 호텔을 제공했다. 따라서 사실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A사는 탐정기업 RTBA에 실사 조사를 의뢰했다. 탐정은 앨버타를 위주로 토지 등록 기록을 검색했다. 기업 프로파일 조사를 통해 B가 임대 소득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목록에 있는 4개의 건물 중 하나에 있는 스튜디오 아파트의 세입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휘슬러 지역 호텔 소유주가 아니라 그 호텔에 미지불 객실 계정이 있다.호텔로부터 체불한 객실 사용료를 변제하라는 민사소송을 당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파악했다. RTBA는 조사한 사실들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해 투자기업 A에 제출했다.A사는 탐정의 보고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B에게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탐정의 조사가 없었더라면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다. ▲ 타겟을 감시 중인 탐정(출처 : najarinvestigation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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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캐나다 탐정기업 RTBA(R.T. Brockbank & Associates Inc.)는 국제적인 고객 A로부터 글로벌 기업 B사의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와 관련된 조사를 의뢰받았다.B사는 고객 A가 등록 후 현재 캐나다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표와 아주 유사한 상표를 캐나다 특허청에 등록을 신청했기 때문이다.RTBA는 타 기업의 상표 신청으로 인해 소비자를 혼란시킬 우려가 있으며 고객 A의 상표 보호 제품의 잠재적인 시장 점유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또한 캐나다 시장에서 상표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기 시작했다.캐나다 온라인 소매상들과의 대화를 통해 고객 A의 제품과 조사 제품들이 혼용돼 판매되고 있었다. 글로벌 온라인 소매상들에 의해 대체 상품들이 캐나다로 배송되고 있다는 사실도 찾아냈다.B사의 시장성있는 상품들이 고객 A의 제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온타리오주 전역에 위치한 소매상점들을 방문했다.탐정 조사원들은 두 상품이 나란히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 많은 사례를 찾아냈다. 이를 토대로 법정에 제출될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보고서에는 현장에서 직접 조사한 증거, 웹사이트 스크린 캡처, 웹사이트 주문양식 등 고객을 혼돈시킬 수 있는 수많은 증거들을 포함시켰다. ▲ 타겟 감시 중인 탐정(출처 : CROW P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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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캐나다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캐나다 온타리오주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는 탐정기업 RTBA(R.T. Brockbank & Associates Inc.)는 다국적기업 A사로부터 경쟁사 B사의 정보를 수집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A사는 B사가 온타리오주에 새로운 음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새로운 시설의 위치, 공장의 수용량 및 생산 능력, 제품 출시 일자, 음료 생산용 원재료 출처 등 정보의 수집을 요청했다.우선 경쟁사의 공식적인 내부 발표 자료를 통해 온타리오주 남부 지역 소도시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다음은 지방 정부에 제출된 문서를 확인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새로운 시설에 대한 상세한 청사진을 확인하고 공장의 정확한 위치, 단지의 전체 규모 및 생산 능력 등을 파악했다.시청에 제출된 시설의 완공 예정 스케줄이 감안해 대략적인 신규 제품의 출시 일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지역신문의 채용공고를 수집해 필요한 인력의 숫자도 파악했다.또한 제안된 공장의 위치는 강 인근이다. 강물을 끌어오고 생산기계를 냉각시킨 폐수를 수로로 배출하기 위해 온타리오주 환경부 장관과 회의를 진행했다는 정보도 수집했다.조사요원들이 수집한 경쟁사에 관련된 상세한 정보 보고서는 임박한 경쟁사 신규 제품 출시에 대비하려는 A사에 제출됐다.▲ 타겟을 감시 중인 탐정(출처 : CPI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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