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셜록 홈즈] (55)도보미행의 3단계-3단계 : Housing
◈건물이나 상가 등에 들어갈 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
3단계는 ‘Housing’으로 타겟을 따라가다가 정지하거나 건물, 상가 등에 들어가서 이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처법이다.
첫째, 이동을 하다가 거리에서 멈춘 경우에는 뒤에서 바로 미행하던 요원은 그냥 지나쳐가고 다른 요원이 멈춰서 움직임을 관찰해야 한다.
타겟이 도로 가판대에서 신문, 담배 등을 사는 척 하면서 뒤에 따라오는 미행자를 확인하므로 미행하던 요원이 멈추게 되면 바로 확인이 되는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갈 수 밖에 없다.
버스, 택시 정류장에서 멈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뒤에 서서 기다려야 한다. 멈추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판단될 때는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둘째, 타겟이 백화점, 상가 등 사업시설에 들어간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가도 무방하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미행자라고도 해도 어색하게 행동하는 것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점의 경우도 타겟이 들어간 가게에 한 명이 따라 들어가고 다른 요원들은 맞은편 가게, 혹은 주위에서 대기하면서 감시를 한다.
복잡한 음식점이라면 과감하게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전화통화나 합석한 인원과의 대화 내용을 자연스럽게 엿듣도록 한다.
맥주집, 카페 등 내부 공간이 개방되고 저렴한 술집은 따라 들어가서 감시하기가 용이하지만 내부공간이 룸이나 칸막이로 구분된 롬싸롱, 단란주점은 술값도 비싸지만 들어가도 감시의 목적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이 경우 타겟이 조사의 목적이 되는 다른 관계인과 만난다는 정황이 확실하다면 따라 들어가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외부에서 대기하면 된다.
대기하면서 건물의 출입구가 하나인지, 건물 뒤에 비상출입구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서 타겟이 비상출입구를 이용해 추적을 따돌리지 않도록 대비한다.
타겟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이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다른 오피스 건물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있고 특정 회사가 전체를 다 사용하는 건물이 있다. 전자의 경우 보안요원의 검문이나 감시가 허술한 반면 후자의 경우 최근에 많이 보안이 강화됐다. 전자의 경우라고 해도 CCTV에 촬영이 돼 증거를 남기지 않도록 유의한다.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상단 방향으로 타고 바로 엘리베이터 내부에 밀착해 사각지대로 간다.
여러 사람이 같이 동승할 경우에는 맨 마지막에 타고 등을 돌리고 문 쪽으로 보도록 하면 얼굴이 카메라에 찍힐 확률이 떨어진다.
건물 내부로 따라 들어가는 경우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계속 따라가도록 한다. 오피스텔에 따라 들어갈 경우 감시대상자 엘리베이터를 먼저 타고 가고자 하는 층을 누른 경우 자신도 따라 타서 그보다 1층 위를 눌러 같이 올라 간다.
감시 대상자가 내린 후 문을 닫고 위층에서 내린 후 재빨리 계단을 통해 내려 온 후 감시 대상자가 들어가는 호실을 확인하면 된다.
셋째, 타겟이 자신의 집이나 호텔 등 확인된 은신처로 들어갈 경우에는 미행을 중단한다. 은신처에 들어가 미행을 따돌리고 다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한 몇 시간은 머물면서 감시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감시대상자가 들어간 건물은 확인이 되지만 정확하게 몇 호실, 몇 층에 거주하는지 몰라서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같이 따라 올라가서 확인해야 한다.
정문에 거주자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 등은 외부에서 계단에 켜지는 전등을 확인한다.
또는 계단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층을 확인하고 거실에 불이 들어오는 집을 파악한다. 거주하는 호실을 정확하게 확인을 하는 것은 경비원이나 기타 주변인으로 거주자에 대한 정보파악을 용이하게 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3단계는 ‘Housing’으로 타겟을 따라가다가 정지하거나 건물, 상가 등에 들어가서 이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처법이다.
첫째, 이동을 하다가 거리에서 멈춘 경우에는 뒤에서 바로 미행하던 요원은 그냥 지나쳐가고 다른 요원이 멈춰서 움직임을 관찰해야 한다.
타겟이 도로 가판대에서 신문, 담배 등을 사는 척 하면서 뒤에 따라오는 미행자를 확인하므로 미행하던 요원이 멈추게 되면 바로 확인이 되는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갈 수 밖에 없다.
버스, 택시 정류장에서 멈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뒤에 서서 기다려야 한다. 멈추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판단될 때는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둘째, 타겟이 백화점, 상가 등 사업시설에 들어간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가도 무방하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미행자라고도 해도 어색하게 행동하는 것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점의 경우도 타겟이 들어간 가게에 한 명이 따라 들어가고 다른 요원들은 맞은편 가게, 혹은 주위에서 대기하면서 감시를 한다.
복잡한 음식점이라면 과감하게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전화통화나 합석한 인원과의 대화 내용을 자연스럽게 엿듣도록 한다.
맥주집, 카페 등 내부 공간이 개방되고 저렴한 술집은 따라 들어가서 감시하기가 용이하지만 내부공간이 룸이나 칸막이로 구분된 롬싸롱, 단란주점은 술값도 비싸지만 들어가도 감시의 목적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이 경우 타겟이 조사의 목적이 되는 다른 관계인과 만난다는 정황이 확실하다면 따라 들어가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외부에서 대기하면 된다.
대기하면서 건물의 출입구가 하나인지, 건물 뒤에 비상출입구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서 타겟이 비상출입구를 이용해 추적을 따돌리지 않도록 대비한다.
타겟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이나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다른 오피스 건물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 회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있고 특정 회사가 전체를 다 사용하는 건물이 있다. 전자의 경우 보안요원의 검문이나 감시가 허술한 반면 후자의 경우 최근에 많이 보안이 강화됐다. 전자의 경우라고 해도 CCTV에 촬영이 돼 증거를 남기지 않도록 유의한다.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상단 방향으로 타고 바로 엘리베이터 내부에 밀착해 사각지대로 간다.
여러 사람이 같이 동승할 경우에는 맨 마지막에 타고 등을 돌리고 문 쪽으로 보도록 하면 얼굴이 카메라에 찍힐 확률이 떨어진다.
건물 내부로 따라 들어가는 경우 적당한 핑계를 만들어 계속 따라가도록 한다. 오피스텔에 따라 들어갈 경우 감시대상자 엘리베이터를 먼저 타고 가고자 하는 층을 누른 경우 자신도 따라 타서 그보다 1층 위를 눌러 같이 올라 간다.
감시 대상자가 내린 후 문을 닫고 위층에서 내린 후 재빨리 계단을 통해 내려 온 후 감시 대상자가 들어가는 호실을 확인하면 된다.
셋째, 타겟이 자신의 집이나 호텔 등 확인된 은신처로 들어갈 경우에는 미행을 중단한다. 은신처에 들어가 미행을 따돌리고 다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한 몇 시간은 머물면서 감시를 지속하는 것이 좋다.
감시대상자가 들어간 건물은 확인이 되지만 정확하게 몇 호실, 몇 층에 거주하는지 몰라서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같이 따라 올라가서 확인해야 한다.
정문에 거주자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보안시스템이 설치된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 등은 외부에서 계단에 켜지는 전등을 확인한다.
또는 계단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층을 확인하고 거실에 불이 들어오는 집을 파악한다. 거주하는 호실을 정확하게 확인을 하는 것은 경비원이나 기타 주변인으로 거주자에 대한 정보파악을 용이하게 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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