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인들이 범죄자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민진규 대기자
2020-08-26 오후 2:19:05
일본 탐정업계에 따르면 개인들이 범죄자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년월일은 한번 노출되면 변경하기가 매우 어렵다.

일반인은 페이스북, 라인, 트위터, 블로그, 카페 등에서 자신도 모르게 생년월일과 주소지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특정 다수가 보는 온라인에 개인의 나이, 생년월일, 주소 등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블로그에 사진를 올릴 경우에도 자신의 승용차번호나 주소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트위트에 단골 음식점이나 귀가 시간을 올리는 것도 금물이다.

둘째, 의심스러운 전화는 답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전화요금을 인출하기 위해서 개인정보가 필요하다거나 택배회사에서 택배전표가 찢어져서 확인한다고 하는 전화는 대부분 가짜다. 동창회 명부를 작성하기 위해 주민번호나 주소가 필요하다고 하는 전화도 일단 끊는 것이 좋다.

셋째, 보낸 사람이 불분명한 메일은 열지 않거나 무시한다. 친한 친구나 기업의 상호로 오는 메일도 의심하는 것이 유리하다. 친구나 기업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 보이스피싱이나 파밍도 경계하는 것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지름길이다.

결론적으로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범죄자는 온라인을 염탐하면서 먹이감을 고르기 위해 365일 24시간 노력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주시하는 것이 좋다. 실제 2012년 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 직원들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처벌받았다.


▲NTT도코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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