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창회에 나가는 배우자의 불륜을 예방할 5가지 방안
민진규 대기자
2022-07-22
서양과 동양을 불문하고 동창회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성인이 되어서 어릴 적 친구를 만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싶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동창회에서 만난 동급생끼리 불륜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동창회로 인한 불륜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정의 조언을 살펴보자.

첫째, 동창회에 다녀온 배우자나 연인이에게 갑자기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면 불륜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애인이 전화를 잘 받지 않거나 다양한 이유를 대며 만남을 기피하는 경우이다.

배우자라면 귀가가 늦어지거나 평상시와 다르게 불평불만이 늘어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전업주부인데 외출의 빈도가 많아지는 것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둘째, 배우자가 걱정된다면 동창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해 끝날 시간에 마중을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창회에서 만난 동급생은 1차, 2차 회식을 같이 한 후에 호텔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동창회가 열리는 장소 인근에서 기다리거나 집 근처에서 마중을 간다고 하면 거절하기 쉽지 않다. '마중을 오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더라도 근처에 있다고 말하면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낮아진다.

셋째, 배우자의 동의를 받고 평소에 휴대폰에 GPS 앱을 설치해 위치를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자녀의 안전을 위해 GPS를 설치해 주는데 배우자에게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

동창회를 나간 날, 배우자의 위치가 동창회가 개최되는 장소가 아닌 곳으로 나타난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위치정보가 드러난다는 것을 알면 바람을 피울 사람은 많지 않다.

넷째, 배우자가 동창회에 자주 참석한다면 동창회로 인해 이혼한 사례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친구나 주변의 사례가 없다면 가공의 이야기를 만들어 전해주면 된다.

동급생과의 바람은 가정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관계도 단절될 수 있다는 위험을 알려줘야 한다. 불륜의 소문이 나면 동창회에 다시는 나가기 어렵다. 좁은 지역사회라면 이사를 가야 할 수도 있다.

다섯째, 동창회에 참석한 배우자나 연인이 바람을 피우지 않도록 평상 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가정에서 불만이 없다면 아무리 동급생이 접근해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

평소에 부부생활의 불만을 해소하겠다고 작정하면 작은 유혹에도 넘어간다. 술이 들어가면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것도 위험 요소에 속한다.

이러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배우자가 동창회 이후 불륜의 징후를 보인다면 탐정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불륜이 깊어지기 전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GPS 앱인 '세르베루스(Cerberus)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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