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셜록 홈즈] (37)구글 등 검색엔진을 활용한 정보조사
온라인 정보조사는 인터넷 포탈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사이트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메일이나 인터넷 사용이력, 컴퓨터 파일, CCTV 등 영상저장 장치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현대인은 컴퓨터 없이 1초도 살기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는 개인의 모든 사생활을 낱낱이 보여준다.
◈ 현재 탐정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정보수집을 중시
과거 탐정이 오프라인 조사를 중시했다면 현재는 온라인을 먼저 조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온라인에 탐정이 찾고자 하는 대부분의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을 세계 최고 인터넷 강국이라고 한다. 지난 1998년 IMF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IT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이다.
IT부문에 과다한 거품이 끼어 이를 해소하는데 몇 년이 걸렸고 국가경제에 미친 영향도 적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정보통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가 출현했고 소프트웨어 등이 개발됐다. 이 중에서도 뉴스와 지식 등을 제공하는 포탈사이트의 등장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아주 편리하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인의 조급증과 쏠림 현상은 인터넷에서 아주 극명하게 나타나 개인의 사생활이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들은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했고 각종 신종 마케팅 기법들과 연동돼 개인들의 사생활이 적나라게 드러났다.
◈ 일반인이나 초보탐정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정보 수집
한국인이 즐겨 사용하는 주요 검색사이트는 네이버(Naver), 구글(Google), 다음(Daum) 등이고 개별 사이트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인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이트는 네이버일 것이다. 네이버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식검색이라는 서비스로 단시간에 포탈 사이트의 선두권에 진입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은 과거 인터넷 서비스사업자가 모든 것을 제공하던 방식과는 전혀 새로운 시도였다.
인터넷이 개방형이라는 특징을 십분 잘 활용한 사례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작위적으로 보이는 지식들과 기업 등 비즈니스 주체들이 홍보용으로 올린 다양한 ‘인위적 정보’로 인해 신뢰성이 매우 낮다는 단점이 있다.
둘째,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 조차도 검색능력을 인정하는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구글의 장점은 강력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를 ‘키워드’만으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엔진 로봇은 수백 대의 서버를 통해 24시간 365일 검색을 수행한다. 네이버나 다른 검색 사이트들이 검색 로봇이 1차적인 작업을 한 후 사람이 2차적으로 확인하고 등록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셋째, 다음은 검색이 주요 기능인 포탈사이트라기보다는 카페와 인터넷 메일용 전문 사이트라고 보면 적당하다.
한국 성인 대부분이 1개 이상의 다음 카페에 가입하고 있으며 학연, 지연, 혈연과는 완전히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다음 카페는 온라인 상에서 특이한 조직 문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 모임, 행사 등을 통해 이미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모임 문화를 창조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개인들의 정보를 찾는데 매우 유용하다. 다음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한 부문에서 차후에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일반인이나 초보탐정이라면 네이버나 다음의 정보를 수집할 것이고 능숙한 탐정이라면 구글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엔진이 구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현대인은 컴퓨터 없이 1초도 살기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는 개인의 모든 사생활을 낱낱이 보여준다.
◈ 현재 탐정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정보수집을 중시
과거 탐정이 오프라인 조사를 중시했다면 현재는 온라인을 먼저 조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온라인에 탐정이 찾고자 하는 대부분의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을 세계 최고 인터넷 강국이라고 한다. 지난 1998년 IMF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IT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한 결과이다.
IT부문에 과다한 거품이 끼어 이를 해소하는데 몇 년이 걸렸고 국가경제에 미친 영향도 적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정보통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가 출현했고 소프트웨어 등이 개발됐다. 이 중에서도 뉴스와 지식 등을 제공하는 포탈사이트의 등장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아주 편리하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인의 조급증과 쏠림 현상은 인터넷에서 아주 극명하게 나타나 개인의 사생활이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들은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했고 각종 신종 마케팅 기법들과 연동돼 개인들의 사생활이 적나라게 드러났다.
◈ 일반인이나 초보탐정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정보 수집
한국인이 즐겨 사용하는 주요 검색사이트는 네이버(Naver), 구글(Google), 다음(Daum) 등이고 개별 사이트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인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이트는 네이버일 것이다. 네이버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식검색이라는 서비스로 단시간에 포탈 사이트의 선두권에 진입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은 과거 인터넷 서비스사업자가 모든 것을 제공하던 방식과는 전혀 새로운 시도였다.
인터넷이 개방형이라는 특징을 십분 잘 활용한 사례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작위적으로 보이는 지식들과 기업 등 비즈니스 주체들이 홍보용으로 올린 다양한 ‘인위적 정보’로 인해 신뢰성이 매우 낮다는 단점이 있다.
둘째, 일반인 뿐만 아니라 전문가 조차도 검색능력을 인정하는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구글의 장점은 강력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를 ‘키워드’만으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엔진 로봇은 수백 대의 서버를 통해 24시간 365일 검색을 수행한다. 네이버나 다른 검색 사이트들이 검색 로봇이 1차적인 작업을 한 후 사람이 2차적으로 확인하고 등록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셋째, 다음은 검색이 주요 기능인 포탈사이트라기보다는 카페와 인터넷 메일용 전문 사이트라고 보면 적당하다.
한국 성인 대부분이 1개 이상의 다음 카페에 가입하고 있으며 학연, 지연, 혈연과는 완전히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다음 카페는 온라인 상에서 특이한 조직 문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 모임, 행사 등을 통해 이미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모임 문화를 창조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개인들의 정보를 찾는데 매우 유용하다. 다음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한 부문에서 차후에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일반인이나 초보탐정이라면 네이버나 다음의 정보를 수집할 것이고 능숙한 탐정이라면 구글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엔진이 구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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