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사례연구5] 카센터 직원의 수익금 편취 사건을 해결한 TA
박재희 기자
2021-07-29
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스트레일리아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탐정기업 TA(Triumph Australia)는 카센터를 운영하는 A로부터 관리자 B를 감시 조사해 달라는 사건을 의뢰 받았다.

A는 B가 고객으로부터 수리비용을 현금으로 받거나 다른 수단을 활용해 수익을 빼돌리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은밀한 감시를 통해 사실 유무를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하길 원했다.

따라서 TA는 카센터 작업장 내 은밀한 장소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 B가 수익금을 편취하고 있는 불법 현장을 촬영할 수 있었다.

수집된 증거 영상들은 A에게 보고됐으며 B는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 이후 A는 B가 횡령한 수익 손실 및 기타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고소했다.

TA(Triumph Australia)는 효과적이고 양질의 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스트레일리아 탐정기업이다. 계약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 및 전 세계적에서 활동하고 있는 탐정 약 167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 타겟을 감시 중인 탐정(출처 : ABC NET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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