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제품 강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각종 IT기기 활용
박재희 기자
2020-08-17 오후 9:18:11
일본 탐정사무소는 전자제품 강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각종 IT기기를 활용하며 감시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에 퇴직 경찰관이 주류를 이루던 탐정업에 IT 엔지니어들이 대거 유입된 것이 주요인이다. 오프라인 미행 및 감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IT기기와 기술은 매우 유용한 편이다. 탐정이 IT기술을 이용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불륜 당사자들이 러브 모텔을 출입할 때 무선 LAN방식의 소형 웹카메라를 활용한다. 대부분의 모텔은 입구가 2개이거나 비밀통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탐정 혼자서 감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물론 2~3명이 분담해서 출입구를 감시하면 되지만 비용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앞문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는 웹 카메라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라우터를 활용해 연결한다.

뒷문은 탐정이 직접 육안으로 관찰을 수행하는 방식을 동원한다.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할 경우에 탐정 1인이 앞문과 뒷문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

여관의 건물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한 후 녹화하는 방식은 불법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는다. 또한 무인으로 감시카메라를 운용할 경우에 도난이나 파손의 위험이 상존해 선택하기 어렵다.

탐정은 의뢰인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하더라도 모든 대상자들을 몰래 촬영해서는 안 된다. 초상권 침해나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된다.

▲무선 웹카메라 이미지(출처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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