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따를 조사하는 비용은 1일 평균 10만엔
민진규 대기자
2020-08-28 오후 6:09:11
일본 탐정업계에 따르면 왕따를 조사하는 비용은 1일 평균 10만엔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왕따를 어떤 수준으로 조사할 것인지와 왕따의 내용에 따라 비용은 크게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조사비용은 ▲조사 인건비와 착수금 등 기본비용 ▲잠복이나 탐문을 위해 필요한 간접비 ▲조사의뢰가 성공했을 때 지급하는 성공보수 ▲법원에 제출하는 조사보고서 등의 수수료 등이다.

왕따 조사는 1일만에 모든 증거를 수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왕따 행위가 은밀하게 진행되고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탐문과 잠복, 미행이 요구된다.

따라서 증거를 확실하게 모으기 위해서는 최소한 3~4일 이상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조사기간과 조사에 투입하는 인원수에 따라서 비용이 결정된다. 전체적인 비용은 조사범위와 목적을 협의한 이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왕따 내역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 가해자와 그 부모를 형사사건으로 고소하고자 한다면 조사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비용이 추가로 든다.

왕따 조사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탐정은 왕따로 인한 조사비용에 대해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자녀와 상담을 통해서 왕따의 현상과 가해자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탐문이나 미행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왕따 사건을 조사한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결정하면 탐정과 비용을 협의하는데 유리한 편이다."며 사전에 전문 탐정과 상담을 하라고 요청했다.


♦ 동료 학생으로부터 이지메를 당하는 장면(출처 : www.theq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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