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뢰할 수 있는 탐정 체크리스트
민진규 대기자
2020-10-29 오후 6:14:17
탐정업법에 제정돼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악덕 탐정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사기나 협박과 같은 피해를 당하기 이전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신뢰할 수 있는 탐정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탐정이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보자.

▲탐정업 신고번호 유무 ▲탐정이 무조건 계약을 서두르는지 여부 ▲계약서에 대한 충분한 설명 ▲중요사항 설명서 교부 ▲사기 피해의 경우에 피해금액의 회수 가능성에 대한 설명 등이 있다.

탐정사무소를 오픈하려면 지역 공안위원회에 신고하고 등록번호를 교부받아야 한다. 정상적인 사무실이라면 사업자 등록증을 액자에 넣어서 게시한다.

신고번호가 없으면 불법적으로 탐정업을 한다고 봐야 한다. 일부 악덕 탐정은 가상의 번호를 게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역 공안위원회나 경찰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도 있다.

탐정이 표준계약서에 여러가지 조건을 명시하려고 한다면 조심해야 한다. 조사가 실패해도 계약금은 반환하지 않는다거나 계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등도 불법업체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구이다.

계약서는 최소한 조사 내용과 대상자, 조사방법, 조사 체제, 추가조사 가능성 유무, 요금, 비용의 납부 시기와 조건, 추가 비용 가능성과 산출 방법, 조사 시작일과 종료일, 조사결과 보고일자 등이 포함돼야 한다.


▲일본 국가공안위원회 회의 장면(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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