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례연구14] 바람 핀 아내와의 이혼 및 양육권을 찾아 준 BI
박재희 기자
2021-09-15 오전 10:17:28
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영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

영국 탐정기업 BI(Bravo Investigations)는 의뢰 고객 A로부터 아내 B의 외도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A는 B가 퇴근 후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었으며 외도를 의심하고 있었다.

B에 대한 상세 정보를 파악하고 즉시 감시 및 조사에 착수했다. 런던 중심부 지하철 및 트램을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는 타겟을 추적·감시했다.

추적 며칠 후 A의 아내 B는 직장 동료와 술집에서 축하 파티 후 다른 장소에서 친밀해 보이는 누군가를 만났러 이동했다.

그곳에서 B와 낮선 남자가 손을 잡는 장면과 키스하는 현장을 사진 및 영상으로 증거를 수집했다. 수집된 증거들은 보고서 형태로 작성돼 A에게 전달했다.

A는 수집된 증거 및 탐정 요원의 전문 증언을 통해 B와 이혼하고 자녀의 양육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혼이 책임이 외도한 B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 타겟을 감시중인 탐정(출처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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