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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일본에서 판매되는 도청기 이미지 [출처=radiolife]최근 일상생활에서 각종 대화 내용을 녹음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도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른 사람의 대화를 스마트폰이나 녹음기로 녹음할 경우에 범죄가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일본의 법률에 따르면 자신과 타인의 대화를 상대방에게 녹음한다고 알리지 않고 녹음을 해도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비밀스럽게 녹음을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지만 불법은 아니다.대화 내용을 녹음한 후 녹음한 데이터를 타인에게 들려주거나 인터넷에 올릴 경우에는 각종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다시 들어보거나 단순히 수집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유다.탐정에게 불륜이나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조사를 요청한 경우에 녹음기를 활용하게 된다. 사진만으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에 음성이 보조자료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일본의 법원은 대화 내용을 녹음해 증거로 제시한다고 해도 모두 인정하지는 않는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녹음하는 것은 증거 능력이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예를 들어 △협박하며 나눈 대화 △상대방의 대화가 '예'나 '아니오'로 간단할 경우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나눈 대화 등이 해당된다.대화 상대방이 자신의 자유로운 심리 상태에 따라 대화를 진행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흉기나 각종 물리력을 동원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후에 나눈 대화도 증거 능력을 갖기 어렵다.결론적으로 자신이 타인과의 대화를 단순히 녹음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자유나 명예를 침해당했다고 생각한 상대방이 인격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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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현 한국의 정치 상황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국제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파국 직전의 풍전등화 상황에 처해졌다. 한반도 상황도 비슷하다.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하겠다는 의지는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연일 계속하며 공공연하게 핵 위협도 불사하겠다고 한다.동북아 안보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보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한국호를 내우외환의 수렁 한 가운데로 내몰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태원 참사를 다룬 국정감사장에서 터져 나온 증인의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 메모는 가뜩이나 혼란한 국정상황의 난맥상을 더욱 부채질했다.결과적으로 대통령실과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뿐인가. 장차관급 정부 주요 인사의 실언과 현실 인식 결여는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 크고 작은 사건과 해프닝이 일거에 봇물 터지듯 쏟아지니 시쳇말로 푸닥거리라도 해야 할 지경이다. 정부 관계자는 더 큰 대규모 재난(catastrophes)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비상한 각오로 국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 대통령실과 중앙부처의 기강을 확립함과 더불어 과감한 인사 조치와 조직 개편도 뒤따라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6개월 만에 총체적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국정 신뢰를 기초부터 다시 쌓아올리는 심정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 이상수(한국탐정정책학회 회장,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탐정학전공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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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일본인뿐만 아니라 서양인도 크리스마스에 바람을 많이 피운다.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심리다. 크리스마스의 바람기를 방지하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크리스마스에 다른 일정이 있다면 끈질기게 이유를 파악하도록 노력한다. 일년에 한 번 밖에 없는 크리스마스는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대방이 이런저런 핑게를 댄다고 생각하면 여러 차례 만남을 가져서 이유를 파악한다. 다른 약속이 있다는 것이 변명처럼 부자연스럽게 들리는지 확인한다.다음으로 상대방이 크리스마스 일정을 잡기 전에 미리 같이 만나는 일정을 잡아서 통보한다. 크리스마스에 지방으로 여행을 가는 계획도 좋다.장거리 이동이 어렵다면 평소에 같이 가고 싶었던 식당을 예약하거나 영화관람을 시도해도 무방하다. 자신보다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점을 고르면 거절하기가 어려워진다.마지막으로 상대방으로부터 선물을 기대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선물을 준비하거나 애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지속적으로 묻는다면 바람기 상대를 만나겠다는 생각이 줄어든다.연애 기간이나 결혼 생활이 오래 되었다면 크리스마스를 기회로 애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직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평상시 주변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 정서적으로 애정결핍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크리스마스 바람기에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던 탐정들은 "연인이 바람기 상대에게 마음이 쏠리기 전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본 파트너 에이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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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일본은 헌법에 따라 정교분리가 된 사회이기 때문에 특정 종교에 대해 편향적이지 않다. 일본인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신토(神道)'로 자연에 대한 숭배심이 종교로 발전한 정령신앙, 즉 애니미즘이다.전국에 신사라는 절이 있어서 조상을 모신다. 그렇다고 서양의 기독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개방적이다.매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연말이라는 특성과 더불어 친구나 가족이 만나서 같이 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서구 국가들이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가장 큰 연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 사람의 마음도 들뜬다.크리스마스 시즌에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의 심리는 다양하다. 바람기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탐정이 분석한 자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다른 사람들이 약속을 잡고 바쁘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혼자서 외로움을 더 느끼게 된다. 애인이나 배우자가 바빠서 같이 보내기 어렵거나 단신 부임으로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어려운 경우다.거리에도 캐롤이 들리고 각종 네온사인으로 화려한데 자기만 혼자서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면 작은 유혹에도 흔들리게 된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도 가족이나 커플이 대부분이다.둘째, 다른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 앞서도 바람을 피운다. 크리스마스에 여성에게 고액의 선물을 주는 남성이 많은 편이다.따라서 일부 여성은 선물을 받고자 하는 욕심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여러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 선물을 받아도 사용하지 않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해 현금을 챙긴다.셋째, 크리스마스라는 연휴 분위기에 휩쓸려 주변에 있는 이성과 바람을 피우는 경우다. 혼자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술에 취했을 경우에도 쉽게 유혹에 넘어간다. 이러한 유형의 바람기는 오래가지 않는 편이다. 술이 깨면 후회가 되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멀리하게 된다. 바람이 진심이 아니라 크리스마스라는 시기에 혼란스워졌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만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 배신감에서 바람을 피기도 한다. 연인에게 들키지 않고 바람을 피운다는 스릴을 느끼기도 한다.하지만 스릴은 잠깐 흥분상태로 몰고 갈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물론 권태기에 빠지면 스릴을 자주 느끼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일본 됴코 롯폰기의 크리스마스 풍경(출처 : 위키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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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일본 도쿄의 롯폰기는 젊은이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 중 하나다. 다양한 종류의 술집과 음식점이 있어서 데이트하기에 좋기 때문이다.크리스마스에 바람을 피우는 이유로 다른 사람은 연인끼기 즐기는데 자신만 혼자서 외롭다고 느끼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는 다양한 구실이나 변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기 쉽다. 우선 회사에서 일이 너무 많아 야근을 하고 있다고 핑게를 댄다. 실제 일벌레라고 불리는 일본 직장인들은 아직도 가정보다는 회사 업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남성이든 여성이든 배우자들도 직장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일이 있다고 하면 상세히 묻지 않는다. 잔업이나 야근을 한다는 증거도 찾기 어렵고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소재에 속한다.다음으로 일본 직장인이 귀가가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인 접대도 외부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핑게다. 접대도 회사의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만족할 때까지 남아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일본의 접대문화는 식사에서 시작해 술자리까지 오랫동안 이어진다. 도쿄를 예로 든다면 밤늦게까지 있다가 마지막 열차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지막 열차를 놓치고 회사 인근 호텔에서 잔다.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에 동창회, 동호회 등의 모임에 참가한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연말연시에 각종 모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다.실제 동창회가 있는데, 1차 식사자리만 참석하고 2차는 바람을 피우는 상대와 보낸다. 동창회와 같은 모임이 화려한 도심에서 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일본 도쿄 롯폰기의 크리스마스 퐁경(출처 : 위키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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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일본 뉴스사이트인 시라베에(しらべぇ)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러는 사람은 고학력, 고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6년 전국 20~60대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실제 동창회에서 만난 남녀가 불륜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특성을 가진 남성은 예외였다.우선 '고학력 사름'이 불륜에 빠질 확률은 32.9%,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확률은 7.7%로 고학력 사람이 높았다. 일본도 학벌 사회이기 때문에 고학력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보장한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착각도 있다. 이성이 쉽게 유혹당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다음으로 고연봉을 받는 사람도 동창회에서 만난 이성과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조사결과 연봉이 300~500만엔의 사람은 불륜 경험이 7.8%였는데, 연봉이 500만엔의 사람은 15% 이상이었다.연봉이 높으면 자신감이 충만하고 마음이 풍요롭기 때문에 연애에도 자유롭다. 자신이 감각대로 살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마지막으로 동창창에서 이성을 마비시켜 불륜에 이르게 하는 적은 술이다. 편안한 편위기 속에서 자신의 주량을 넘어 마시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동창회에서 불륜을 경험한 남성의 47.6%는 술이 이성적인 판단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에게 술을 권해 취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동창회 관련 불륜을 연구한 전문가들은 "오랫간만에 동창을 만나서 동창회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탐정의 탐정 드라마 홍보자료(출처 :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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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일본 뉴스사이트인 시라베에(しらべぇ)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러는 사람은 고학력, 고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6년 전국 20~60대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실제 동창회에서 만난 남녀가 불륜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특성을 가진 남성은 예외였다.우선 '고학력 사름'이 불륜에 빠질 확률은 32.9%,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확률은 7.7%로 고학력 사람이 높았다. 일본도 학벌 사회이기 때문에 고학력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보장한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착각도 있다. 이성이 쉽게 유혹당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다음으로 고연봉을 받는 사람도 동창회에서 만난 이성과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조사결과 연봉이 300~500만엔의 사람은 불륜 경험이 7.8%였는데, 연봉이 500만엔의 사람은 15% 이상이었다.연봉이 높으면 자신감이 충만하고 마음이 풍요롭기 때문에 연애에도 자유롭다. 자신이 감각대로 살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마지막으로 동창창에서 이성을 마비시켜 불륜에 이르게 하는 적은 술이다. 편안한 편위기 속에서 자신의 주량을 넘어 마시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동창회에서 불륜을 경험한 남성의 47.6%는 술이 이성적인 판단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에게 술을 권해 취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동창회 관련 불륜을 연구한 전문가들은 "오랫간만에 동창을 만나서 동창회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시라베에(しらべぇ)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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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일본 뉴스사이트인 시라베에(しらべぇ)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러는 사람은 고학력, 고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16년 전국 20~60대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실제 동창회에서 만난 남녀가 불륜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특성을 가진 남성은 예외였다.우선 '고학력 사름'이 불륜에 빠질 확률은 32.9%,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확률은 7.7%로 고학력 사람이 높았다. 일본도 학벌 사회이기 때문에 고학력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보장한다.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착각도 있다. 이성이 쉽게 유혹당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다음으로 고연봉을 받는 사람도 동창회에서 만난 이성과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조사결과 연봉이 300~500만엔의 사람은 불륜 경험이 7.8%였는데, 연봉이 500만엔의 사람은 15% 이상이었다.연봉이 높으면 자신감이 충만하고 마음이 풍요롭기 때문에 연애에도 자유롭다. 자신이 감각대로 살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마지막으로 동창창에서 이성을 마비시켜 불륜에 이르게 하는 적은 술이다. 편안한 편위기 속에서 자신의 주량을 넘어 마시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동창회에서 불륜을 경험한 남성의 47.6%는 술이 이성적인 판단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에게 술을 권해 취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동창회 관련 불륜을 연구한 전문가들은 "오랫간만에 동창을 만나서 동창회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권고한다.▲시라베에(しらべぇ)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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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일본에서 가사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탐정에 따르면 기혼 부부의 이혼 사유 중 가장 많은 것이 배우자의 불륜이다. 대개 남편의 불륜이 많지만 아내도 바람을 피운다.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원인과 이유는 5가지를 알아보자.첫째, 기혼자인 아내에게 다른 남성이 적극적으로 접근하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결혼한지 오래된 중·장년의 부부라면 관계가 소원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인상이 좋고 상냥한 남성이 접근하면 호의를 거절하기 어렵다. 업무적으로 연계되어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았다면 친밀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남편과 성격이 정반대라면 더욱 쉽게 빠져든다.둘째, 음식점이나 유흥주점에서 매력적인 남성을 만나 불륜에 빠지기도 한다. 술을 마셨거나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매료된 경우라면 이성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남성이 접근하지 않아도 여성이 먼저 다가가기도 한다. 유흥주점에는 종업원이 있어서 서로 관심을 가진 남녀의 만남을 주선해 주기도 한다. 편하게 식사를 하는 음식점도 해당된다.셋째, 가정에서 남편, 아이들과 불화가 생기면 다른 남자의 호의를 받아들이기 쉽다. 여러 여성과 동시에 사귀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한 남성에 애정을 쏟기 때문에 외로움으로 피운 바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부부관계가 식어 있는 상태에서 남편과 달리 자신에게 부드럽게 해주는 남성은 매력적이다. 또한 남편의 바람기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면 불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넷째, 성욕이나 남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데 남편이 채워주지 못하면 바람을 피우게 된다. 단순히 불화의 문제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바람이다.집에 늦게 들어가거나 야근, 출장, 지방근무 등으로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부인이 바람을 피우게 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성욕이 강한 여성도 남성편력이 심한 편이다.다섯째, 중년의 여성이 가족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고 생각할 때도 바깥으로 떠돌게 된다. 남편이나 자녀들로부터 여성으로서 취급을 받고자 원하지만 가정부나 어머니로만 비쳐지는 것을 싫어한다.나이든 기혼 여성도 미혼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으로부터 여성취급을 받으면 마음이 설레이게 된다. 전업 주부보다는 직장 여성이 다른 남성을 만날 기회가 많아 불륜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탐정의 탐정'이라는 TV 드라마 소개 표지(출처 : 후지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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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일본에서 바람을 피우는 직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편이다. 불륜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탐정도 바람을 피우는 직업인이나 피우지 않는 직업인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탐정 전문가에 따르면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낮은 직업의 순위는 1위부터 성직자, 지방 공무원, 이공계 연구자, 프로그래머, 전통을 계승하는 장인 등으로 나타났다. 바람을 피우지 않는 이유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성직자는 스님과 신부 등이 포함되며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승려는 대부분 결혼을 하는 편이다. 한국도 조교종 승려는 결혼하지 않지만 결혼을 허용하는 종파도 있다.일반적으로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성직자는 배우자 이외의 여성과 성적 관계를 갖는 것을 죄라고 인식한다. 특히 결혼을 한 성직자가 간음을 하는 것은 가장 나쁜 죄라는 가르침을 마음 속에 갖고 있다. 둘째, 지방 공무원은 중앙 부처의 공무원에 비해서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낮다. 지방의 중소도시는 거주 인구가 적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되기 때문에 소문이 쉽게 나므로 불륜이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한다.일탈이 보장되는 유흥가가 적은 것도 바람을 피우기 나쁜 환경이다. 주변 도시로 원정을 가는 불륜 커플도 있지만 이방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로 쉽지 않다. 일부 관공서는 불륜을 저지른 공무원에게 퇴직을 강요한다.셋째, 이공계 연구자는 직장 내에 남성이 많고 격무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여유가 없다. 또한 이성보다는 연구 자체가 좋아서 선택한 직업이기 때문에 좀처럼 이성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대학의 이공계 학과에 여성의 입학이 늘었지만 여전히 다른 학과에 비하면 적다. 기업의 연구소에 배치되는 여성이 적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공계 연구자의 급여가 높고 바람 피울 확률도 낮아 좋은 배우자감이라고 볼 수 있다.넷째, 프로그래머는 3D업종에 속하며 항상 마감일에 쫓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공계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바람을 피울 시간을 내기 어렵다. 잔업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프로그래머도 많다.프로젝트에 따라 작업환경이나 작업장소가 수시로 바뀌는 것도 여성과 주기적으로 만남을 방해한다. 월급을 많이 받아도 파트너 이외의 여성과 만날 정신적 여유가 없다.다섯째, 전통을 계승하는 장인은 전수받은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므로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 대대로 이어져 온 전통을 제자에게 물려주기 위해 가르치는 시간도 필요하다.장인 중에서 가업을 이은 경우와 부모가 아닌 스승에게서 배운 경우는 조금 차이가 있다. 가업을 이은 경우라면 정말 좋아서 장인이 된 경우가 아닐 수 있으므로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스스로 좋아서 배워 장인이 됐다면 여자보다 전통을 좋아한다고 봐야 한다.▲홍콩의 공원에 있는 연인상(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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