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라베에,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은 고학력과 고연봉
민진규 대기자
2022-07-21
일본 뉴스사이트인 시라베에(しらべぇ)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창회에서 불륜을 저지러는 사람은 고학력, 고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전국 20~60대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실제 동창회에서 만난 남녀가 불륜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지만 일부 특성을 가진 남성은 예외였다.

우선 '고학력 사름'이 불륜에 빠질 확률은 32.9%,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확률은 7.7%로 고학력 사람이 높았다. 일본도 학벌 사회이기 때문에 고학력은 높은 사회적 지위를 보장한다.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착각도 있다. 이성이 쉽게 유혹당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고연봉을 받는 사람도 동창회에서 만난 이성과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조사결과 연봉이 300~500만엔의 사람은 불륜 경험이 7.8%였는데, 연봉이 500만엔의 사람은 15% 이상이었다.

연봉이 높으면 자신감이 충만하고 마음이 풍요롭기 때문에 연애에도 자유롭다. 자신이 감각대로 살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동창창에서 이성을 마비시켜 불륜에 이르게 하는 적은 술이다. 편안한 편위기 속에서 자신의 주량을 넘어 마시면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동창회에서 불륜을 경험한 남성의 47.6%는 술이 이성적인 판단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이성에게 술을 권해 취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동창회 관련 불륜을 연구한 전문가들은 "오랫간만에 동창을 만나서 동창회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가정을 파괴하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시라베에(しらべぇ)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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