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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 전경 [출처=위키피디아]최근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이 캄보디아에서 의료 사고로 숨지면서 방문객의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이 촉발됐다. 동남아시아에 있는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 유적으로 유명한 관광국가다.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과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유지하며 공산당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베트남을 모방해 시장경제를 도입하며 개혁개방을 서두르고 있지만 여전히 후진적인 경제에 머물러 있다.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있는 캄보디아는 1993년 입헌군주제를 도입했지만 국왕은 실권이 없고 총리가 모든 국정을 총괄한다. 캄보디아가 해외 도피자에게 좋은 장소인지 살펴보자.◈ 경찰관 등 공무원을 뇌물로 포섭해 탐정을 위협할 수 있어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 이전에 우리나라 국민 약 30만 명이 매년 캄보디아로 관광을 갔다. 탐정의 입장에서 해외 도피처로 캄보디아를 평가해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국민의 특성을 보면 캄보디아 국민은 관광을 오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편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1인당 국민소득(GDP)는 $US 1600달러 수준으로 낮아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관광업의 비중이 높다.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7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중국인이 200만 명으로 다수를 점유한다. 외국인에게 친절하지만 시골 지역의 보안이 취약해 수도인 프놈펜과 같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언어와 음식 등 생활을 살펴보면 장기간 도피하려는 한국인이 거주하기에는 양호하지는 않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공용어인 크메르어를 사용한다.매년 3000~4000명의 캄보디아인이 한국에 일하기 위해 근로자로 방문한다. 고국으로 돌아가 정착한 사람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고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이들을 현지 조력자로 채용하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다.캄보디아 음식은 인근 국가인 태국, 베트남과 비슷하게 쌀국수, 카레밥, 계란볶음, 중국식 야채만두, 민물새우 튀김 등이 유명하다. 별미로 몇 번 먹기는 좋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크게 맞지 않는다.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교민이 1만7000명 이상이며 봉제와 같은 제조업, 민박과 같은 관광업 등에 종사한다. 대부분 프놈펜에 거주하므로 한인 식품점도 많은 편이다. 한국 라면이나 식품을 구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셋째, 한국에서 찾아온 추적자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것은 조금 쉬운 편이다. 캄보디아로 도피한 사람들은 프놈펜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관광객으로 위장해 현지 가이드를 구하면 탐문조사를 쉽다.한국에서 귀국한 현지인은 한국어도 구사하며 인건비가 비싸지 않다. 한국에 일하기 위해서나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을 찾으면 금상첨화다.캄보디아가 사회주의 국가이면서 가난하므로 경찰관, 군인, 일반 공무원 등이 부패한 경우가 많다. 큰 돈이 아니더라도 뇌물로 매수가 가능한다. 탐정도 경찰을 포섭할 수 있지만 도피자도 공무원을 조력자로 활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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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일본 학교폭력의 한 장면 [출처=위키미디아]일본의 탐정은 사람찾기, 불륜조사, 바람기조사, 신원조사뿐만 아니라 결혼할 배우자의 혼전 조사도 의뢰를 받는다. 결혼 이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혼전 조사다.남자든 여자든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상대방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봐야 한다. 외모가 뛰어나거나 재력, 직장 등의 외부적인 요인이 훌륭하다면 결혼을 쉽게 결정한다.하지만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면 사귀는 다른 사람은 없는지, 학창 시절에는 문제가 없는지, 원만한 가정에서 성장했는지, 부채는 없는지 등이 통해 진면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첫째, 외모나 직장 등이 뛰어나다면 여러 이성과 만났거나 만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결혼이나 동거의 이력을 갖고 있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주변인에 대한 탐문조사로 결혼이나 동거 사실을 파악하기 어렵지 않다. 현대 다른 이성과 만남을 갖고 있어도 퇴근 이후 사생활을 조사하면 금방 드러난다.둘째,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 왕따 가해자, 비행 등에 연루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학교 다닐 때 각종 나쁜 행동을 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숨기고 사는 사람도 많다.인터넷을 통해 각종 인맥을 조사하면 학교 시절에 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갑자기 TV에 유명인사로 떠오른 연예인이 학폭의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도 신원조사가 부실했기 때문에 발생한다.셋째, 원만한 가정에서 성장하지 않은 사람은 배우자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가정 폭력이나 편향된 사고를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진다.원만하고 화목한 가정을 정의하는 기준은 없지만 크게 모나지 않으면 무방하다. 부모의 집주소나 성장한 지역 주변을 탐문조사해 양질의 첩보를 입수하면 판단이 가능하다.넷째,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청년층도 방탕한 사생활이나 주식·암호화폐에 투자해 빚이 감당하게 어려울 정도로 많아진 사람이 있다. 빚의 종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창업을 해서 망했거나 부모의 사업 실패로 빚을 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학자금과 생활비로 진 빚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은행이나 지인에 빌린 빚이 아니라 사채라면 갚기가 어렵다.위와 같은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면 결혼 생활이 불행해질 가능성이 있는 배우자를 걸러낼 수 있다. 결혼 상대방의 불성실한 모습과 불안한 눈빛을 발견했다면 혼전조사를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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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일본의 탐정사무소는 다양한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을 찾아준다. 돈을 빌리고 도망간 채무자, 오래 전에 헤어진 이성, 과거에 도움을 받은 지인 등이 대상이다. 사람을 찾는 업무는 탐정 이외에 경찰도 담당한다. 하지만 사람 찾기를 의뢰할 수 있는 상황과 노력 여하는 탐정과 경찰이 근본적으로 다르다.첫째, 경찰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야만 사람을 찾는데 조력한다. 반면에 탐정은 사람을 찾는 목적이 선의이든 악의이든 가리지 않는다. 사람을 찾는 비용만 제공하면 충분하다.한국에서도 흥신소라고 불리는 업체들이 악덕 사채업자나 조직 폭력배로부터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기도 한다. 이들은 악의를 갖고 사람을 찾는 경우에 속한다.둘째, 경찰에 공식적으로 사건을 의뢰하면 무료이지만 탐정은 돈을 받는다. 경찰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 탐정은 영리 목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비용을 청구한다.청구하는 비용은 업무의 난이도, 예상 소요 기간, 조사에 투입하는 인원 등으로 결정된다. 대개 1인을 기준으로 보면 1시간에 2만엔, 1일 10만엔으로 책정된다. 셋째, 경찰과 탐정은 사람을 찾는 열정에서 차이가 난다. 경찰은 권력을 가진 정치인, 유명한 연예인, 돈이 많은 재력가 등과 연관이 된 사람에게만 열정을 쏟는다. 평범한 일반인에게 경찰서 문턱은 매우 높고 찬밥 신세다.탐정은 의뢰인이 비용만 지급하면 신분은 따지지 않는다. 홍보 목적으로 유명인사의 의뢰를 낮은 금액으로 처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충분한 보상이 따르는 업무만 수행한다.결론적으로 경찰에 의뢰하기 애매한 일이나 경찰에 의뢰해도 최선을 다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탐정 사무소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일본에서 탐정업이 흥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일본 경찰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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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탐정의 역사가 오래된 일본에서 사람을 찾는 업무는 탐정에게 맡겨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탐정은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일반인이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을 찾는 방법은 주민표로 확인하거나 경찰에 요청하는 것 등 2가지다. 우선 전자는 찾는 사람의 이름이나 주소를 알고 있어야 한다. 과거의 주소만 알아도 현재 주소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정부의 지침에 따르면 주민표는 본인 이외에도 정당한 이유가 있는 제3자라면 발급이 가능하다. 정당한 사유는 사람을 찾는 동일세대의 가족으로부터 의뢰받은 경우, 사람을 찾는 상대가 채무자이고 채무회수 목적인 경우, 본인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경우 등이다.본인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경우는 직접 행정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이 대리인에게 주민표를 발급받으라고 요청하는 상황에 해당하므로 사람 찾기와는 연관성이 낮다.다음으로 경찰에 사람을 찾아달라고 의뢰하는 것은 가출한 가족이나 갑자기 행방불명된 사람 등에 한정된다. 경찰이 사람을 찾는 업무를 시작하려면 일정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일정한 조건은 사고 및 사건과 연관성, 특이 행방불명자 등이다. 특히 행방불명자는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 납치나 테러 가능성, 1인으로 생활이 곤란 등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일본에서 연간 1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행방불명되고 있어서 경찰도 쉽게 수색에 나서지 않는다. 유명한 정치인, 연예인, 기업가 등이 연루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 공개적으로 찾기 시작한다.일반인이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에 사람찾기를 요청해도 경찰은 움직이지 않는다. 경찰도 교통단속이나 각종 범죄 추적으로 바쁘다. 단순히 아이가 가출했다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가족과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이유는 받아들여지지 어렵다. 단순히 보고 싶다는 이유로 더욱이 오래된 친구나 지인을 찾는다고 하면 100% 거절당한다.▲일본 탐정업법의 개요(출처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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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영국 탐정기업 BI(Bluemoon Investigations)는 고객 A로부터 콘서트 홍보 사업가 B를 추적 조사해 달라는 사건을 의뢰받았다.콘서트 홍보 사업가로 알려진 B와 유명 가수 및 연예인과 콘서트 개최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행사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며칠 전에 사라져 버렸다.따라서 유명 가수와 연예인의 공연은 진행하지 못했다. 공연을 예약했던 수백만명이 피해를 보게 되어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한 것이다.고객으로부터 B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적하기 시작했다. BI가 보유하고 있는 추적 전문 노하우와 프로그램, 기술들을 총동원해 B를 찾았다.고객 A에 조사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A는 B에게 유명가수와 연예인 등 전체 계약에 대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전문 추적 조사원을 통해 사건을 해결한 BI는 지난 1980년 설립 이후 영국 브리스톨 지역에서 출발했다. 서비스 지역은 남서부 지역에서 피트버러, 영국 런던,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으로 확대했다.주요 업무는 법원 문서 전달 서비스, 가족 및 친척 소행 조사, 채무자 추적 조사, 실종자 추적 조사 등이 전문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다양한 조사를 의뢰한다.▲탐정 복장을 한 남성(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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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가 악화되면서 빚으로 고통을 받는 개인이나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급여나 소득으로 갚을 수 있는 정상적인 규모의 부채라면 큰 문제가 아니다.하지만 여러 장의 카드로 돌려막기를 한다거나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까지 손을 벌리는 상황이라면 개인의 신용을 의심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정상적인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도 신용불량의 위험이 높다.빚을 갖고 있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빚이 쌓였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학자금 대출이나 병원비 등은 어쩔 수 없지만 유흥이나 명품 쇼핑과 같은 이유로 빚이 생겼다면 정상적인 이유로 보기 어렵다.탐정에게 채무의 과다에 대한 조사를 의뢰해야 하는 대상은 채용 후보자, 결혼 상대자, 중요한 거래 상대방 등이다. 세부 사례별로 구분해서 살펴보자. 먼저 채용 후보자이다. 직장인이 자신의 급여로 갚기 어려운 수준의 빚이 있다면 업무에 열정을 쏟을 수도 없고, 공금에 손을 대거나 부정한 청탁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빚이 많은 사람을 채용하려는 기업은 없다. 그러나 지원자가 빚이 많은지 여부를 이력서나 면접만으로 파악하기란 어렵다. 국내 어떤 기업도 지원자에게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묻지 못한다.다음으로 결혼 상대방인데 부채는 남자든 여자든 사귀는 연인과 결혼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유명한 연예인도 연인의 과다한 부채로 인해 이혼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결혼 상대방뿐만 아니라 부모나 형제자매의 과도한 부채도 평탄한 결혼 생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부모가 사망하면 빚은 상속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존하는 기간 동안에 불가피하게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거래를 성사시킬 상대방이 기업이든 개인이든 채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거래 상대방이 빚이 많다면 물건을 팔고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계약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도 용역 대금을 수금하지 못하는 상황도 예상된다. 건물이나 주택을 월세로 빌려줄 때도 재정 상태가 양호한지 조사해야 한다. 보증금만으로는 임대료를 충분히 보장받는다고 보기 어렵다.아직 한국에서는 채용 후보자나 결혼 상대방, 거래 상대방 등에 대해 채무조사를 의뢰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지만 위에서 설명한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면 탐정에게 채무조사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기업이든 개인이든 잘못된 판단으로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채무조사는 당사자가 고의적으로 숨길 경우에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정보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홍콩의 공원에 설치된 연인 조각상(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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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양육비 분쟁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부부가 이혼한 이후 양육비와 위자료 지급에 관련된 분쟁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쪽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편향적이라는 비판도 게세다.또한 개인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불가능해 양육비 지급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 일부 이혼한 가장이 양육비를 보내기 위해 투잡을 뛰거나 육체노동을 한다는 하소연도 제법 많다.그러나 이혼 당시에 합의한 위자료와 양육비는 불가피한 상황이 없는한 지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갑자기 이사를 가서 소재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탐정에 의뢰해야 한다.대상자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야반 도주를 했다면 찾기 쉽지 않다. 친인척이나 친구와도 연락이 두절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해외로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있다면 찾기란 불가능하지 않다.의뢰인이 타겟의 본명,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전 주소, 이메일 주소, 직장명, 직장 주소, 연락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되는 지인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제공해야 한다.현장에서 이런 유형이 사건을 처리했던 탐정들은 정말 재정적으로 힘들어서 돈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만난다고 말한다. 인간적으로 찾았다는 사실조차 의뢰인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그렇지만 탐정은 인간적인 감정을 넘어 사실 확인이 사명인만큼 조사내역을 의뢰인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 업무의 난이도보다는 상황 판단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양육비와 위자료 분쟁 관련 사건의 특징이다.▲인파로 붐비는 마카오 거리(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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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최근 유명 연예인에 대한 극성 팬의 스토킹이나 온라인 악성 댓글이 큰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수사기관이 놓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일반인에 대한 스토킹(stalking)이다.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스토킹은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타인에게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으로 주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스토킹이 타인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이지만, 의사에 반해 연락을 취하거나 만남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갑자기 연락을 끊은 연인에게 이유를 알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연인에게 각별한 감정을 가졌거나 기타의 이유로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재결합을 요구하게 된다.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열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는 속담처럼 계속 설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공포와 불안을 느꼈다면 스토킹이 된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스토킹의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우선 갑자기 연인이 헤어지다고 통보한 후 휴대폰이나 메일을 차단하는 경우에 시도하는 연락이다.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행위가 반복되고,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만남려고 잠복을 한다. 청춘남녀가 아니더라도 애인이 헤어지자고 말했다면, 왜 마음이 변했는지, 그 마음을 바꿀 수는 없는지 등을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설득하기 위해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다음으로 사람은 누구나 공공장소나 직장에서 한눈에 반한 이성을 만났다면 상대가 거절하더라도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다. 학생이나 청소년 시절이라면 '용기 있는 행동'으로 칭찬을 받지만 성인이 이런 행동을 하면 지탄을 받을 수 있다. 상대의 본심을 파악한 후에 거절하는데 깨끗이 단념하지 않으면 스토커로 몰리게 된다.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거나 이동경로를 쫓아다니면 안된다. 스토킹은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원한다면 처벌을 피할 수 없다. 어떤 이유로든 만남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방의 만남을 거절하거나 회피한다면 탐정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탐정은 중간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해 의뢰인이 스토커로 몰리지 않도록 조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인기 만화인 '스토커 정화단(スト?カ??化?)' 표지(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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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한국에서도 일부 연예인의 마약, 도박, 이중 연애, 불륜 등이 발각되면서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언론에 비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해야 한다.예를 들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예인은 자시만의 이미지로 청순파, 가정파, 학구파, 의리파 등을 만든다. 언론이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소속 연예기획사가 정립하는 편이다.유명 트로트 가수가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알려졌지만 학위가 표절로 밝혀져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청순파로 유명한 배우가 복잡한 사생활로 지탄을 받았다.연예기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배우가 올바르지 않은 사생활을 유지한다면 막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최소한 언론이나 인터넷에 공개되는 사태는 예방할 필요가 있다.연예인은 이성만의 문제뿐만 아니라 교우 관계도 잘 관리해야 한다. 술집, 음식점, 피트니스 센터, 미장원, 동호회 등에서 만난 사람과 금전을 거래하거나 사적 만남을 지속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한 때 잘 나가다가 슬럼프에 빠지거나 인기가 하락하는 연예인이라면 마약이나 도박의 유혹에 쉽게 빠진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연예기획사라면 평상시 소속 연예인의 일상생활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특히 반사회적인 기업이나 집단과 연루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연예인에게도 감시가 아니라 이미지를 보호하는 것이 당사자에게도 유리하다는 점을 설득시켜야 한다.그렇다고 해도 연예인이 일상생활에서 감시를 당한다고 느끼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소행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탐정이 비밀을 엄수하는 것은 당연하고 조사활동이나 보고서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동일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탐정은 '고객의 개인정보와 조사활동으로 얻은 정보는 무덤까지 갖고 가겠다.'는 각오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비밀유지각서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이다.▲최근 불륜이 밝혀져 자숙하고 있는 일본 개그맨 와타베 켄(渡部建)(출처 :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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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최근 젊은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만나 서로 교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단순히 외모나 화려한 소개 자료를 보고 연인을 결정하면서 각종 사기사건에 연루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결혼하기로 결정했지만 정착 상대방의 직장이 어디인지, 어디에 살고 있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심지어 온라인 모임에서 별명이나 아이디로 부르면서 본명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온라인 아이디, 전화번호나 이메일만 알고 있어 주소나 근무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탐정 사무소의 문을 두드리는 편이다.최소한의 정보만 있더라도 유능한 탐정은 조사 대상자인 타겟의 주소, 근무지, 소행, 평판, 가족 관계 등을 조사할 수 있다. 연인에게는 착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주변의 평판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이성 관계가 복잡하거나 도박, 마약, 각종 폭력 행위 등에 연루된 사람도 심도 깊은 조사로 확인이 가능하다. 폭력적인 성향이나 낭비벽은 여간해서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파악해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유리하다.낭비벽이 심한 사람은 은행 대출이나 사채로 인해 빚이 많을 가능성이 많다. 일상 생활이 공개된 유명 연예인조차도 부자로 포장한 연인들에게 사기결혼을 당하며 일반인도 쉽게 표적이 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을 염려는 없지만 심신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의 부모들은 자녀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해 최소한 신변 조사를 의뢰하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은 조사에 문외한인 부모들이 자녀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는데 완벽을 기하기 어렵다. 한국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소를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중국 선전의 전시장에 위치한 아우디 자동차와 홍보 도우미(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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