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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일본 학교폭력의 한 장면 [출처=위키미디아]일본의 탐정은 사람찾기, 불륜조사, 바람기조사, 신원조사뿐만 아니라 결혼할 배우자의 혼전 조사도 의뢰를 받는다. 결혼 이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혼전 조사다.남자든 여자든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상대방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봐야 한다. 외모가 뛰어나거나 재력, 직장 등의 외부적인 요인이 훌륭하다면 결혼을 쉽게 결정한다.하지만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면 사귀는 다른 사람은 없는지, 학창 시절에는 문제가 없는지, 원만한 가정에서 성장했는지, 부채는 없는지 등이 통해 진면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첫째, 외모나 직장 등이 뛰어나다면 여러 이성과 만났거나 만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결혼이나 동거의 이력을 갖고 있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주변인에 대한 탐문조사로 결혼이나 동거 사실을 파악하기 어렵지 않다. 현대 다른 이성과 만남을 갖고 있어도 퇴근 이후 사생활을 조사하면 금방 드러난다.둘째,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 왕따 가해자, 비행 등에 연루됐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학교 다닐 때 각종 나쁜 행동을 하다가 성인이 되어서 숨기고 사는 사람도 많다.인터넷을 통해 각종 인맥을 조사하면 학교 시절에 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갑자기 TV에 유명인사로 떠오른 연예인이 학폭의 가해자로 지목돼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도 신원조사가 부실했기 때문에 발생한다.셋째, 원만한 가정에서 성장하지 않은 사람은 배우자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가정 폭력이나 편향된 사고를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해진다.원만하고 화목한 가정을 정의하는 기준은 없지만 크게 모나지 않으면 무방하다. 부모의 집주소나 성장한 지역 주변을 탐문조사해 양질의 첩보를 입수하면 판단이 가능하다.넷째,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청년층도 방탕한 사생활이나 주식·암호화폐에 투자해 빚이 감당하게 어려울 정도로 많아진 사람이 있다. 빚의 종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창업을 해서 망했거나 부모의 사업 실패로 빚을 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학자금과 생활비로 진 빚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은행이나 지인에 빌린 빚이 아니라 사채라면 갚기가 어렵다.위와 같은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면 결혼 생활이 불행해질 가능성이 있는 배우자를 걸러낼 수 있다. 결혼 상대방의 불성실한 모습과 불안한 눈빛을 발견했다면 혼전조사를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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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일본 혼전 조사에 강점을 갖춘 탐정 SOS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탐정이 수행하는 혼전 조사는 결혼하기 전에 결혼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조사하는 과정이다. 과거에 중매를 하면 중매자가 양쪽 집안과 상대방의 신원에 대해 보증을 섰다.즉 혼전 조사는 당연한 풍습이었지만 자유연애가 확산되면서 외모, 직장, 재력 등 외형적이 조건만 보고 결혼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우선 혼전 조사는 결혼 후 배우자에게서 나타날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상대방의 장점에 빠지면 단점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탐정은 장점보다는 단점을 찾는데 익숙하다.청년이라고 해도 가정 폭력의 희생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폭력을 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빚이 너무 많거나 도박 중독, 약물 중독 등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다음으로 배우자의 돈이나 생명을 노리는 결혼 사기꾼을 막아야 한다. 부자가 아닌 월급쟁이에게도 돈을 약취하려는 사기꾼이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결혼 사기꾼은 이성을 현혹하는 기술이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마각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알아차리기 어렵다. 20~30대 청년층 뿐만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도 결혼 사기꾼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다.마지막으로 결혼할 상대방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기면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불성실한 사람이 결혼을 한다고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다.불안한 마음을 갖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혼전 조사를 탐정에게 의뢰했다는 것이 드러날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탐정은 조사에 관해 전문가이므로 완벽한 비밀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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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어느 국가든 중요한 공직에 진출하려는 후보자와 그 배우자에 대한 신변조사를 진행한다. 공직을 입문하려는 현재 배우자가 없다면 이후에 결혼할 때에 신변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배우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경찰관이 아닌데 자신의 신변을 낱낱이 확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배우자로 인해 경찰관의 직무수행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신변조사가 불가피하다.첫째, 배우자나 배우자의 가족이 야쿠자와 같은 폭력단과 연루된 경우에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어렵다. 경찰관 부인의 부모가 야쿠자의 일원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렀는데, 이를 은폐해달라는 청탁을 받을 수 있다. 정상적인 경찰관이라면 범죄를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부인조차도 야쿠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면 국가보다 가족이 우선되기 때문에 부탁을 외면하기 어렵다.한국에서도 사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사건 무마나 축소를 미끼로 뇌물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가족이라면 뇌물을 받지 않고도 부정행위를 저지른다.둘째, 폭력단은 아니더라도 사이비종교집단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다. 1995년 3월 도쿄지하철에서 사린가스를 살포한 옴진리교 사건도 일본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린 사례다.옴진리교의 신도나 가족 중에서 1명이라도 기본적인 판단능력만 갖추고 있었다면 천인공노할 사건은 일으키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한국에서도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이비종교단체 교주의 해외 도피를 조력한 공무원이 적지 않았다. 각종 사이비교단과 연루돼 공직기강이 해이한 공무원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이유다. 셋째, 국가체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단체도 사회혼란을 초래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사고 자체가 반사회적이어도 정상적인 공무수행을 방해할 수 있다.일본은 1920년대 전 세계 사회주의 열풍과 1945년 패망 이후 공산당의 창궐로 골머리를 앓았다. 1952년 반사회주의 단체와 개인을 감시하기 위해 공안조사청을 설립했을 정도다.반사회적인 단체는 불법행위를 무마하기 위해 공무원이나 그 가족을 포섭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국가기관의 수사나 재판과정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대응하려는 목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배우자의 신원조사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또한 경찰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정 직급까지 승진을 꿈꾸게 된다.따라서 간부로 승진할 때도 배우자의 신변이 좋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불이익을 받게 된다. 높은 직위로 올라갈수록 국가에 미칠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신변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일본 경찰청(NPA) 빌딩(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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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오는 9월 29일 21세기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순직 정보요원에 대한 첫 공개 추모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1996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피살된 최덕근 영사를 추모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1996년 10월 1일 강원도에서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대대적으로 전개 중이었다. 동년 9월 15일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된 북한 잠수함을 이탈한 무장공비들이 북한으로 복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다.북한이 대남 방송을 통해 연일 ‘백배, 천배 보복’을 협박하고 있는 긴장된 준 전시 상황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주재하던 한국 외교관이 피살됐다.미국 100달러 위조지폐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던 안기부 소속 최덕근 영사였다.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목격됐고, 사체에서는 북한 공작원들이 사용하는 ‘네오스티그민 브로마이드’라는 독극물이 검출됐다.살인 사건은 여러 정황상 북한 공작원의 소행이라는 점을 추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의 수사는 답보상태를 거듭하다 결국 2011년 10월 1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이후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2012년 10월, 러시아 검찰의 수사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소극적인 러시아 정부기관의 수사 의지를 감안하면 범인 검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한국행정학회 세미나실에서 최덕근 영사 피살 25주기를 맞이해 국정원 전직 모임과 민간 학술단체들이 공동으로 ‘최덕근 영사 순국 25주기 추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몇 달 전 원훈석(院訓石) 문제로 국정원의 정체성이 논란을 빚은 시점에서, ‘순직 국정원 요원에 대한 첫 학술세미나’ 및 ‘국정원 순직 직원에 대한 민간 차원의 첫 공개 추모행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국가사이버안전연합회, 국가안보통일연구원, 국가유공자복지나눔재단, 나원호 요양원, 단우회, 미래대안행동, 북한연구회,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심우회, 정주진 TV, 진단과대안연구원, 청장생활정보?법률연구소, 포럼 감성과문화, 한국범죄연구원, 해우회, 21세기전략연구원 등 16개 단체가 후원한다.그리고 국정원, 외교부, 대통령경호처에서 퇴직한 전직 직원들과 다수의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범죄연구원의 이대희 원장이 진행하는 세미나는 최덕근 영사의 동료였던 신언 해우회 회장, 서원환 심우회 회장, 정창열 북한연구회 회장, 최현철 21세기전략연구원 원장의 추모사로 시작된다.1세션에서는 최 영사의 약력 및 활동 소개, 2세션에서는 국가정보요원의 순국과 보훈사례 소개, 3세션에서는 최덕근 영사 순국을 통해 본 해외정보활동 방향 등이 각각 논의될 예정이다.세미나 추진의 실무를 맡고 있는 동국대 장석광 교수(이하 장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최덕근 영사의 25주기 기일을 계기로 국가를 최우선으로 살다 이름 없는 별로 남은 모든 정보요원들을 기리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장 교수는 “정보기관 개혁이 도마 위에 오를 때마다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모사드와 CIA를 얘기하지만, 정작 미국과 이스라엘 국민들이 순직한 정보요원들을 어떻게 예우하는지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세미나 관련된 문의는 '최덕근님 순국 25주기 추념 학술세미나 추진 위원회' 간사인 장 교수(핸드폰 : 010-6229-5844)에게 하면 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최덕근님 순국 25주기 추념 학술 세미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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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쿠팡 물류센터 화재도 안전 교육 부재로 인한 대처 미숙이 원인, 각종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탐정의 조사기법 교육과 사회 참여가 중요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의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이 59.8%,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율이 27.4%로 각각 집계됐다. 이중 '매우 불안'이라고 답한 비율은 19.5%, '비교적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40.3%에 달한다.또한 '각종 사회적 범죄 위험 때문에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36.6%, '교통사고나 화재', '산불', '전반적인 사회안전' 등으로 불안하다'는 비율은 각각 36.2%, 33.2%, 22.0%로 조사됐다.특히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불안하다'나 '건축물·시설물의 붕괴·폭발 등으로 인해 불안하다'는 비율은 각각 24.5%, 23.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정희 강사(이하 유 강사)는 지난 2019년까지 서울 소방재난본부의 위기상황 판단 강사로 활동했다. 경기 소방재난본부, 서울 노원 청소년수련관, 서울 은평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재난 안전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서울시 민방위와 경기도 양주군 민방위에서 화재안전 강사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 자연재난, 화재안전 관련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유 강사를 만나 공인 탐정업법(가칭) 도입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6대 안전분야의 각종 문제 해결에 탐정의 역할이 증대되야 유 강사는 위기상황 판단, 재난안전, 화재안전 강사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다음은 유 강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다.▲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 어떤 업무를 주로 하는지.2019년까지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위기상황 판단 강사,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청소년수련관 재난안전 강사, 서울시 민방위와 경기도 양주군 민방위에서 화재안전 강사로 활동했다. 지금은 행정안전부의 전문인력으로 보건, 자연재난, 화재안전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인탐정을 도입한다고 하는데.법 제도화를 통해 안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불감증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잘 지켜 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탐정 분야도 법률을 제정한다고 모두가 법을 지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제도 도입을 통해 국민들이 법의 테두리 내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줄 수 있다면 탐정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다. - 업무 중에 탐정의 능력이 필요한 영역은.교육과 전문가 양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상호협력이 가능할 것 같다. 첫번째는 교통사고나 정보보안, 범죄 위험 등 6대 안전 분야의 사건·사고를 조사하는 탐정들을 대상으로 안전 지식 교육이 필요하다.반면 안전 분야 강사들은 탐정의 조사 및 수사 기법들을 배워야 한다. 현장에서 사건·사고 발생 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두번째는 탐정들이 조사 및 수사한 자료들을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심층분석한다면 사건·사고의 발생 빈도, 유형, 장소 등을 쉽게 파악하고 교육자료와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한국에서 공인 탐정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이유는.흥신소나 심부름센터에서 불륜 등과 같은 사건을 음성적으로 조사하다 보니 사회적 인식이 좋지 못했던 것도 하나의 원이이다.시대가 변화면서 탐정의 업무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OECD 국가에서는 이미 도입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공인 탐정제도를 도입할 시점이라고 본다.- 공인 탐정제도가 도입되면 국민들이 받을 혜택은.정부는 서민에게 다가가는 경찰이라고 해서 '서민경찰'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 등 수사기관을 어려워하는 국민들이 많은게 현실이다.따라서 공인 탐정제도가 도입된다면 억울한 피해자들이 쉽게 사건을 의뢰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겨나며 부족한 수사기관의 공백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여러 대학에서 학부나 대학원 과정으로 탐정학과를 개설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아직 체계화되거나 세분화해서 교육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안전교육의 경우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이라고 해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특히 장애를 가진 분들까지 다양한 대상과 분야로 세분화 및 체계화돼 있다.탐정 분야 역시 조사 대상, 분야, 능력 등을 세분화 및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체계화된 시스템 내에서 지식과 경험을 다년간 축적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면 수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의 탐정학과에서 어떤 과목을 주로 가르치면 셜록 홈즈와 같은 유능한 탐정을 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해외에서는 탐정의 업무 영역이 200가지 이상이라고 들었는데 영역이 다양한만큼 기초 조사 및 수사 기법에서 법률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특히 안전교육 전문가로서 본다면 인간 심리학과 재난 심리학과 같은 인문학에 대해서도 배워야 한다고 본다.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도 조사하기 때문에 심리부터 법률까지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체계화돼 있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처럼 탐정교육도 체계화 필요사회 안전 중 자동차 교통사고, 열차 전복, 비행기 추락, 선박 침몰 등을 포함해 교통사고, 컴퓨터 바이러스 확산이나 개인정보 도용과 관련된 정보 보안 침해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 또한 절도, 사기, 강도, 폭행, 성폭력, 학교 폭력, 납치, 유괴, 살인 등 범죄가 연일 언론 매체에 오르내린다. 탐정은 교통사고, 정보 보안, 범죄 위험 등을 포함한 6대 안전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향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흥신소라고 불리는 심부름센터와 같은 사업자들이 불법행위를 많이 자행하면서 탐정제도 도입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기존 흥신소나 심부름센터의 경우 전문성이 결여되거나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억울함을 해소해 준다는 정의감 및 사명감이 부족해 불신을 낳았다고 생각한다.탐정업법이 도입돼 이들을 제도 내로 흡수하고 양성화한다면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인력로 전환이 가능해 그러한 불신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일부에서 경찰관, 군 경찰 등 특정 영역에서 근무한 퇴직자에게 자격 시험을 면제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최근 들어 수사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중에 각종 범죄 혐의로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탐정으로써 조사 및 수사업무를 담당하도록 허용하려면 엄격한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수사나 조사 분야에 종사한 이력이 있다면 일부 과목은 면제하되 인성이나 심리 등 몇몇 과목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권한이나 자격증을 오·남용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부 사람들은 공인 탐정이 도입되면 국민의 부담만 증가한다고 주장하고, 일부 사람들은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는지.탐정 지식과 기술 등 전문성을 갖춘 교육이 제공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법제도가 도입된다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탐정 산업 육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탐정업법 제정에 대한 의견은.다수의 국민들이 염원하고 있듯이 탐정업법 제정이 빠르게 진행되길 희망한다. 법 제정을 통해 탐정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조사기법이 확대되면 사회정의가 실현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탐정은 사회안전망 구축이 실패한 영역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사건·사고를 의뢰받아 해결한다. 따라서 탐정 분야와 안전 분야가 서로 상호보완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참고로 지난 6월 17일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참사로 기록됐다. 미국에서 발생한 챔플린 타워 사우스 콘도 붕괴 사고 역시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쿠팡 물류센터는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 시간을 채 5분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교육이 형식적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지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콘도 붕괴 사고 역시 20년 전인 1990년대부터 연간 2mm씩 침하해 건물의 구조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한다.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사건·사고들 대부분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된다. 사고나 재해 발생원인 중 약 60~70%가 교육 미비에 의해 발생되고 사고나 재해 유발자의 약 80%가 신입이나 초보자이다. 탐정신문(대표 김용태)은 전문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된 국민들의 처우 개선이나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현업에서 보건, 자연재난, 화재안전 관련 강의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사회 곳곳의 안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유 강사도 적극 호응할 것으로 믿는다. 현업에서 안전 교육 및 활동에 여념이 없는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를 위해 짬을 내준 유 강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행정안전부 전문인력 유정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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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일본 탐정기업 도쿄탐정사무소(東京探偵事務所)는 도쿄도 주오쿠 긴자욘초메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다. 도쿄도 공안위원회에 탐정업을 신고했으며 조사 및 상담, 조언 분야에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24년의 업력과 6만명 이상의 상담 해결 실적, 3만건 이상의 조사 실적, 2만건 이상의 재판 자료에 대한 조사 및 보고서 작성, 사람 찾기를 통한 1만4000명의 발견 등의 실적을 자랑한다. 주요 서비스는 GPS 렌탈, 결혼 조사, 소행 조사, 도청기 탐지 서비스, 행방 및 가출인 조사, 해외 외도 조사, 양육권 취득 조사, 기업의 종업원 및 우울증 직원 조사 등이다. 또한 탐정교육, 왕따 조사, 이혼 문제, 부부 문제, 남녀 문제, 빚 문제, 구조조정 문제, 노동 문제, 취업지원 등의 상담 및 탐정 컨설팅 업무도 포함된다. ♦ 도쿄탐정사무소(東京探偵事務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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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가 악화되면서 빚으로 고통을 받는 개인이나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급여나 소득으로 갚을 수 있는 정상적인 규모의 부채라면 큰 문제가 아니다.하지만 여러 장의 카드로 돌려막기를 한다거나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까지 손을 벌리는 상황이라면 개인의 신용을 의심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정상적인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도 신용불량의 위험이 높다.빚을 갖고 있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빚이 쌓였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학자금 대출이나 병원비 등은 어쩔 수 없지만 유흥이나 명품 쇼핑과 같은 이유로 빚이 생겼다면 정상적인 이유로 보기 어렵다.탐정에게 채무의 과다에 대한 조사를 의뢰해야 하는 대상은 채용 후보자, 결혼 상대자, 중요한 거래 상대방 등이다. 세부 사례별로 구분해서 살펴보자. 먼저 채용 후보자이다. 직장인이 자신의 급여로 갚기 어려운 수준의 빚이 있다면 업무에 열정을 쏟을 수도 없고, 공금에 손을 대거나 부정한 청탁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빚이 많은 사람을 채용하려는 기업은 없다. 그러나 지원자가 빚이 많은지 여부를 이력서나 면접만으로 파악하기란 어렵다. 국내 어떤 기업도 지원자에게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묻지 못한다.다음으로 결혼 상대방인데 부채는 남자든 여자든 사귀는 연인과 결혼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유명한 연예인도 연인의 과다한 부채로 인해 이혼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결혼 상대방뿐만 아니라 부모나 형제자매의 과도한 부채도 평탄한 결혼 생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부모가 사망하면 빚은 상속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존하는 기간 동안에 불가피하게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거래를 성사시킬 상대방이 기업이든 개인이든 채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거래 상대방이 빚이 많다면 물건을 팔고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계약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도 용역 대금을 수금하지 못하는 상황도 예상된다. 건물이나 주택을 월세로 빌려줄 때도 재정 상태가 양호한지 조사해야 한다. 보증금만으로는 임대료를 충분히 보장받는다고 보기 어렵다.아직 한국에서는 채용 후보자나 결혼 상대방, 거래 상대방 등에 대해 채무조사를 의뢰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렇지만 위에서 설명한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면 탐정에게 채무조사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기업이든 개인이든 잘못된 판단으로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채무조사는 당사자가 고의적으로 숨길 경우에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다양한 정보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홍콩의 공원에 설치된 연인 조각상(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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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탐정에게 주소 조사를 의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금전거래와 연관돼 있다. 일반적인 금전거래라면 차용증을 작성하고 공증을 받지만 안면이 있는 관계라면 모두 생략한다.그런데 돈을 갚기로 한 기일이 다가왔지만 차일피일 미룬다거나 갑자기 사라지면 황당스럽다. 금액은 수백만원 혹은 수천만원 단위가 대부분이다.물론 적은 돈은 아니지만 법률에 호소한다고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은 낮아 포기한다. 같은 직장의 동료, 스포츠센터에서 만나 사귄 지인, 휴흥업소의 주인과 종업원 등이 주로 불명확한 금전거래의 대상자이다.중장년의 남자들이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목적도 있지만 여성과 친밀감을 유지하기 위한 엉큼한 속내도 부인하기 어렵다. 유흥업소 직원이든 주인이든 관계없이 장사는 되지 않고 빚이 많으면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 휴대전화도 해지돼 먹통이고, 적어준 주소도 가짜일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런 황당한 상황에 처해진 사람이 마지막으로 기댈 곳은 탐정사무소이다. 탐정은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탐문 조사를 시작해 타겟을 찾아낸다.타겟이 부담해야 할 빚의 규모에 따라 찾을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잊지 않아야 한다. 즉 다시 말해서 빚이 많다면 꼭꼭 숨을 것이고, 적다면 그렇게 멀리 도망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과거에 사용하던 휴대폰 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고향, 출신 학교, 교우 관계, 친인척 관계 등의 정보가 있으면 유용하다. 타겟의 나이에 따라서 도피하는 장소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나이도 중요한 정보에 속한다.▲홍콩의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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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인류가 이 땅에 생활하기 시작한 이후로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는 격언이 통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랑이 아니라 돈을 목적으로 연인관계를 위장하는 나쁜 사람이 끊이지 않아 사회문제로 확대된다.나이가 많은 여성이 젊은 남자에게 호기심을 느끼는 비율보다 나이든 남성이 젊은 여자에게 유혹당하는 사례가 더 많다. 소위 말하는 여성을 농락하는 '제비'보다 남성을 꼬시는 '꽃뱀'이 활발하게 활동한다.과거에는 나이든 남성이 많이 모이는 공원이나 술집, 음식점, 카바레, 무도장 등이 꽃뱀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 최근에는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외로운 중노년 남성에게 접근하는 젊은 여성이 늘어나고 있다.50~60대 외로운 남성이 주로 타겟이며, 젊고 매력적인 사진을 보내면서 대화를 시도한다. 실제 나이든 남성이 20~30대의 젊은 여성과 대화하거나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행운아라고 착각한다.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각종 선정적인 대화로 노인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준다. 서로 교감을 한다고 생각하면 화장품이나 옷의 구입, 집세, 빚청산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 만원 단위의 돈을 요구한다. 이미 젊은 여성에게 마음이 빼앗긴 남성들은 적은 금액을 제공하면 환심을 더 살 수 있다고 착각해 쉽게 돈을 보낸다. 몇 만원에서 시작된 송금액은 점차 몇 백만원, 몇 천만원으로 커지고 횟수도 점점 늘어난다.돈을 빌려주면 갚겠다고 말했지만 차용증도 작성하지 않았고, 여성의 전화번호나 이메일 외에는 아무런 개인정보도 갖고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하게 빌려준 돈을 상환받는 것은 불가능하다.그러나 휴대폰이 명의가 가짜인 대포폰이 아니라면 전화번호나 이메일만으로 꽃뱀을 찾는 방법은 있다. 또한 고향, 졸업한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의 이름, 차량번호, 임금한 계좌번호 등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여성이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지방이나 서울의 구체적인 지역을 알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대개 이러한 유형의 여성들은 한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피해자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흔적을 남긴다.피해자의 입장에서 경찰이나 수사기관에 제보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유사한 조사경험이 풍부한 탐정과 상담하면 원만한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홍콩의 고급 보석상점 전경(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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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2003년 한국의 신문지상을 덮은 단어는 카드 대란이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회복을 위해 신용 카드를 남발하면서 불행의 씨앗이 잉태됐다.신용 카드의 위험성을 모드는 젊은이들이 상환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마구잡이로 사용하면서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 경제관념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소득에 비해 많이 소비하면 반드시 빚이 쌓일 수밖에 없다.다수의 연인과 사귀는 바람이나 도박 등도 빚이 생기는 원인이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낭비벽이나 도박으로 인해 빚이 많은 연인과 무리하게 결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탐정은 연인의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빚이 있는지, 어떻게 빚이 생겼는지 조사해 건전도를 판단한다. 빚이 많다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왜 빚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정상적인 기업이라면 빚이 많은 직원을 승진시키거나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 빚이 있는 직원이 회사의 공금을 횡령하거나 중요한 영업비밀이나 장비를 빼내 판매할 가능성도 높다.연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지원자를 채용하기 전에 금전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채무 조사의 방법은 다양한 편이다.예를 들어 기초적인 은행 거래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급여를 받은 이후 며칠간의 행적을 조사해도 충분하다. 조사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면 더 정확한 금전 조사가 가능하다.결혼 상대방의 평소 씀씀이가 걱정되면 탐정에게 금전 거래 조사를 맡기는 것이 좋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금전 거래까지 확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또한 직원 중에서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이나 악세사리를 즐기면 보직을 맡기기 전에 소비형태에 대해 조사하면 금전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직원의 급여를 감안해 소비 수준을 평가하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홍콩의 화려한 보석 상가(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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