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상대방이나 직원의 금전거래 조사로 불행 막아야
민진규 대기자
2021-01-12 오후 9:13:47
2003년 한국의 신문지상을 덮은 단어는 카드 대란이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회복을 위해 신용 카드를 남발하면서 불행의 씨앗이 잉태됐다.

신용 카드의 위험성을 모드는 젊은이들이 상환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마구잡이로 사용하면서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 경제관념이 부족한 젊은이들이 소득에 비해 많이 소비하면 반드시 빚이 쌓일 수밖에 없다.

다수의 연인과 사귀는 바람이나 도박 등도 빚이 생기는 원인이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낭비벽이나 도박으로 인해 빚이 많은 연인과 무리하게 결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탐정은 연인의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빚이 있는지, 어떻게 빚이 생겼는지 조사해 건전도를 판단한다. 빚이 많다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왜 빚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빚이 많은 직원을 승진시키거나 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 빚이 있는 직원이 회사의 공금을 횡령하거나 중요한 영업비밀이나 장비를 빼내 판매할 가능성도 높다.

연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지원자를 채용하기 전에 금전거래 내역을 조사하는 것이 현명하다. 채무 조사의 방법은 다양한 편이다.

예를 들어 기초적인 은행 거래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급여를 받은 이후 며칠간의 행적을 조사해도 충분하다. 조사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면 더 정확한 금전 조사가 가능하다.

결혼 상대방의 평소 씀씀이가 걱정되면 탐정에게 금전 거래 조사를 맡기는 것이 좋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금전 거래까지 확장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직원 중에서 지나치게 화려한 복장이나 악세사리를 즐기면 보직을 맡기기 전에 소비형태에 대해 조사하면 금전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직원의 급여를 감안해 소비 수준을 평가하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홍콩의 화려한 보석 상가(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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