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기업신용조사 가능
민진규 대기자
2020-10-08 오후 4:43:14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기업경영 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기업도 부지기수이다.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조차도 기업의 경영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수준이다. 새로운 거래를 시작하거나 납품한 상품의 대금을 받지 못하면 탐정에게 기업의 신용조사를 맡겨야 한다.

또한 대금의 일부를 지급하고 제품을 발주했는데도 받지 못한 상황을 파악하려고 해도 탐정의 도움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향후에 새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신용조사도 탐정의 몫이다.

일부 기업은 경쟁사에 대한 신용조사도 탐정에게 맡긴다. 중요한 프로젝트에 경쟁할 기업의 정보를 파악해 유리하게 상담을 진행하거나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시장정보 조사업체나 상공회의소 등의 자료에 의존한다. 규모가 큰 기업은 축적한 정보가 많아 공식적인 통계자료만 활용해도 충분해 비공식적인 조사를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탐정은 공식적인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세한 정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비공식적인 방법을 동원할 경우에 숨겨진 부채나 자산, 결산하기 이전의 실제적인 영업상황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탐정이 조사할 수 있는 기업정보는 기업의 개요, 등기임원, 주요 주주, 대표자, 연혁, 핵심 거래처, 종업원 수, 시설 개요, 계열사, 매출액 등 각종 실적, 거래 은행, 추정 자산 및 부채 현황,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결산서, 부동산 등 자산, 기타 금융거래 등이다.

▲미국 실리콘벨리의 페이스북 본사 전경(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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