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결혼 상대방조사에 투입하는 비용은 보험료
민진규 대기자
2020-10-06 오후 6:51:02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勞動省)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해동안 60만6866쌍이 결혼하고 21만2262쌍이 이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결혼한 사람의 3분의 1이 이혼하는 셈이다.

1950년부터 1967년까지는 연간 6만9000~8만4000쌍이 이혼했지만 1970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에는 이혼자가 29만쌍에 달했다.

이혼을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1위는 성격 차이이며, 다음으로 가정 폭력, 이성 관계, 성적 부조화, 금전 낭비벽, 음주벽, 질병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성격 차이와 남편의 폭력을 이혼하는 1위와 2위 요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남성은 성 격차이와 부인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을 선택했다.

연인이 서로 사귀거나 결혼하기 전까지 알지 못했던 질병이 드러나도 이혼의 사유에 해당된다. 배우자의 문제가 아니더라고 부모의 부채, 형제자매와 갈등도 이혼으로 이끌어가는 원인이다.

이혼의 사유로 꼽히는 내용은 대부분 탐정에게 의뢰했다면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다. 특히 폭력적이거나 이성관계, 도박, 낭비벽 등은 탐정의 신원조사 항목에 속한다.

아무리 성격이 담대한 사람이라도 이혼하게 되면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진다. 신원조사에 경험이 풍부한 탐정은 "결혼 상대방에 대한 신원조사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은 최소한의 보험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프리카 고원을 마주보고 놓인 쓸쓸한 의자(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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