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eToo운동으로 성희롱 관련 문의 35% 증가
박재희 기자
2021-03-16 오후 9:51:01
미국 EEOC(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의 2018년 회계연도 보고서에 따르면 성희롱 관련 직원의 신고 건수가 2017년 대비 13% 증가했다.

최근 EEOC의 직장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보상을 위한 신규 기부금 역시 $US 7000만달러로 늘어났다. #MeToo운동이 늘어나면서 탐정을 고용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직장내에서 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보상하기 위한 법적 시스템 구축과 기업 내부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대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감사실이나 인사팀에 소속된 직원이 수행하는 내부조사의 경우 본질적으로 결함이 존재할 위험이 높다. 탐정을 고용하면 객관적인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성희롱 사건의 경우 사건 해결 후 누군가는 이익을 얻고, 누군가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분쟁의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객관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탐정은 사건 조사를 진행하면서 기업과 조직, 직원간에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고용된 탐정은 증인을 인터뷰하고, 고소인과 변호인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이 이전에는 직원의 도난이나 욕설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직장내 성폭력을 저지를 수 있는 잠재적 일탈자를 매우 경계하고 있다.


♦ EEOC(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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