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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일본 탐정업계에 따르면 개인들이 범죄자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면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름과 생년월일을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년월일은 한번 노출되면 변경하기가 매우 어렵다.일반인은 페이스북, 라인, 트위터, 블로그, 카페 등에서 자신도 모르게 생년월일과 주소지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불특정 다수가 보는 온라인에 개인의 나이, 생년월일, 주소 등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블로그에 사진를 올릴 경우에도 자신의 승용차번호나 주소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트위트에 단골 음식점이나 귀가 시간을 올리는 것도 금물이다.둘째, 의심스러운 전화는 답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전화요금을 인출하기 위해서 개인정보가 필요하다거나 택배회사에서 택배전표가 찢어져서 확인한다고 하는 전화는 대부분 가짜다. 동창회 명부를 작성하기 위해 주민번호나 주소가 필요하다고 하는 전화도 일단 끊는 것이 좋다.셋째, 보낸 사람이 불분명한 메일은 열지 않거나 무시한다. 친한 친구나 기업의 상호로 오는 메일도 의심하는 것이 유리하다. 친구나 기업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다. 보이스피싱이나 파밍도 경계하는 것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지름길이다.결론적으로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기 때문에 최대한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범죄자는 온라인을 염탐하면서 먹이감을 고르기 위해 365일 24시간 노력한다.일상생활이나 직장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주시하는 것이 좋다. 실제 2012년 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 직원들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처벌받았다.▲NTT도코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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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로봇 이미지(출처 : AI 홈페이지)현재 일본의 로봇산업은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의 상용화에 집중해 국내외로 출시할 계획이다.AI는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언어 등의 능력을 프로그램화한 기술이다. 인간의 일부분을 대체 및 보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인간형 로봇산업의 핵심이다.일본의 인간형 로봇의 대표적인 사례로 ▲히타치제작소의 ‘EMIEW3’ ▲소프트뱅크의 ‘NAO' ▲도요타자동차의 ’KIROBO mini‘ 등이 있으며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한다.▲에뮤 이미지(출처 : 히타치제작소)◈ 히타제작소 ‘EMIEW3’ - 방문객 ‘길안내 서비스’ 지원위한 소형로봇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에 따르면 2016년 9~12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인간형 로봇인 ‘에뮤3(EMIEW3)’의 실증실험으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공항시설을 안내하고 있다.해당 실험은 2대의 로봇이 목적지까지 일본어, 영어 등의 언어지원을 통해 길 안내를 보조하는 것이다. 이번 실험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맞춤형 서비스와 안내방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지난 4월에 발표된 ‘에뮤 3’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접객 및 길안내 등을 지원하는 로봇이다. 기본 제원은 신장 90cm, 무게 15kg, 이동속도 6km/h 등이다.향후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공공기관과 상업시설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소음이 잦은 장소에서도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소프트뱅크의 인간형 로봇 'NAO' (출처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NAO’ - 매장 가이드에서 ‘교육지원’까지 활용범위 확대소프트뱅크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베트남에서 자사의 인간형 로봇 'NAO'의 판매를 전개할 계획이다. IT대기업인 FPT와 로봇용 앱(App)개발도 추진한다.당사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사무실에서 NAO를 직접 판매하며 정가는 US$ 1만달러다. NAO의 기본 제원은 신장 58cm이며 듣기, 말하기, 느낌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글로벌 판매량은 이미 약 1만대로 응용프로그램을 탑재해 매장이나 공공시설의 가이드 역할에 활용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영어학원 내 교육지원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사용영역을 확대하고 가격에 맞춰 앱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최종단계다. 또한 NAO의 형제 모델에 해당하는 'Pepper'도 수년 내로 투입할 계획이다.▲KIROBO mini 이미지(출처 : 도요타자동차)◈ 도요타자동차 ‘KIROBO mini’ - 운전자와 ‘대화’할 수 있는 차량의 시작일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는 2016년 10월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람과 간단하게 대화할 수 있는 소형로봇 ‘KIROBO mini'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IROBO mini는 장거리 운전 시 휴식을 권유하거나 대화를 하며 일상생활, 개호 등을 지원한다. 향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택 등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 활용될 계획이다.기본제원 및 가격은 앉은 키 10cm, 무게 183g이며 가격은 약 3만9800엔이다. 올해 겨울부터 도쿄와 아이치현에 있는 대리점 일부에서만 선행판매하며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당사는 자동차 이외에 로봇사업에서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향후 운전자와 대화하는 차량을 개발하는 전초 단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인간형 로봇 지원영역 ‘길안내부터 대화까지’ 점차 다양화...한국은 본원적인 로봇기술부터 확보해야지금까지 일본 로봇산업 중 AI가 탑재된 ‘인간형 로봇’에 대해 살펴봤다. 간단한 길 안내부터 교육지원, 대화까지 그 영역이 점차 다양화되고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한국도 로봇산업 열풍이 활기차게 불면서 투자유치를 바라는 기업과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계기술의 확보 여부는 불분명하고 로봇산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일본의 인간형 로봇산업 외에도 산업과 공공서비스에 활용되는 로봇기술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정부, 기업, 학교의 연구개발 동향을 본다면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참고로 인간형 로봇산업도 향후 단순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고용시장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그만큼 로봇개발과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엔지니어, 관리자 등의 전문인력도 양성되고 있다.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일부분 대체할 수는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융통성 있는 작업, 판단 및 예측 등을 요하는 부분은 아직 인간만이 해결할 수 있기에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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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1편에서는 현대화된 지진 대책방안인 ▲비상용축전지 ▲지진보험 등에 대해 살펴봤다. 지진재해 중 정전 발생에 대비한 열차용 축전지와 재해 후 보상시스템인 지진보험을 다뤘다.이번 2편에서는 지진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발생 전후 신속하고 지속적인 경보전파라는 점을 강조해 ▲열기구・위성통신 ▲비상기지국 반송훈련 등을 보도록 한다.한국이 2016년 9월 경주 지진사태를 겪으며 초기대응이 미흡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대국민 재난통신 서비스’였다.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향후 지진 관련 위기관리체계를 확립하길 기대해본다.▲열기구 이미지(출처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 ‘열기구기지국・인공위성 무선통신’으로 지진에도 통신망 유지일본 통신서비스업체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는 2016년 4월에 발생한 구마모토지진으로 휴대전화의 전파를 임시로 중계하는 ‘열기구 기지국’을 처음으로 출시했다.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시 통신장애가 발생한 후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개발된 재해대책기구다. 풍선기지국을 활용해 통신환경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2016년 6월 ‘인공위성’을 활용한 휴대전화의 무선통신시스템인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고속통신 LTE 어드밴스드에 대응해 위성에서 스마트폰에 직접 전파를 전송한다.지진으로 인해 기지국이 붕괴될 경우 대체수단으로 활용돼 지진정보를 확인하거나 지인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될 전망이다. 향후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해상보안청 홈페이지◈ 해상보안부 - 지진으로 인한 휴대전화 전파장애 시 ‘비상기지국 반송’일본 제 8관구 해상보안부(海上保安部)는 2016년 10월 교토 마이즈루시에서 지진, 해일 등으로 인해 휴대전화 전파방해 시 ‘비상기지국의 반송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해당부처는 재해 시 통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섬, 해안가 등의 고립된 주민들을 지원하고 비상용 기지국을 배에 싣는 훈련을 진행한다.해당 훈련에는 NTT도코모의 조립식 기지국을 사용했으며 도서고립지역에서 통신장애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것이 주목적이다.참고로 해상보안청은 재해 시 통신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통신업체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3사와 체결했으며 기지국이 재해로 인해 불통이 됐을 경우 지원한다.▲기상청 홈페이지 중 지진・화산 페이지◈ '재난통신 유지'는 지진대책의 필수...한국도 선진국 재난대책안 참고해 위기관리체계 마련해야지금까지 일본의 재난통신 서비스인 열기구, 위성통신, 비상기지국 등에 대해 살펴봤다. 그동안 겪어왔던 지진사태에 대한 대비방안이 점점 체계화되고 있었다.전문가들은 통신이 두절되면 대책방안이 있어도 시행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국가의 위기관리전략에 있어 통신의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런데 한국의 경우 정치권과 정부부처가 경주 지진사태가 발생하고 난후 초기대응시스템인 지진경보 문자에 대해 예산확보, 담당부처 등의 문제만 놓고 왈가왈부하는 태도만 보이고 있다.지진경보 이후 취해야할 지진대피요령과 관련된 행동강령 역시 기관마다 책임을 전가하거나 제대로 된 교육이 시행되지 않아 ‘알아서 대비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지진은 더이상 이웃나라 일본에서만 발생하는 자연재해가 아니다. 이제는 선진국들의 재난대책 체크리스트와 다양한 대응기술 등을 참고해 한국화된 위기관리체계가 마련돼야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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