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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일반적으로 남성은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활발해 여성에 비해서 바람을 많이 피운다. 하지만 여성도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적게 피우는 직업이 존재한다.일본의 각종 조사자료에 따르면 불륜을 잘 저지르지 않는 여성의 직업은 성직자, 변호사, 엔지니어, 교사와 교수, 자영업자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성직자는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 간음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해 바람을 피우는 비율이 낮다. 여성 승려, 여성 목사, 수녀 등은 종교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남성 성직자보다 행동의 자유가 적은 것도 바람을 피우기 어려운 이유다. 여성 성직자는 깨끗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종교적 깨우침을 얻는 데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둘째, 변호사도 바람을 피울 경우에 예상되는 상황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불륜을 두려워하는 편이다. 이혼전문 변호사라면 부부의 이혼을 상담해 주면서 다양한 사례를 경험하게 된다.한 때는 사랑했던 부부라도 불륜을 이유로 이혼을 결정하면 자녀 양육, 재산 분할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인간의 추악한 면이 가감없이 드러나게 된다.셋째, 엔지니어도 남성 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격무에 시달리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정신적 여유가 없다. 사무직이나 영업직과 달리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은 것도 주요인에 속한다.공학을 배우는 사람들은 인문학에 비해서 사고가 보수적인 편이다.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용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넷째, 교사와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이기 때문에 수업 준비와 학생생활 지도 등으로 너무 바쁘다. 수업을 마치고 학생의 생활을 지도하며 각종 행정처리 업무에 시달리느라 퇴근 시간도 고정적이지 않다.일부 교사는 저녁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수업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바람을 피울 시간을 충분하게 가지기 어렵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성 교사와 남학생의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데 현실성이 낮다.다섯째, 자영업자는 자신의 사업적 성공을 우선하기 때문에 연애에 관심이 적은 편이다. 업무적으로 남성과 만나지만 사귀기보다는 자신의 사업에 유리한지 판단해 관계를 유지한다.자영업자라고 해도 종류가 다양하고 종사하는 업종에 따라 돈이나 시간적 여유가 달라 천편일률적으로 바람기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돈을 잘 벌고 시간이 많으면 바람을 피울 여건은 충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선전 자동차 전시장에서 일하는 모델(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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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부터 탐정업이 합법화됐지만 여전히 탐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칭 탐정업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탐정업체와 관련 단체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주체가 없는 아노미(anomie)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탐정이 수행하는 업무가 100여 가지 이상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다. 혼란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국 탐정의 조사 사례를 연구해 시리즈로 소개할 예정이다.미국 탐정기업 ICS(International Counterintelligence Services)는 기업 엔지니어 A로부터 사건을 의뢰받았다. A는 자신의 휴대폰이 해킹되고 있으며 정보가 유출되었을 것으로 의심했다.새로운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회사가 자신의 전화기를 해킹했을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따라서 탐정은 A의 휴대폰이 도청에 노출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 조사를 착수했다.조사결과 스파이웨어나 기타 해킹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정보들은 상세 보고서 형태로 작성돼 A에게 전달했다. 보고서를 받은 A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안전하고 보안을 침해당하고 있지 않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참고로 해킹이 되고 있다면 컴퓨터, 네트워크, 휴대폰의 속도가 평상시 보다 느려진다. 또한 개인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고 비공개로 진행한 회의 자료나 문서, 문자 메시지 등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해킹을 의심해 볼 수 있다.♦ TSCM 장비 세트(출처 : discreetpiaz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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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탐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 폭증, 글로벌 보안산업의 성장 추세에 발맞춰 국내 탐정시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탐정업법 제정 시급해오늘날 민간보안산업(private security industry)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경찰 등 공공보안과 함께 전세계 각국의 보안 및 안전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민간보안산업과 탐정산업의 현황민간보안은 사람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국가기관 및 주요 기반시설 안전, 지적재산 및 민감한 기업정보 보호,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개인 및 사유재산 보호, 그리고 조직 또는 시설에 대한 손실 또는 피해 방지 등 광범위한 보안기능을 수행한다. 제 4차 산업혁명(Industry 4.0) 시대에 보안서비스산업은 민간 경비원과 순찰, 경보시스템, 사이버보안, 민간조사, 기업심사 및 정보기술(IT)보안, 위험 분석 및 보안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미국 산업보안협회(American Society for Industrial Security, 이하 ASIS)는 민간보안을 ‘사람, 재산 및 정보를 보호하는 비정부 민간부문의 보안, 민간조사 수행 및 기타 조직의 자산 보호'로 정의한다. ASIS는 보안 분야를 물리적 보안, 인사 보안, 정보시스템 보안, 조사, 분실방지, 위험관리, 법적측면 보안, 응급 및 비상 계획, 화재방지, 위기 관리, 재난 관리, 대테러, 경쟁정보, 임원 보호, 직장 내 폭력,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CPTED), 보안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등 18가지 핵심 요소로 구분한다. 이를 좁혀서 보면 민간보안 영역은 크게 경비, 경호, 민간조사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민간조사는 국가기관의 수사력이 미치지 못하거나 미흡한 각종 범죄나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 각종 위법행위 및 사고 피해확인, 실종자 및 행방불명자 소재파악, 소송에 필요한 각종 증거의 확보 등에 있어서 의뢰인의 다양한 권리구현을 위해 의뢰인을 대리해 사실을 확인해 주고 정보의 수집을 대행하는 직업이다.요약하자면 민간조사는 의뢰인(私人)의 다양한 권익보호를 위해 다른 사람의 의뢰를 받아 사람 또는 물건의 소재, 권리보호·피해사실에 관한 사실조사를 진행한 후 의뢰인에게 관련 자료 및 정보 수집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다. 작년 8월 신용정보법 개정 시행 이후 탐정으로 용어가 통일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에서 분류한 탐정 및 조사서비스업의 적용범위 및 기준에 의하면 '특정인의 재산, 신용 등을 비밀리에 조사하여 의뢰인에게 알려주는 업', 탐정은 '특정인의 재산, 신용 등을 비밀리에 조사하는 사람'이라고 각각 정의한다.▶민간보안산업의 성장 진단과 전망한국에서 민간보안산업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산업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도와 해커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IT관련 보안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각종 테러 활동의 증가와 전 세계 범죄율 상승으로 자산, 사람의 안전에 대한 위협수준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민간보안 시장 역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보안시스템에 무선기술의 사용, 비디오 감시를 위한 CCTV를 이용한 감시, 사물 인터넷(IoT)의 확산 등은 시장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6월 3일 발표된 전 세계 및 지역의 민간보안 서비스산업의 성장 전망을 다룬 '글로벌 민간보안서비스 시장'보고서를 보면, 민간 보안 서비스 시장 매출은 2015년 US$ 980억 달러, 2020년 1320억 달러로 각각 증가했다.또한 글로벌 보안 시장은 2028년 268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부터 2028년까지 10.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다른 산업에 비해 성장폭이 확대되고 있다. 보안서비스 시장은 보안시스템, 개인경비원 및 보안컨설팅서비스의 3가지 주요 부문으로 광범위하게 나눌 수 있다. 2011~2020년 지역별 전 세계 보안서비스 시장 규모를 보면, 2020년 아시아는 유럽과 북미를 제치고 370억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보안서비스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유럽은 360억 달러에 달하는 두 번째로 큰 보안 서비스 시장이다. 아시아 태평양(APAC) 보안 시장은 2026년까지 7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부터 2026년까지 13.82%의 증가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내 보안 서비스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약 492억 달러에 도달했다. 코로나19(COVID-19)의 경제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1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보안산업은 이미 민간부문에서만 매년 2820억 달러를 지출하고 연방정부가 지출하는 690억 달러를 포함하여 연간 3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현재 미국 보안산업은 200만명 이상의 정규직 근로자를 수용하고 있다. 민간보안요원의 대부분은 경비인력과 민간조사를 담당하는 탐정이다. 탐정은 가장 큰 고용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 노동통계국은 2019년부터 2029년 말까지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탐정서비스의 성장과 탐정업법 제정 필요성대부분의 EU회원국과 OECD국가에서 민간조사(private investigation)는 민간보안산업(private security industry)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뜨는 신성장 직업분야이다. 선진국에서 탐정서비스는 배경조사, 산업기술정보 및 영업비밀유출 등 민감정보 보안, 미아·가출인·실종자 수색, 채용전 경력조사 등 100여 가지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 주요 외국의 탐정은 사회정의, 공공 치안 유지 및 규제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사기 및 금융 조사, 위험 자문, 사이버 및 위법행위 조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탐정은 이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충족시키기 위해 높은 자격요건을 갖춰 나가고 있다. 나아가 기존 범죄자를 체포·구금하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보다는 사전 예방조치에 중점을 두면서 탐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탐정업무는 그 구체적 내용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일반 시민이 국가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영역에서 국가기관의 업무를 보조·보완하거나 국가가 간섭할 수 없는 영역에서 국가나 기업 또는 개인이 타인으로부터 받은 침해나 손해의 규명 또는 은폐된 사실관계를 밝혀낸다. 21세기 사회에서 각종 범죄 및 사회문제, 정보보안의 문제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국가기관 및 사법기관의 대응능력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권익을 더욱 보호하기 위한 탐정의 역할이 증대됐다.특히, 인력과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해 국가의 수사력만으로 모든 사건·사고를 해결할 수 없는 현실에서 공권력의 도움이나 개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적(私的) 의문과 궁금증 해소에 그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탐정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 외국에서도 실증적으로 검증되고 있다.예컨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민간조사 사업은 지난 20년간 크게 성장한 산업분야이다. 더 이상 민간 치안 유지를 위한 불명확한 형태의 업무가 아니라 사법 제도(justice system)로부터 자신의 권익을 더욱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적법한 범위내에서 정당하게 탐정업무가 이뤄지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탐정업 관리 및 직업윤리 규정, 처벌규정을 명문화해야 한다.입법을 통해 불법행위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며 탐정이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줘야하는 한다. 모쪼록 탐정업의 합리적인 관리감독을 구체화하는 법적 기반이 현 정부 임기내에 반드시 마련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실천되고, 건전한 민간보안산업이 육성될 수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이를 통해 탐정 및 탐정업자에 대한 지도·감독 및 행정처분 규정과, 의무위반에 대한 벌칙과 과태료를 구체적으로 규정해 기존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체화해야 한다. ▲이상수(한국탐정정책학회 회장,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탐정학전공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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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일본 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불륜으로 이혼할 경우에 받을 수 있는 위자료는 일반적으로 50~300만엔(한화 550~3300만원)으로 조사됐다. 혼인을 유지한 기간, 불륜의 내용, 혼인관계를 유지할지 여부에 따라서 위자료의 액수는 달라진다. 이혼을 하거나 별거를 하는 요인 외에도 다양한 이유에 따라 위자료가 증액될 수 있는데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혼인 기간이 길수록 불륜에 의한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이 크기 때문에 금액이 늘어난다. 판례에 따르면 15년 이상이면 혼인 기간이 오래됐다고 판단한다.둘째, 어린 자녀가 있을 때에는 혼인 관계의 파탄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크고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고 판단한다. 이혼 이후의 양육권을 누가 가질 것인지, 양육비는 얼마로 정할 것인지는 별개이다.셋째, 불륜이 기간과 빈도도 외자료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참조한다. 불륜 기간이 길수록 악성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위자료가 늘어난다. 또한 불륜의 빈도가 높은 것도 참고하는데 판례는 20회 이상이면 빈도가 높다고 판단한다.넷째, 불륜을 하기 전에 부부관계가 좋았는지도 고려 요소에 해당된다. 이전에 부부 관계가 양호했다면 혼인파탄에 대한 책임을 엄하게 묻는 편이다. 불륜관계를 해속하겠다고 서약서를 주고 받았는데도 다시 불륜을 저지르면 악성이라고 간주한다.다섯째, 불륜의 상대방이 유부남 혹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을 경우에도 위자료가 늘어난다. 배우자가 불륜 상대와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해도 정신적 충격이 크기 때문에 위자료가 증가한다.여섯째, 불륜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경우에도 위자료를 많이 지불해야 한다. 불륜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폭행이 발생해 진단서를 끊은 경우도 해당된다. 또한 불륜 배우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우울증을 겪는 것도 보상해줘야 한다.일곱째, 배우자나 불륜의 상대방이 경제력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고액의 위자료가 인정되는 경향이 있다. 부자의 경우에 세기의 위자료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엄청난 액수가 인정된다.변호사들은 불륜으로 인한 위자료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증액 혹은 감액되기 때문에 법률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아무리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변호사라고 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던 잘 해결해 원만한 가정생활을 회복하는데 상담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볍호사의 합의서 작성 장면(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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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일본 탐정사무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프로그램, 구글 드라이버 등의 공동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1~3인 이내의 소규모 탐정사무소가 혼자 처리할 수 없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목적이다.먼저 협업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로 팀 대화, 회의, 협업 등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의 팀 내부에서 많이 활용하는 앱(app)인데, 탐정사무소 간의 대화 툴(tool)로도 유용한 편이다.다음으로 구글 드라이버(Google Drive)를 통해 작성 중인 보고서나 수집한 증거자료 등을 공유한다. 지방이나 해외에서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더욱 필요한 도구이다.또한 특정 조사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atabase)도 구축하는 중이다. 기존의 탐정사무소가 조사한 자료를 개별적으로 입력하면 다른 탐정사무소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채용하려는 것이다.일부 탐정사무소에서는 간단한 배경조사가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된 챗봇(chatbot)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술집이나 호텔의 이름을 입력하면 영업 시간이나 내부 구조를 알려준다.부정행위나 불륜을 저지러는 사람들의 특성을 활용해 이를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하는데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조사영역에 4차 혁명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인공지능 기반 챗봇 이미지(출처 : Thechatb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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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일본 탐정사무소는 전자제품 강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각종 IT기기를 활용하며 감시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기존에 퇴직 경찰관이 주류를 이루던 탐정업에 IT 엔지니어들이 대거 유입된 것이 주요인이다. 오프라인 미행 및 감시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IT기기와 기술은 매우 유용한 편이다. 탐정이 IT기술을 이용하는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불륜 당사자들이 러브 모텔을 출입할 때 무선 LAN방식의 소형 웹카메라를 활용한다. 대부분의 모텔은 입구가 2개이거나 비밀통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탐정 혼자서 감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물론 2~3명이 분담해서 출입구를 감시하면 되지만 비용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앞문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는 웹 카메라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라우터를 활용해 연결한다.뒷문은 탐정이 직접 육안으로 관찰을 수행하는 방식을 동원한다.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할 경우에 탐정 1인이 앞문과 뒷문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다.여관의 건물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한 후 녹화하는 방식은 불법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는다. 또한 무인으로 감시카메라를 운용할 경우에 도난이나 파손의 위험이 상존해 선택하기 어렵다.탐정은 의뢰인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하더라도 모든 대상자들을 몰래 촬영해서는 안 된다. 초상권 침해나 사생활 침해 등의 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망된다.▲무선 웹카메라 이미지(출처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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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석탄화력발전소 전경(출처 : CHMC)미얀마 정부의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향후 2030년까지 국내 전기공급률을 100% 달성하는 것이다. 전력구성은 바이오매스 33%, 석유가스 22%, 석탄 21%, 수력 11% 등으로 계획했다.현재는 석유가스, 석탄에 의한 발전소 구축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대 가스화력발전소 구축 ▲노후화 발전소 재가동 등에 초점을 맞춰 전력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지금부터 미얀마의 전력발전소 확장 동향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산업과 생활의 연료인 ‘전력’이 향후 미얀마 경제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셈코프의 전력발전소 전경(출처 : 홈페이지)◈ 2018년 국내 최대 ‘민지안 가스화력발전소’ 구축 및 가동 예정미얀마 정부는 2018년 초 만달레이주 민지안에 국내 최대 가스화력발전소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 복합엔지니어링업체인 셈코프(Sembcorp)의 주관으로 건설 중이다.‘민지안 발전소’의 출력은 총 225메가와트(MW)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전력의 수급불균형을 개선하고 향후 2030년까지 100% 내수공급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발전소 구축현황으로는 올해 7월 화력발전소에 구축될 가스터빈 2기, 폐열회수 보일러 2기를 모두 수주하기 위해 셈코프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전력공급 성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셈코프에서는 이미 미얀마전력공사(MEPE)와 22년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티지트 석탄화력발전소 전경(출처 : CHMC)◈ 2014년 운영중단된 ‘티지트 석탄화력발전소’ 재가동 준비미얀마 정부는 중국 무석화강전력공정(無錫華光電力工程)과 120메가와트(MW) ‘티지트(Tigyit)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22년간의 운영계약을 체결했다.해당 발전소는 지난 2005년에 가동됐다가 노후화와 환경문제로 2014년에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계약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재가동을 준비하는 것이다.발전소 운영방식은 우선 복합에너지업체인 에덴그룹(Eden Group)이 티지트에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석탄을 공급받아 연료를 충당한다. 이후 생산된 전력을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다.참고로지난 정권에서는 해당 프로젝트 외에도 국내외 기업들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11개나 체결했다. 다만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미얀마 정부 로고(출처 : 홈페이지)◈ 전력발전소 가동 vs. 환경문제 반발...점차 탄소·폐수 배출량 적은 발전소 위주로 구축해야지금까지 미얀마의 전력발전소 확장 동향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다. 최대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 구축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발전소의 재가동까지 활발한 전개양상을 볼 수 있었다.이처럼 정부차원에서 산업과 생활의 연료인 ‘전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전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석탄발전소에 대한 환경문제는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음에도 기술개발과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경제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지역별로 정전이 발생했고 전령공사 측에서도 이러한 정전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력소모가 많은 폭염기간을 우려하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쿼터제를 적용해 일부 가동은 허용하되 이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LNG, 바이오매스, 재생에너지 등의 발전소를 확대 구축하는 장기계획을 수립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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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로봇 이미지(출처 : AI 홈페이지)현재 일본의 로봇산업은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의 상용화에 집중해 국내외로 출시할 계획이다.AI는 인간의 학습, 추론, 지각, 언어 등의 능력을 프로그램화한 기술이다. 인간의 일부분을 대체 및 보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인간형 로봇산업의 핵심이다.일본의 인간형 로봇의 대표적인 사례로 ▲히타치제작소의 ‘EMIEW3’ ▲소프트뱅크의 ‘NAO' ▲도요타자동차의 ’KIROBO mini‘ 등이 있으며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한다.▲에뮤 이미지(출처 : 히타치제작소)◈ 히타제작소 ‘EMIEW3’ - 방문객 ‘길안내 서비스’ 지원위한 소형로봇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에 따르면 2016년 9~12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인간형 로봇인 ‘에뮤3(EMIEW3)’의 실증실험으로 국내외 방문객에게 공항시설을 안내하고 있다.해당 실험은 2대의 로봇이 목적지까지 일본어, 영어 등의 언어지원을 통해 길 안내를 보조하는 것이다. 이번 실험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맞춤형 서비스와 안내방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지난 4월에 발표된 ‘에뮤 3’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접객 및 길안내 등을 지원하는 로봇이다. 기본 제원은 신장 90cm, 무게 15kg, 이동속도 6km/h 등이다.향후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공공기관과 상업시설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소음이 잦은 장소에서도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소프트뱅크의 인간형 로봇 'NAO' (출처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NAO’ - 매장 가이드에서 ‘교육지원’까지 활용범위 확대소프트뱅크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베트남에서 자사의 인간형 로봇 'NAO'의 판매를 전개할 계획이다. IT대기업인 FPT와 로봇용 앱(App)개발도 추진한다.당사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사무실에서 NAO를 직접 판매하며 정가는 US$ 1만달러다. NAO의 기본 제원은 신장 58cm이며 듣기, 말하기, 느낌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글로벌 판매량은 이미 약 1만대로 응용프로그램을 탑재해 매장이나 공공시설의 가이드 역할에 활용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영어학원 내 교육지원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사용영역을 확대하고 가격에 맞춰 앱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최종단계다. 또한 NAO의 형제 모델에 해당하는 'Pepper'도 수년 내로 투입할 계획이다.▲KIROBO mini 이미지(출처 : 도요타자동차)◈ 도요타자동차 ‘KIROBO mini’ - 운전자와 ‘대화’할 수 있는 차량의 시작일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는 2016년 10월 스마트폰과 연계해 사람과 간단하게 대화할 수 있는 소형로봇 ‘KIROBO mini'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IROBO mini는 장거리 운전 시 휴식을 권유하거나 대화를 하며 일상생활, 개호 등을 지원한다. 향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택 등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 활용될 계획이다.기본제원 및 가격은 앉은 키 10cm, 무게 183g이며 가격은 약 3만9800엔이다. 올해 겨울부터 도쿄와 아이치현에 있는 대리점 일부에서만 선행판매하며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당사는 자동차 이외에 로봇사업에서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향후 운전자와 대화하는 차량을 개발하는 전초 단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인간형 로봇 지원영역 ‘길안내부터 대화까지’ 점차 다양화...한국은 본원적인 로봇기술부터 확보해야지금까지 일본 로봇산업 중 AI가 탑재된 ‘인간형 로봇’에 대해 살펴봤다. 간단한 길 안내부터 교육지원, 대화까지 그 영역이 점차 다양화되고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한국도 로봇산업 열풍이 활기차게 불면서 투자유치를 바라는 기업과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계기술의 확보 여부는 불분명하고 로봇산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일본의 인간형 로봇산업 외에도 산업과 공공서비스에 활용되는 로봇기술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정부, 기업, 학교의 연구개발 동향을 본다면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참고로 인간형 로봇산업도 향후 단순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고용시장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그만큼 로봇개발과 상용화가 진행되면서 엔지니어, 관리자 등의 전문인력도 양성되고 있다.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일부분 대체할 수는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융통성 있는 작업, 판단 및 예측 등을 요하는 부분은 아직 인간만이 해결할 수 있기에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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