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법
박재희 기자
2020-09-28 오후 4:47:13
개인정보 보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탐정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SNS 서비스를 애용하는사람들게 점잖게 경고한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일반적으로 개인정보 중에서 키(key)가 되는 것이 생년월일이다. 한국에서는 주민번호만 알면 개인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것은 매우 쉬운 편이다.

특히 생년월일은 평생 동안 따라다니며 바꿀 수도 없다. 프로필 페이지에 "오늘은 30번째 생일"이라는 등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누군가 당신의 개인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단서를 활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에서 스토킹을 하는 범죄자들 대부분은 무심코 흘린 개인정보를 악용한다.

타겟에 대한 개인정보를 파악하려면 조사비용이 들지만, 온라인에서 얻은 정보는 무료이다. 가상의 범죄자에게 개인정보를 누설하지 않으려면 온라인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절대로 누설해서는 안 된다.

생년월일뿐만 아니라 특정 음식점을 방문한 기록을 남기거나 단골 음식점 혹은 술집을 얘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인증샷도 개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확실한 소재이다.

전문가인 탐정은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를 회수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며 조언한다. 오늘도 SNS에서 각종 사진이나 개인사를 올리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홍콩의 노상 술집 전경(출처 ; iNIS)
저작권자 © 탐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내탐정동향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