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번호 조사는 스토커나 범죄자의 잠복 파악에 유리
민진규 대기자
2020-10-27 오전 9:39:11
자동차는 현대인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다. 한국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1990년대부터 평범한 시민들도 차량을 운전하는 "마이카" 시대가 열렸다.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편리한 도구이지만 각종 범죄에 동원되기도 한다. 일반인이 자동차 번호를 조사해야 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한 이유 없이 집 주변에 오래 주차해 있거나 미행하는 차량에 대한 조사이다. 이웃의 소유가 아닌 차량이 집 주변에 장기간 주차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일명 차량을 이용한 잠복일 가능성이 높다. 탐정뿐만 아니라 스토커나 범죄자도 타겟을 감시하기 위해 잠복이나 미행을 한다. 전문가 아닌 아마추어라면 쉽게 발각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둘째, 배우나자 연인의 바람기 상대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대한 조사이다. 두사람이 동행하다가 내린 차량의 번호를 적어서 조사를 의뢰하면 된다.

치정에 관련된 사건이 아니더라도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직원, 물품대금을 갚지 않는 거래처 대표 등의 차량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고급차량을 운전하면서 결혼 사기를 꿈꾸는 타겟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다.

셋째, 경미합 접촉사고를 당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전화번호를 받았지만 연결이 되지 않을 때도 차량번호 조사가 필요하다.

일부 차량은 일명 "대포 차량"인 경우도 있다. 운전자와 차량의 소유주가 다를 수도 있으므로 차량등록증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경찰은 아니더라도 보험사에는 신고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동차 번호를 알고 있다면 소유자를 특정하거나 추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름과 주소를 파악한 이후에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조사가 가능한 차량은 일반 승용차, 대형 화물차, 경차, 특수 오토바이, 특수목적용 차량 등으로 다양하다. 조사비용과 조사기간에 대해서는 탐정과 상담하면 무료로 알려준다.


▲미국 주유소에 주차해 있는 경찰차(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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