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소행조사로 범죄행위 통제가 가능해
민진규 대기자
2021-02-03 오후 3:09:59
최근 전철에서 노인을 폭행하는 중학생의 동영상이 사회적 논란을 초래했다. 한국도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학생과 청소년 등을 포함한 미성년자의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덩치가 커진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의 범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부모는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가 맞벌이로 생업에 바빠서 관심을 갖기 어렵기도 하지만 내 자식은 착하니까, 설마 학생이 나쁜 짓을 하겠는가 등의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한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거나 평소에 부모의 말을 잘 듣는다고 반드시 학교나 친구들에게도 착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 우등생이나 모범생이 학교 왕따나 폭력의 가해자인 경우가 적지 않다.

미성년자의 범죄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쉽게 저지르는 절도, 폭력이 가장 많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성폭행의 희생양이 되거나 조건만남과 같은 매춘행위에 연루되기도 한다.

남학생들은 주로 절도나 폭력을 저지르지만 단체로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거나 교류하면서 범죄에 가담하기도 한다.

청소년은 범죄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범죄를 놀이의 하나로 취급하기도 한다. 심각성을 잘 모르므로 절적한 시점에 통제하지 않으면 상습적인 범죄자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어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지, 주로 무엇을 하며 방과후 시간을 보내는지, 나쁜 행위에 가담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조사 능력이 부족한 아마추어 부모보다는 미성년자의 소행조사를 전문적으로 경험한 탐정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유능한 탐정이라면 단순한 사실조사뿐만 아니라 문제점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할 수 있다.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하는 일본 여학생들(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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