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이나 스토킹의 증거를 찾는 것도 탐정이 유리
민진규 대기자
2021-02-11 오후 4:20:46
2017년 10월 할리우드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하고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에 해시태그( #MeToo )를 달면서 시작된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정치인과 경제인, 예술인 등 유명 인사들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발생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올해 4월 7일 실시되는 부산광역시와 서울특별시의 단체장 보궐선거도 성추문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성희롱은 성폭력보다 수위가 낮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고통을 겪는다. 단순히 남녀간의 장난이나 괴롭힘 정도를 넘으면 근절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구체적인 범죄에 관련된 물증이 없으면 경찰이 나서지 않기 때문에 탐정의 도움이 필요하다. 성인이라면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가 업무를 빌미로 성희롱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성폭력으로 발전하므로 초기부터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전 연인이나 배우자가 헤어진 것에 대한 보복 심리로 스토커로 돌변해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행사하면 해결이 쉽지 않다.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 따라서 경험이 많은 탐정이 명확한 증거를 확보해 경찰이 개입할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해결의 지름길이다.

경찰은 단순히 집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거나 스스로 증거를 수집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탐정은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간과 장소에 머물며 철저하게 증거를 모은다.

대개 성희롱이 개입된 스토킹은 1인이 관여되지만 직장이나 학교에서 집단적으로 행해지기도 한다. 피해자는 탈출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매일 공포속에 생활해야 하므로 탐정을 통해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


▲중국 선전의 거리에서 커플옷을 입은 연인(출처 : 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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