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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5미국은 1980년대 자국의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지자 군사용으로 개발한 기술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며 경제부흥을 시도했다. 정보화시대를 촉진시킨 인터넷과 더불어 군사용 위성신호인 GPS도 그 중 하나에 속한다.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은 'GPS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을 말한다. 범지구적위치결정시스템으로 항공기, 선박, 자동차 등의 내비게이션장치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2000년대 이후 휴대폰이 급격하게 보급되면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착됐다. GPS 칩(chip)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에도 설치돼 있다.일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GPS 추적기로는 △CloudGPS 차량 추적용 소형 GPS발신기 'plan-MH1' △차량 추적용 GPS 트래커 TRKM-110 △KDDI 안신 워처 GPS △mixi '미테네미마모리 GPS' △PetFon 애완 동물 GPS 트래커 등이 있다.1. CloudGPS 차량 추적용 소형 GPS발신기 'plan-MH1'대용량 전지가 탑재된 GPS 발신기로 강력한 자석이 내장돼 차량의 차체 하부에 장착하기에 적절하다. 자석에 녹이 슬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붙여도 떨어지지 않는다. 발신기에 광센서를 내장해 타인이 발신기를 제거하면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무음이며 빛을 발산하지 않아 장착된 차량의 운전자가 추적을 눈치챌 가능성이 낮다.▲ CloudGPS 차량 추적용 소형 GPS발신기 'plan-MH1' 이미지 [출처=아마존재팬]2. 차량 추적용 GPS 트래커 TRKM-110소형 GPS 발신기와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4년 동안 추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개인용 컴퓨터(PC)나 스마트폰으로 발신기가 장착된 차량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차량 뿐 아니라 장거리로 운송되는 컨테이너와 같은 장비가 이동되는 상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3. KDDI 안신 워처 GPS통신회사인 KDDI가 제공하는 GPS 발신기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은 최대 1개월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며 배터리 잔량이 줄어들면 앱에 알람이 자동으로 송신된다. GPS 정보와 무선 LAN, 휴대폰 기지국의 위치 정보를 종합하기 때문에 일반 GPS만 장착된 발신기보다 정확도가 높다. 초등학생 등 자녀의 등하교나 학원 수강 등을 모니터링하기에 유용하다.4. mixi '미테네미마모리 GPS'소형으로 자녀의 옷이 부착하면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이를 가진 부모가 가장 원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로드해 정확한 현재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5. PetFon 애완 동물 GPS 트래커무게가 27.6g으로 초경량이며 애완동물의 목걸이에 장착해 이동과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GPS 발신기다. GPS 발신기에 스피커와 녹음기가 내장돼 있다. 스피커로 애완 동물과 대화하고 녹음기는 애완동물이 내는 음성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적합하다. 고양이 및 개와 같은 애완동물에 장착하고 야간에 빛나기 때문에 위치를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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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서양과 동양을 불문하고 동창회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 성인이 되어서 어릴 적 친구를 만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싶기 때문이다.일본에서 동창회에서 만난 동급생끼리 불륜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많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동창회로 인한 불륜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정의 조언을 살펴보자.첫째, 동창회에 다녀온 배우자나 연인이에게 갑자기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면 불륜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애인이 전화를 잘 받지 않거나 다양한 이유를 대며 만남을 기피하는 경우이다.배우자라면 귀가가 늦어지거나 평상시와 다르게 불평불만이 늘어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전업주부인데 외출의 빈도가 많아지는 것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둘째, 배우자가 걱정된다면 동창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해 끝날 시간에 마중을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창회에서 만난 동급생은 1차, 2차 회식을 같이 한 후에 호텔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동창회가 열리는 장소 인근에서 기다리거나 집 근처에서 마중을 간다고 하면 거절하기 쉽지 않다. '마중을 오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더라도 근처에 있다고 말하면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낮아진다.셋째, 배우자의 동의를 받고 평소에 휴대폰에 GPS 앱을 설치해 위치를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자녀의 안전을 위해 GPS를 설치해 주는데 배우자에게도 설치하도록 요구한다.동창회를 나간 날, 배우자의 위치가 동창회가 개최되는 장소가 아닌 곳으로 나타난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위치정보가 드러난다는 것을 알면 바람을 피울 사람은 많지 않다.넷째, 배우자가 동창회에 자주 참석한다면 동창회로 인해 이혼한 사례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친구나 주변의 사례가 없다면 가공의 이야기를 만들어 전해주면 된다.동급생과의 바람은 가정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관계도 단절될 수 있다는 위험을 알려줘야 한다. 불륜의 소문이 나면 동창회에 다시는 나가기 어렵다. 좁은 지역사회라면 이사를 가야 할 수도 있다.다섯째, 동창회에 참석한 배우자나 연인이 바람을 피우지 않도록 평상 시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가정에서 불만이 없다면 아무리 동급생이 접근해도 잘 넘어가지 않는다.평소에 부부생활의 불만을 해소하겠다고 작정하면 작은 유혹에도 넘어간다. 술이 들어가면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것도 위험 요소에 속한다. 이러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배우자가 동창회 이후 불륜의 징후를 보인다면 탐정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불륜이 깊어지기 전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GPS 앱인 '세르베루스(Cerberus)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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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1835년 미국의 사무엘 모르스가 전신기와 모르스 부호를 발명한 이후 인류의 역사를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인편이나 봉화 등의 수단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군대나 정부에서 사용하던 전신은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전화를 발명하면서 민간인도 첨단 통신의 혜택을 입을 수 있었다. 미국의 주요 도시와 가정에 전화기가 보급된 시기는 1881년이다. 이후 2차 대전 기간 동안 미국의 모토롤라가 군사용 무선 전화기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의 무선 전화기로 인정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1987년 휴대폰 서비스가 처음 시작됐다.휴대폰은 통화용뿐만 아니라 소지자의 위치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된다. 소방서나 경찰는 응급환자나 실종자의 위치를 찾기 위해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추적한다. 일반인이 휴대폰 소지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싶다면 앱(App)을 설치해야 한다. 부모가 아동의 위치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지만 다른 가족도 대상이 될 수 있다.하지만 국내에서 위치를 추적하는 일명 'GPS 앱'을 설치하려면 가족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배우자의 스마트폰에 위치 추적 앱을 몰래 설치하면 불법이다. GPS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아나 애플 앱 스토아를 방문해 검색하면 된다. 무료 앱도 많이 있고, 유료로 판매하는 앱도 있다. 양자의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일반인이라면 무료 앱을 설치해도 충분하다.일부 심부름센터나 불법 흥신소에서 배우자의 불륜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GPS 앱을 몰래 설치하라고 요구하는 데, 이를 따르면 안 된다. 반드시 배우자의 동의를 받아야 처벌을 받지 않는다.▲iLocateMobile의 전화 추적 애플리케이션 소개 화면(출처 : 구글 플레이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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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운티 헌터 ID카드(출처 : NIC Law Enforcement Supply) ◈ 스마트폰의 LBS 위치추적 기능은 다양한 활용 가능성 내재위치정보시스템은 Location Based Service(LBS)라고 하는데 위치 및 지리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현재는 휴대폰 등의 단말기의 위치를 파악해 교통사고 수습, 재난 대처, 치안 확보 등에 유용하고 활용되고 있다.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자체 GPS(위성항법시스템)위성을 확보하고 있지 않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LBS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IT기술이 발달한 한국에서는 전국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휴대폰 기지국을 활용해 휴대폰 가입자의 위치를 찾는 기술개발에 오랜 시간 투자했다.휴대폰의 주파수를 활용하는 CDMA기술은 미국의 퀄컴(Qualcomm)이 개발했지만 휴대폰에 내장된 LBS소프트웨어는 한국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정 휴대폰의 신호를 감지한 기지국과 기지국 간의 삼각측량의 원리를 이용해 위치를 계산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여준다.기술적으로는 오차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지국과의 거리, 주변에 존재하는 기지국의 밀집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휴대폰을 통한 위치추적은 휴대폰에 내장된 GPS수신 칩이나 LBS소프트웨어로 가능하다.이동 통신회사는 통신중계를 위해 전국에 수십 만개의 휴대폰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LBS소프트웨어만 내장하면 별도의 투자 없이 위치추적이 가능하다.하지만 다른 기업이 LBS를 통한 위치추적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엄청난 숫자의 기지국을 건설해야 한다.실제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기업조차도 쉽게 진입하지 못하는 시장인데 몇 년 전에 국내 모기업이 LBS기반의 위치추적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은 GPS의 위치정보, 기지국 정보, 무선랜(WiFi) 접속정보를 통해 자신의 휴대폰에 내장된 지도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초기 이 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반대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정보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제기되면서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반대여론을 잠재운 것이다. ◈ 모켓몬GO와 비슷한 앱을 개발해 범죄자추적에 활용 가능위치정보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GPS위성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는 강화될 가능성인 높기 때문에 LBS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스마트폰을 소지한 사람이 주변의 음식점, 관공서, 각종 서비스업체 등을 찾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는 확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2016년 7월 5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GO 서비스도 위치기반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모바일 게임이다. 증강현실(AR) 기능을 GPS, 구글 지도와 결합시켰다.전세계의 지도정보를 확보하고 GPS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만이 출시할 수 있는 게임으로 다른 게임개발업체는 당분간 유사한 게임조차 개발하기 쉽지 않다.국내에서도 포켓몬GO의 열풍이 불면서 위치기반 게임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게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미국에서는 주(州) 경계를 넘는 범죄자를 체포하는 탐정이 많은데 이들을 바운티 헌터(bounty hunter)라고 부른다.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의미다.만약 이들에게 포켓몬GO와 유사한 앱에 범죄자의 신상정보와 활동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범인 검거율이 대폭 올라갈 것이라고 판단된다.한국 경찰청도 유사한 앱을 개발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범죄자에 대한 추적정보를 실시간으로 포함시킬 경우 범인을 체포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탐정도 위치기반정보와 타겟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사용하면 타겟의 감시와 추적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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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판매하는 가족위치추적기 앱(출처 : 구글 플레이스토아) ◈ 국민안전처와 이동통신사가 긴급을 위해 휴대폰 위치추적 서비스 제공한국의 휴대폰 보급률은 매우 높아 성인뿐만 아니라 유치원 조차도 갖고 다닌다. 휴대폰이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것이다.최근에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지만 학생의 안전을 염려한 학부모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학생이 집으로 오지 않고 학원을 전전하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학교가 오히려 곤경에 처해진 것으로 보인다.휴대폰의 안심서비스, 긴급 구호요청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인의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이 중에서도 휴대폰을 통한 위치 추적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미아 찾기, 가출자 찾기, 실종자의 실종위치 찾기, 배우자의 현재 위치 확인 등이다.국민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가족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2006년 2006년 긴급 구조활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도입한 위치추적 서비스는 추적 대상자의 직계 존∙비속만 신청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그러나 국민안전처의 위치추적 서비를 남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살이나 가출 등 중요한 사건에서 위치추적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단순한 연락두절이나 가출, 부부싸움으로 배우자가 집을 나간 경우에 신고하기 때문이다.휴대폰을 통한 위치추적은 국민안전처뿐만 아니라 이동통신회사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SKT를 비롯해서 통신회사가 제공하고 있는‘친구찾기’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자신의 핸드폰을 잃어버렸거나 가족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에 매우 유용하다. 휴대폰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찾고 싶다고 신청하면 허용되어 있다면 위치가 지도에 나타난다.위치는 오차가 없는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대략적인 위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가족간에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하기 편리하다.휴대폰의 위치기반정보 서비스는 친구찾기 서비스 이외에도 자신의 위치 주변의 주유소, 병원, 음식점 등을 알려주는 ‘생활검색기능’과 약속 장소 등의 지도를 친구에게 보내는 ‘장소전송기능’등이 추가되고 있다. ◈ 불법 심부름센터의 위치추적은 실정법으로 처벌해 규제산 속에서 등산 중 조난당했거나 아이가 가출한 경우, 자살하겠다는 사람이 연락이 온 경우 구조를 하기 위해 위치를 추적한다.위치추적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대폰이 켜져 있어야 한다. 휴대폰이 껴져 있는 경우에는 최종 신호가 잡힌 지점을 찾을 수 있다.휴대폰은 켜져 있는 동안 기지국과 끊임없는 교신을 하여 자신의 상태를 서버에 알려주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현재 위치든 최종 신호발신 위치이든 그 지점을 목표로 하여 주변 지역을 수색하면 무작정 연고지를 찾아 다니는 것보다 효율적이다.위험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 자신이 휴대폰의 긴급구조 버튼을 눌러서 위험상황을 가족이나 기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수도 있다.GPS위치 추적장치가 없는 개인이나 불법 심부름센터가 타겟의 차량 내부에 휴대폰을 넣어 위치추적을 하기도 한다.어린아이를 키우거나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라면 가족찾기와 같은 스마트폰 앱은 매우 유용하다. 가족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일부 불법 심부름센터는 가정불화나 불륜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한다고 휴대폰이나 차량의 위치추적 유용성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무기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고 무기를 활용해 전쟁을 할 것인지 평화를 수호할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인간이다.위치추적과 같은 유용한 기능도 실종아동 찾기, 가출 청소년 찾기, 가출한 가족 찾기, 치매노인 행방 찾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사생활침해에 같은 범죄행위는 실정법으로 처벌하면 된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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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국민안전처와 이동통신사가 긴급을 위해 휴대폰 위치추적 서비스 제공 한국의 휴대폰 보급률은 매우 높아 성인뿐만 아니라 유치원 조차도 갖고 다닌다. 휴대폰이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것이다. 최근에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지만 학생의 안전을 염려한 학부모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학생이 집으로 오지 않고 학원을 전전하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학교가 오히려 곤경에 처해진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의 안심서비스, 긴급 구호요청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인의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휴대폰을 통한 위치 추적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미아 찾기, 가출자 찾기, 실종자의 실종위치 찾기, 배우자의 현재 위치 확인 등이다. 국민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가족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2006년 2006년 긴급 구조활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도입한 위치추적 서비스는 추적 대상자의 직계 존?비속만 신청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그러나 국민안전처의 위치추적 서비를 남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살이나 가출 등 중요한 사건에서 위치추적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단순한 연락두절이나 가출, 부부싸움으로 배우자가 집을 나간 경우에 신고하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통한 위치추적은 국민안전처뿐만 아니라 이동통신회사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SKT를 비롯해서 통신회사가 제공하고 있는‘친구찾기’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자신의 핸드폰을 잃어버렸거나 가족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에 매우 유용하다. 휴대폰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찾고 싶다고 신청하면 허용되어 있다면 위치가 지도에 나타난다. 위치는 오차가 없는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대략적인 위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가족간에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하기 편리하다. 휴대폰의 위치기반정보 서비스는 친구찾기 서비스 이외에도 자신의 위치 주변의 주유소, 병원, 음식점 등을 알려주는 ‘생활검색기능’과 약속 장소 등의 지도를 친구에게 보내는 ‘장소전송기능’등이 추가되고 있다.◈ 불법 심부름센터의 위치추적은 실정법으로 처벌해 규제 산 속에서 등산 중 조난당했거나 아이가 가출한 경우, 자살하겠다는 사람이 연락이 온 경우 구조를 하기 위해 위치를 추적한다. 위치추적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대폰이 켜져 있어야 한다. 휴대폰이 껴져 있는 경우에는 최종 신호가 잡힌 지점을 찾을 수 있다. 휴대폰은 켜져 있는 동안 기지국과 끊임없는 교신을 하여 자신의 상태를 서버에 알려주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위치든 최종 신호발신 위치이든 그 지점을 목표로 하여 주변 지역을 수색하면 무작정 연고지를 찾아 다니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위험한 상황에 처해졌을 때 자신이 휴대폰의 긴급구조 버튼을 눌러서 위험상황을 가족이나 기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수도 있다. GPS위치 추적장치가 없는 개인이나 불법 심부름센터가 타겟의 차량 내부에 휴대폰을 넣어 위치추적을 하기도 한다. 어린아이를 키우거나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라면 가족찾기와 같은 스마트폰 앱은 매우 유용하다. 가족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불법 심부름센터는 가정불화나 불륜에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한다고 휴대폰이나 차량의 위치추적 유용성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 무기를 만드는 것도 인간이고 무기를 활용해 전쟁을 할 것인지 평화를 수호할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인간이다. 위치추적과 같은 유용한 기능도 실종아동 찾기, 가출 청소년 찾기, 가출한 가족 찾기, 치매노인 행방 찾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 사생활침해에 같은 범죄행위는 실정법으로 처벌하면 된다.민진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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