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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발리 쿠타 해변 전경 [출처=발리관광청]1949년 네델란드의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다. 인도네시아라는 국명은 19세기 영국의 학자가 명명했으며 '인도양의 섬들'이라는 의미다.유럽인들이 교역을 위해 동아시아로 진출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로에 위치해 서구 제국주의의 식민지 침탈에 노출됐다.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협력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를 해외 도피처로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자카르타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탐문하면 추적 용이인도네시아는 수도인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에 인구가 밀집돼 있다. 2022년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법률이 통과돼 2045년까지 마무릴될 예정이다. 탐정의 입장에서 해외 도피처로 인도네시아를 평가해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국민들의 특성을 보면 인도네시아 국민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편이다. 관광산업이 발전돼 있으며 외국인이 지출하는 돈이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오랜 식민지배를 받아서 지식인이나 청년들은 서구문화에 익숙하다. 엘리트 계층은 유럽이나 미국의 주요 대학을 졸업해 지식 수준도 높다. 일반 국민의 생활수준이 낮고 외국인은 관광객이라고 여겨 관심을 두지 않는다.둘째, 언어와 음식 등 생활을 살펴보면 한국인이 거주하기에는 좋지 않다. 언어는 인도네이시아어가 공용어지만 700여 개가 넘는 지방어가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공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네델란드 식민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일부 네델란드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있지만 많지 않다. 화교의 영향력이 높지만 수하르토 대통령이 중국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책을 펼쳐 사멸됐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사람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적도 근처에 있어 열대과일과 수산물이 풍부해 음식은 매우 다양하지만 현지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다. 자바섬에 봉제, 신발, 가방 등을 제조하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교민이 있어 한국음식은 쉽게 구할 수 있다. 셋째, 한국에서 찾아온 추적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것은 조금 쉬운 편이다. 하지만 교민사회의 규모가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비해 작아 이방인은 쉽게 눈에 띤다.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교회를 중심으로 교민사회가 작동되므로 교회나 특정 모임만 파악하면 도피자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섬이 많지만 개발이 안 되어 있고 교통이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도피자가 외딴 섬에 숨을 가능성은 낮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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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마닐라시의 슬럼 전경 [출처=위키피디아]동남아시아 섬나라인 필리핀은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 사람의 해외 도피처로 급부상한 국가다. 필리핀은 물가가 저렴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이다.호신용 혹은 살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총기의 구입이 용이한 점도 해외 도피처로서의 인지도를 높인 요인이다. 공권력의 핵심인 경찰이나 군대의 부패가 심해 돈으로 매수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청부살인과 총기무장 사례가 많아 추적에 위험 감수해야 해외로 도피하는 사람의 현지 정착이나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탐정의 입장에서 해외 도피처로 필리핀을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국민의 특성을 보면 필리핀 국민은 외국인에게 우호적이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지만 외국인에게 배타적이지 않다. 순박함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1960~70년대 아시아의 선도국가에 포함됐었지만 독재정치로 빈국으로 전락했으며 빈부격차가 심한 편이다. 대부분의 국민은 최저 생활을 벗어나지 못해 외국인을 도와주고 금전적 대가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큰 돈을 주지 않아도 뮤력을 갖거나 무장이 가능한 현지 조력자를 구하기 쉽다. 여성에 비해 남자들의 실업률이 높은 점도 조력자의 급여를 낮춘다. 둘째, 언어와 음식 등 생활을 살펴보면 외국생활 경험이 있는 한국인이 거주하기에는 매우 적합하다. 타갈로그와 영어가 혼용되고 있지만 영어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길거리 노점상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렵지 않다.필리핀 음식은 별다른 특색이 없지만 과일이나 식료품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의 생활비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해 장기간 도피생활에도 큰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 교민이 많아 한인식당도 산재해 있으며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대형 슈퍼마켓도 적지 않다. 셋째, 한국에서 찾아온 추적자가 필리핀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필리핀으로 도피한 사람은 수도인 마닐라, 관광지인 보라카이 등에 거주하게 된다. 한국과 교류가 필요하다면 마닐라에서 숨어서 살 가능성이 높다.필리핀은 청부살인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뇌물을 먹은 경찰이 도피자를 보호해줄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도피자가 총기로 무장한 현지인을 경호원으로 대동하고 다닌다면 추적에 큰 위험이 불가피하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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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8월 1일 ~ 10월 31일까지 3개월 간 중국·필리핀·태국·캄보디아에서 '2022년 전화금융사기 해외 특별 신고·자수 기간'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화금융사기 특별 신고·자수 기간(2022.6.8.~8.7.)과 연계해 해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 신고·자수 기간이다.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6월까지 국외 도피 사범은 291명으로 이 중 전화 금융사기 도피 사범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대다수가 중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교민 등의 적극적인 신고와 해외 체류 중인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의 자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경찰청은 잦은 전화상담실 이동, 국내 첩보의 한계 등 현지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국·필리핀·태국·캄보디아 등 주요 4개국에 한국 경찰관을 파견한다. 파견된 경찰관은 현지 첩보를 적극 활용해 이들을 검거·송환할 예정이다.또한 2022년 시행되는 '2022년 전화금융사기 해외 특별 신고·자수 기간'은 필리핀에 코리안데스크가 파견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8월 1일부터 필리핀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된다.이후 중국 2명, 태국 1명, 캄보디아 1명 등도 가까운 시일 내 한국 경찰관(경찰협력관)을 파견해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국가에 파견된 코리안데스크 및 경찰협력관은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경제범죄수사과와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게 된다.자수·신고 접수 시 해외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다상자 검거·송환 추진 및 귀국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해외 체류 교민 등의 신고·제보를 통해 관련자 검거시 신고자에게 지급 가능한 검거 보상금은 최대 액수(최대 1억원) 지급을 검토할 방침이다.자수자에 대해서는 형사 처분 시 참작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수 동기나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수사 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형법 제52조(자수·자복) ①항 '죄를 범한 후 수사 책임이 있는 관서에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고 임의적 감면에 대한 규정이 있다.전화 금융사기 범죄는 총책·관리책 등 주요 조직원이 해외에서 전화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범행을 지시하고 있는 조직적 사기범죄이다.따라서 국내에서 검거되는 대부분의 피의자들은 하부 조직원들로 조직 와해를 위해서는 해외 체류 총책 등을 우섬 검거하는 것이 시급하다.2021년 중국·필리핀·태국·베트남·캄보디아에 한국 경찰관을 파견해 '전화금융사기 해외 특별 신고·자수 기간(2021.8.25.~12.31.)을 최초로 운영했다.해당 기간 신고 검거는 34명, 자수 49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필리핀에 파견 중인 코리안데스크는 2021년 10월 전화금융사기 원조 '김미영 팀장' 조직 총책 등 조직원 8명을 검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총경 강기택)은 "해외 체류 피의자의 자수는 물론, 교민 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함과 동시에 특별 자수·신고 기간 경과 후에는 전화금융사기 사범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또한 강 총경은 "향후 해외 법행기관과 공조해 전화금융사기 범죄 등 해외 체류 범죄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거·송환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보이스피싱 해외 특별 자수·신고기간 운영 포스터(출처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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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탐정기업인 AI(Acepro Investigators)는 말레이반도(Malay Peninsula) 북서부 풀라우피낭주와 셀랑고르주, 조호르주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다.7일 24시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 지역으로 조사 및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팀원들은 고품질 장비를 사용해 가 장신뢰할 수 있고 정직한 정보를 획득하고 있다.주요 서비스는 자산 추적 조사, 사업 배경 조사, 기업 및 사업 정보 조사, 기업 배경 심사, 기업 실사 조사, 기업 감시 조사, 기업 도난 조사, 도청 및 도촬 탐지 조사 등이다.또한 직원 절도 조사, 고용 심사 서비스, 사기 조사, 지적재산권 조사, 기업 변호사에 대한 조사 서비스, 소송 지원 조사, 기업 기록 조회 조사, 위험 및 사기 대비 컨설팅, 임금 분쟁 및 사기 조사 등도 포함된다.♦ Acepro Investigator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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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탐정기업 EPIS(Empire Pacific Investigative Service)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웨스트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다.고객의 특정 요구에 개별적으로 맞춤화 된 다양한 종류의 조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993년 미 연방 특수요원 출신 3명에 의해 설립됐으며 2015년 로스엔젤러스 최고의 탐정기업으로 선정됐다.직원들은 대부분 연방 및 주, 지역 법 집행 기관 출신들로 최소 30년 이상의 수사 경험을 갖추고 있다. 유연하게 고객의 보안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 지향점이다.애너하임,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롱비치,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말리부, 오렌지 카운티, 패서디나,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산타 모니카, 사우전드 오크스, 토랜스 등의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해외 국가 중 오스트레일리아와 필리핀에서는 EPG(Empire Pacific Group)라는 이름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탐정기업이다.주요 서비스는 불륜 조사, 가족 감시 조사, 자녀 양육권 조사, 실종자 찾기 서비스, 종업원 절도 및 사기 조사, 자산 조사 등이다.또한 사기 조사, 신중한 사기꾼 조사, 배경 조회 서비스, 재무 조사, 소송 지원 서비스, 빠른 사람 찾기 서비스, 작업장 폭력 조사 등도 포함된다.♦ Empire Pacific Investigative Service 홈페이지(https://www.epi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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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탐정기업 SK(SK Investigation Private Limited)는 30년 이상 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유명하다.1988년 이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차이나, 타일랜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필리핀, 일본, 브루나이, 대만, 마카오, 한국 등지에서 탐정업무를 수행했다.설립자인 라우렌스 코(Mr.Lawrence Koh)는 미국 공인조사전문가(CIPI), 세계 전문조사관협회(WAPI)로부터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미국 국제조사관협회(CII), 영국의 세계탐정협회(WAD) 회원이다.주요 업무는 해외 지원 업무, 감시 조사, 기업 조사 및 사업정보 조사, 사업 타당성 조사, 지적재산 조사, 고용인 사기 조사, 배경 조사, 고용전 조회, 보험 청구 및 산재보상 조사 등이다.또한 결혼 조사, 불륜 증거 조사, 자녀 양육권 조사, 결혼전 조사, 실종자 찾기, 법의학 회계 조사, 컴퓨터 포렌식 조사, 소송 지원, 첨단 장비 감시 조사, 자산 조사,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도 수행한다.▲ SK INVESTIGATION PRIVATE LIMITED♦ SK(SK Investigation Private Limite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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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선진국 국가정보기관의 암살공작은 정교하기로 유명하다. 비밀공작의 생명은 공작의 성공이 아니라 비밀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볼 수 있다. 공작이 성공했다고 해도 공작 수행 사실이 발각되면 허사이기 때문이다.선진국 정보기관은 법적으로 국내에서 암살공작과 같은 비밀공작을 수행할 수 없다. 대부분 해외에서 적성국 정치인, 언론인, 군인 등을 상대로 암살공작을 벌인다. 반역행위에 연루됐다가 해외로 도피한 자국민도 암살공작이 대상이 된다.해외에서 암살공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암살단을 파견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정보기관은 조직 내부에 전문 암살단을 운영한다. 비밀성이 유지되고, 발각되더라도 신원이 노출되지 않아야 하는 암살단을 해외에 파견하기 위해서 가짜 여권을 사용한다.◈외모 파악이 어렵고 구하기 쉬운 여권이 위조의 대상2010년 1월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호텔에서 하마스 간부인 마흐무드 알 마브후흐가 호텔 객실에서 암살당했다. 그는 하마스 내부에서 무기조달을 책임지고 있으며, 당시에도 무기구입을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를 방문했다.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는 하마스 간부가 무기 구입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암살단을 보냈다. 하마스의 본부가 있는 가자지구보다 경호가 허술할 것이라는 점을 노린 것이다.암살사건이 발생한 이후 두바이 경찰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암살단은 26명에 달한다. ‘신출귀몰’해 귀신도 모른다는 모사드의 암살단을 파악한 것을 보면 두아비경찰의 정보능력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전체 암살단원 중에서 여성은 6명에 달한다. 호텔객실에 침입하기 위해서는 객실 청소원으로 위장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여성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같은 신용카드를 나눠 사용하거나 같은 방에 투숙해 신원이 노출될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이 두바이에 입국하기 위해 사용한 여권은 영국이 12개, 아일랜드가 6개, 프랑스가 4개, 오스트레일리아가 3개, 독일이 1개 등으로 나타났다. 여권을 구하기 쉽거나 공작에 동원된 요원의 용모에 따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대부분의 국가정보기관은 공작원의 외모를 파악하기 어렵고, 위조하기 쉬운 국가의 여권을 사용한다.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전세계에 유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모도 다양하기 때문에 여권 위조의 선택폭이 넓은 편이다.서유럽 국가에 유태인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독일 등의 여권을 소지해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바이 경찰이 공개한 암살단의 사진을 보면 공항 입국장에서 위조여권인지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당연했을 것으로 보인다.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국가 여권도 모사드가 종종 애용하는 여권에 해당된다. 중동 지역과 교류가 적어 해당 국가에서 조회하기 힘들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또한 위조행위가 발각되더라도 외교마찰이 일어난 가능성이 낮은 점도 감안한 것이다. ◈북한 공작원은 일본과 중국 여권을 선호하지만 한국은 고민이 깊어북한이 남한에 간첩을 파견할 때나 해외에서 비밀공작을 수행할 때 사용하는 여권은 일본 여권이 압도적으로 많다. 서양사람들의 입장에서 외모로 북한 사람과 일본 사람을 구분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북한도 일본 식민지를 겪었기 때문에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재일 조총련과 교류를 오랫동안 지속했기 때문에 언어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북한은 공작원에게 일본어 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일본인을 납치했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1987년 대한항공(KAL) 여객기를 폭파한 김현희, 김승일도 일본 여권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본 여권을 소지하고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부녀를 의심하는 출입국 관계자는 없었다.1996년 국내에서 체포된 간첩 정수일은 레바논 국적으로 위장했다. 그는 피부가 검고, 곱슬머리로 외모가 중동계라고 해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필리핀에서 신분을 한번 더 세탁한 이후 국내로 잠입해 대학에서 아랍어를 가르쳤다.2000년대 이후 북한의 정보기관은 일본보다는 중국의 여권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많이 이주해 살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어 능통한 북한인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고, 무엇보다 발각되더라도 중국 정부가 크게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국가정보기관뿐만 아니라 범죄집단도 위조된 여권을 사용하는 단골 고객이다. 일부 범죄집단은 암살만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암살단’을 운영하는데, 이들도 임무수행을 위해 타국에 출∙입국할 때 위조여권을 사용한다.선진국으로 다른 국가가 소지한 여권을 의심할 가능성이 낮고 개인의 신상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 국가가 여권위조 전문가들의 먹이감이 된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여권도 비싸게 팔리고 있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여권 도난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한국 정부가 위조가 어려운 전자여권을 도입했지만 여권 위조를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88개 국가에 달하는 것도 국제 여권 위조단의 타겟이 되는 이유다.한국 정보기관이 해외에서 비밀공작을 수행하기 위해 공작원을 파견해야 한다면 어느 나라 여권을 위조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의 외모가 같은 동양국가라고 해도 일본인, 중국인과 차별되기 때문이다. 여권을 위조하기는 쉽지만 위조여권을 발각되지 않고 사용하기란 어렵다. 외모상의 특징도 중요하지만 해당 국가의 언어에도 능숙해야 하기 때문이다.한국의 국가정보기관이 해외에서 위조여권을 편안하게 사용하려면 프랑스의 외인부대처럼 다양한 국적과 인종을 채용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국가정보학을 연구한 학자로서 ‘그것이 가능할까’하는 의구심이 먼저 드는 것이 자연스럽다.- 계 속 – ▲암살작전에 동원된 모사드 암살단원(출처 : 두바이경찰)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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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일본의 엘리베이터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속도 또한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판로를 확대하는 이유다.지금부터 엘리베이터 대표 제작업체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 ▲미쓰비시전기(三菱電機) 등의 엘리베이터 개발 및 해외진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글로벌 엘리베이터 시장의 중심에 일본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슈가 되고 있는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 개발현황에 대해서도 간략히 다뤄본다.▲엘리베이터 이미지(출처 : 히타치제작소)◈ 히타치제작소 - ‘기계실이 필요 없는 엘리베이터’ 판매...목표시장은 중동・아시아일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는 2016년 9월 30일부터 아시아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신형 ‘기계실이 필요 없는 엘리베이터’를 발매한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의 제원 및 특징은 최대 적재량 450~1600킬로그램, 정원 6~21명, 속도는 분속 60~105미터이며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기존 아시아와 중동의 엘리베이터시장은 제어반이 설치돼 있는 기계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당사는 국내와 중국에서 판매하는 신형 엘리베이터를 아시아 및 중동에 맞춤식으로 제공한다. 향후 태국, 필리핀, 인도 등에도 해당국 규격에 맞춰 5000대 이상 수주할 계획이다.▲엘리베이터 생산공장(좌)과 엘리베이터(우) 이미지 (출처 : 미쓰비시전기)◈ 미쓰비전기 - ‘인도’에서 엘리베이터 현지생산 시작...제품경쟁력 확보 목적일본 미쓰비시전기(三菱電機)에 따르면 2016년 9월 인도 Mitsubishi Elevator India Private Limited의 새로운 공장을 가동하고 엘리베이터의 현지생산을 시작했다.현지생산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며 납기일의 경우 120일에서 80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 제품생산은 중저층건물용 엘리베이터인 ‘NEXIEZ-LITE’를 중심으로 한다.또한 연수센터에서 현지조달부품의 검증 및 평가진행, 공사 및 보수의 인재육성 강화, 제품이나 서비스의 안전성 및 품질을 개선한다. 향후 브랜드의 인지도도 향상시킬 계획이다.당사는 세계 2번째 엘리베이터 신설시장으로서 ‘인도’에서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2020년에는 국내 판매대수 5000대를 목표로 한다.▲ 상하이시 초고층 빌딩인 '상하이센터타워' 외관(출처 : 미쓰비시전기)◈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 - 미쓰비시전기・도시바・히타치제작소 등 해외 고층빌딩에 수주일본 미쯔비시전기는 2016년 5월 분속 1230미터(초속 20.5미터)의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국의 지상 632미터 초고층빌딩인 '상하이센터타워'에 설치된다.지난해 미쯔비시는 상하이타워빌딩에 분속 1080미터의 엘리베이터 3대를 납품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3대 중 하나에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모터출력을 극대화하는 제어판과 안전장치를 개발해 속도를 높인 이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19층 전망대까지 약 53초에 도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록될 예정이다.본래 세계 최고속도의 타이틀은 한동안 대만의 '타이베이 101'에 도시바(東芝)가 납품한 분속 1010미터(초속 16.8미터) 엘리베이터였다. 이후 기술의 발달로 점차 기록이 경신됐다.히타치제작소 역시 중국 광저우금융센터에 설치한 분속 1200미터(초속 20미터)로 도시바가 보유한 최고 기록을 극복했음에도 이번 개발로 미쯔비시가 최고기록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엘리베이터협회 홈페이지◈ 엘리베이터의 ‘진보된 기술・해외시장 진출’로 경쟁력 더욱 굳건히...장인정신과 든든한 지원 덕분지금까지 일본 엘리베이터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진보된 기술로 새로운 형태의 엘리베이터를 발매하고 지속적으로 고속화 기술에 도전하고 있었다.특히 현지생산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 및 국가별 규격에 맞춤식 수출을 준비하는 전략은 향후 글로벌 시장의 확대에 매우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된다.또한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모든 일본의 가장 주된 기술력은 ‘장인 정신’에서 비롯되지만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기다려주는 ‘기업과 정부’의 든든한 배경이 가장 큰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 엘리베이터 시장의 미래는?한국의 엘리베이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노후화 기기의 교체 및 신규 건물 내 설치 등으로 매년 3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다만 해외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국내 현대엘리베이터(41.2%), 이외 해외업체가 티센크루프(27.8%), 오티스(11.0%), 미쓰비시(3.6%), 쉰들러(0.4%)로 각각 집계됐다.특히 티센크루프의 추격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년간 축소되고 있다. 국내 최대업체이자 수출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정작 본국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62개국 수출대상국을 대상으로 법인신설 계획부터 해외 네트워크 확보, 연구개발(R&D)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여기에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 기계업체들의 산업동향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해 잘못된 방향이 있다면 사전에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들의 선례를 통해 채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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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2016년 싱가포르는 국내외 수질오염에 대응하고 부족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자원 산업’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 선진화된 수자원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수자원 산업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활발히 전개 중이며 기관 및 기업으로는 ▲수자원공사(PUB)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Darco Water Technologies) 등이 대표적이다.지금부터 2개 수자원업체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오염에 대응할 미래의 신기술 및 산업인 만큼 주의 깊게 보도록 하자.▲싱가포르 수처리공장 모습(출처 : 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1) - ‘중수도플랜트’ 확장공사에 첨단 수처리기술 도입해 물 재생률↑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에 따르면 2016년 6월 창이 '중수도플랜트'의 확장공사 계획안을 발표했다. 점차 증가하는 폐수처리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플랜트의 설비기술로는 특정 막을 형성해 폐수성분의 처리 및 분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 '분리막생물반응조(MBR)'다. 이 MBR을 증설해 재생시스템을 더욱 향상시킨다.MBR 모듈은 첨단 수처리기술로서 22mdg(1일당 100만갤런), 즉 하루당 2200만갤런의 물을 재생해 생활 및 공업용수로 재활용된다. 수자원 절약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2) - 국가연구재단서 ‘수자원 기술개발’ 명목으로 기금 확보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에 따르면 2016년 10월 국가연구재단(NRF)으로부터 '수자원 기술개발' 명목으로 S$ 2500만달러(약 203억원) 상당의 기금을 확보했다.해당 기금은 ▲수질상태 및 안전도 향상 ▲수자원기술 해외수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향후 인접국들의 수처리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전문가들은 '물기술'은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응할 매우 중요한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한다. 국가연구재단이 6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금지원을 계획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1) - 중국에 친환경기술 ‘폐수처리 시스템’ 수출싱가포르 물기술업체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DWT)는 2016년 4월 중국 전력업체 SDIC로부터 '폐수처리 시스템'에 관한 수주계약을 쳬결했다.계약금은 S$ 850만달러이며 중국 북부지역 전력발전소에 친환경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력발전 시 발생되는 폐수의 정화로 환경비용을 최소화시킬 목적이다.당사는 이번 중국과의 수주계약을 시작으로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수처리기술 수출에 더욱 전념할 예정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는 곳에 친환경기술의 수요는 언제든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2) -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처리시설’ 공급계약 체결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DWT)는 2016년 5월 말레이시아로부터 수백만달러 규모의 ‘수처리시설’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산업단지에 태양전지를 활용한 암모니아질소 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해 친환경설비를 보강할 예정이다. 태양력까지 활용한 재생에너지와의 융합사업으로 전개되는 것이다.이처럼 동남아 산업단지에서는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로 '수처리시설'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향후 인도, 태국, 필리핀 등에도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판단된다.▲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 수처리 산업 ‘환경비용 절감・에너지자원 재생’에 기여...한국은 수자원 산업의 중요성 인식 절실해지금까지 싱가포르의 ‘수자원 산업’ 기술 및 수출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수처리플랜트, 기술개발 기금, 기술 및 설비 수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산업화가 완전히 중단되지 않고서는 이같은 수처리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인류의 우선 과제인 만큼 그 중요성도 날로 커질 것이다.전문가들은 수처리산업은 ▲환경비용 절감 ▲에너지자원 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투자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한다. 싱가포르 정부와 기업이 수처리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다.한국의 경우도 여러 하천 및 산업단지에 수처리시설이 필요하긴 매한가지다. 특히 4대강 사업과 지역별 미비한 하천관리로 인해 발생한 녹조현상은 수질오염의 대표적인 사례다.하지만 정부에서는 수질정책에 대한 투자는 소극적으로 하면서 녹조현상이 불거지면 그제야 뒤늦은 립서비스만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자원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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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동남아시아의 ‘오토바이’는 대중들에게 빠져서는 안될 필수 운송수단 중 하나다. 자동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돼 있으며 통근용, 상업용 등 높은 기동성을 갖췄기 때문이다.현재는 오토바이 산업이 단순히 가격과 편의성을 넘어 ▲오토바이 택시 ▲레저용 오토바이 ▲전기 스쿠터 등으로 더욱 다양화되고 있다. 모두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진다는 특징도 있다.지금부터 동남아시아의 오토바이 산업동향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 3개 국가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한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택시, 레저, 친환경 등이다.▲Go-Jek 오토바이 택시서비스 이미지(출처 : Go-jek)◈ 오토바이 택시 -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교통체증 도심의 유용한 운송수단인도네시아 오토바이교통서비스업체 Go-Jek에 따르면 2016년 US$ 5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해 오토바이 택시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당사는 오토바이 택시서비스를 통해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지역에서 통근자들의 시간단축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동종계 우버(Uber), 그랩(Grab) 등과의 경쟁체제가 예상된다.베트남에서도 우버베트남이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오토바이택시앱 우버모토(UberMOTO)을 론칭했다. 통근자와 관광객들의 간편 운송수단으로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스포츠바이크 'CBR150R' (출처 : 혼다 홈페이지)◈ 레저용 오토바이 - 국민경제 개선에 따라 젊은층 레저용 오토바이 수요 증가일본 자동차업체 혼다(Honda)는 필리핀에서 스포츠바이크 'CBR150R'의 신형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젊은 소비자들의 레저용 오토바이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CBR150R은 인도네시아에서 완성차 상태로 수입하며 판매가격은 15만~15만5000페소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때문에 젊은층이 구입하기 쉽도록 이전 모델에서 1만5000페소가량 인하됐다.이같은 레저용 바이크의 수요는 청년층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국민경제가 개선되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던 단순한 이동수단의 개념이 확장된 것이다.▲전기스쿠터 'GenZe 2.0 이미지(출처 : 마힌드라 홈페이지)◈ 친환경 스쿠터 - 전기 스쿠터로 환경보호와 연료효율성 동시 실현인도 마힌드라그룹(Mahindra Group)은 2016년 미국과 영국에서 전기스쿠터 'GenZe 2.0'를 출시했다. 친환경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가를 목표시장으로 정한 것이다.'GenZe 2.0' 전기스쿠터는 일반 오토바이처럼 가솔린을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의 배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소음이 적고 전기충전도 표준 콘센트에서 가능하다.1대당 가격은 약 US$ 3000달러로 일반 저가격대 스쿠터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연료효율성이 높아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비용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한국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시장수요에 따라 다변화하는 오토바이 산업...한국도 전기스쿠터 수요 높지만 정확한 도로교통법 인식 미숙지금까지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산업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오토바이 택시의 경우 택시배차서비스가 지원되는 지역에서 오토바이의 공급과 수요에 맞게 병행되거나 검토되고 있다.레저용은 최근 몇년간 필리핀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인도 등에서 소득이 개선된 소비자층 위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 추가와 전문성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전기스쿠터는 전기자전거, 미니바이크, 새그웨이, 모터보드 등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향후 배터리 기술의 향상에 따라 시장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경우 레저용 빅스쿠터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기스쿠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다만 전기스쿠터와 유사한 원동기기에 대한 도로교통법을 많은 소비자들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안전한 이용에 제한이 있다.전문가들은 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도로교통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시에 판매자도 소비자에게 전동운송수단에 대한 면허, 도로주행 등의 관련 규정을 정확히 인지시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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