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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6미국 탐정은 대상자를 감시하기 위해 필수적인 감시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몸에 은밀히 부착하는 DVR(Digital Video Recorder) 기능이 있는 소형 카메라를 갖고 다닌다.이 은밀한 카메라는 가방 안쪽에 부착하거나 모자, 시계, 안경, 자켓, 펜 등 다양한 도구에 장착해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감시 대상자에게 발각될 염려가 줄어든다.예전에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한국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를 시청한 시청자라면 극중에 김수현과 변호사와의 대화를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서류 가방을 통해 엿듣는 장면을 떠 올릴 수 있을 것이다.상황이나 입은 옷, 몸에 걸친 액세서리에 따라 몸에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으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진다.탐정은 감시 대상자의 정적 감시상황을 위해 방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몸에 부착하지 않는 스파이 카메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높다.▲ Spy carmera♦ 펜에 장착된 스파이카메라(출처 : Hire A Private Investigator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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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2010년 두바이 하마스 간부 암살작전에 동원된 이스라엘 정보기간인 모사드(Mossad) 요원들은 여권을 위장하는 방법으로 두바이로 집결했다. 이들은 신용카드를 나눠 사용하거나 호텔의 같은 방에 투숙하면서 꼬리를 잡혔다.해외에서 활동하는 비밀공작원이 위조 여권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다. 여권을 위조한다고 해도 얼굴이 알려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2000년대 들어 대부분의 국가는 공항, 터미널, 호텔,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공공장소 등에 CCTV 많이 설치돼 있어서 얼굴이 노출되기 쉬운 상황이다.얼굴이 노출된 비밀공작원을 다시 전선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성형수술이다. 주요 선진국의 정보기관은 타겟 국가의 주요 비밀공작원의 성형수술을 하기 이전의 얼굴사진을 ‘BPS(Before plastic surgery)’라고 부르면 관리한다. ◈ 러시아 등 사회주의 국가들은 성형수술에도 적극적아랍메미리트 두바이의 호텔에 투숙한 하마스 무기구매책임자인 마흐무드 알 마브후흐를 살해한 모사드 여성요원 중 1명이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바이 경찰은 아일랜드 위조 여권을 소지했던 ‘Gail Follard’가 모사드의 암살부대 키돈(Kidon) 소속 ‘Doda Zipora’이라고 확인했다.이 여성은 동일한 아일랜드 여권을 사용했지만 2개 여권의 사진은 완전히 다르다. 얼굴의 일부를 조금 고치고 머리 모양을 바꾼 후 화장을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위장한 것이다. 동일한 이름을 사용해 신원이 노출된 것이다.단순히 성형수술을 한다고 얼굴 전체를 바꾸기 어렵고, 개인의 정체성 혼란의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성형수술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남성의 경우 대머리인 경우에 머리를 심거나 가발을 착용함으로써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머리 색깔도 좋은 염색 약이 많기 때문에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신체적 특징에 포함되지 않는다. 성인이라고 해도 치아교정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임플란트로 치아도 바꿀 수 있어 성형수술의 한계는 없다고 봐야 한다.과거의 사진만으로 비밀공작원을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공항에서 이민국 직원들이 검색을 강화한다고 해도 위조여권을 사용하고, 성형수술을 한 비밀공작원을 식별해 낼 수는 없다.일반적으로 개인의 인권이나 사생활을 중시하는 서유럽 선진국보다는 러시아,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의 국가정보기관이 성형수술에 관대한 편이다. 러시아의 군사정보기관인 GRU의 경우에는 신원이 노출된 정보요원은 개인의 희망에 따라 성형수술을 행한다.비밀공작원이 해외에서 공작을 수행하다가 신원이 노출되면 다른 국가로 보내기 이전에 본국으로 소환해 성형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어차피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가명을 하나 더 만들면 된다.미국이나 영국의 정보기관은 성형수술보다는 위조여권을 사용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간단한 가발이나 머리 염색은 초보적인 위장수단이지만 생각보다 더 잘 먹힌다. 개인의 의사에 반해서 성형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이스라엘의 모사드는 공작기법이 대담하고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유랑생활을 하다가 독립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애국심은 대단히 높다. 당연하게 정보기관의 비밀공작원은 일반 국민들과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국가에 헌신할 자세를 갖고 있어서 공작활동에 필요하다면 성형수술에도 적극적이다.2010년 두바이 암살공작에 투입된 비밀공작원들은 호텔 복도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보면서 웃음을 짓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신원노출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며, 어떤 보안시설이 설치되어 있어도 미션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한국의 정보기관도 해외에서 암살공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성형수술을 감수하면서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는 직원은 얼마나 될까? 실제 비밀공작원으로 적합한 성형수술 노하우는 축적하고 있을까? 다양한 의문이 들었지만 명쾌한 답은 얻지 못했다. - 계 속 - ▲모사드 키돈 암살요원의 위조여권 사진(출처 : 두바이경찰)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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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나 의족 등으로 신원을 확인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타겟의 정보는 의치, 장신구, 화장품, 문신 등이 있다. 의치는 훼손된 시체가 발견될 경우 신원확인을 하기 위해 치아교정, 틀니, 금니 등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과거 2차대전의 전범인 독일 히틀러의 시신도 훼손되어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자 치과 치료기록을 참조해 신원을 확인했다.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선천적이던 후천적으로 사고에 의해서건 손이나 발에 장애가 있어 의족이나 의수를 하는 경우에도 개인을 구별하는 증거로 활용된다.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신체와 거의 유사하게 만들어진 의수나 의족이 많이 보급되어 육안으로 쉽게 파악하기란 어렵지만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탐정이라면 가능하다. ◈여성은 화장품, 남성은 벨트로 신원확인이 용이여성의 경우 목걸이, 반지, 팔찌 등 장신구를 평소에 한다면 이것도 본인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징표 중 하나가 된다.장신구를 많이 갖고 있는 여성이 매일 다른 장신구를 착용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몇 개를 가지고 반복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여성을 구별할 수 있는 다른 특징적인 물품은 화장품, 향수의 냄새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바꾸지 않고 일정기간 이상 사용하는 것이 습관으로 배어 있기 때문에 용의자 중에서 타겟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남성은 장신구나 화장품보다는 구두, 벨트가 개인을 구별할 수 있는 물건이 된다. 구두나 벨트는 몇 개씩 가지고 자주 바꾸는 사람은 많지 않아 브랜드명이나 로고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거나 대상물이 찍힌 사진을 구했다면 아주 유용하다.발에 익숙한 동일한 구두를 최소한 1~2년 이상씩 사용하기 때문에 사건이 오래되지 않았다면 증거물로 확보하였다면 도움이 된다. ◈문신도 소속집단이나 개인의 심리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활용요즘 한국도 몸에 문신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문신은 과거 조직폭력배나 전과자 등 소수의 사람이 타인에게 심리적인 위협을 가하고 자신의 용맹을 드러내기 위해서 하였지만 최근에는 미용이나 액세서리 개념으로 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1회용 문신도 있지만 반영구적인 문신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 신체의 노출이 심한 여름철의 경우 문신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징표로 활용할 수 있다.상해나 성폭력 등 피해자가 가해자의 얼굴을 보기 어려운 급박한 상황에서 다른 신체적인 특징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손등이나 팔, 목에 한 문신을 기억하고 있다가 범인을 찾는 사례가 많다.화려한 문신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신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소들을 탐문하면 특정 모양의 반영구적인 문신을 한 개인을 찾을 수도 있다.최근에는 일본, 홍콩 등지로 나가서 전신문신을 하고 돌아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업소를 탐문한다고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방보형물로도 신원 파악이 가능2009년 8월 23일 미국의 언론보도를 보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아와 손가락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신체 부문이 제거되고 토막이 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웠다.일반적으로 수사기관이 신원파악을 할 수 있는 모든 단서를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단서가 남아 있었을까?다행스러운 것은 이 여성이 가슴 성형수술을 했고 삽입한 유방보형물의 제작번호를 통해 신원이 밝혀졌다.이 여성을 살인한 범인은 용의주도하게 시신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했지만 여기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각종 치료기록, 의료기기의 사용내역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판단된다. 국내에서 이런 유형의 치료기록을 추적해 신원미상의 시신을 확인했다는 소식을 들어 본 기억이 없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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