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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2016년 싱가포르는 국내외 수질오염에 대응하고 부족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자원 산업’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 선진화된 수자원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수자원 산업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활발히 전개 중이며 기관 및 기업으로는 ▲수자원공사(PUB)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Darco Water Technologies) 등이 대표적이다.지금부터 2개 수자원업체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한다.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오염에 대응할 미래의 신기술 및 산업인 만큼 주의 깊게 보도록 하자.▲싱가포르 수처리공장 모습(출처 : 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1) - ‘중수도플랜트’ 확장공사에 첨단 수처리기술 도입해 물 재생률↑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에 따르면 2016년 6월 창이 '중수도플랜트'의 확장공사 계획안을 발표했다. 점차 증가하는 폐수처리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플랜트의 설비기술로는 특정 막을 형성해 폐수성분의 처리 및 분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인 '분리막생물반응조(MBR)'다. 이 MBR을 증설해 재생시스템을 더욱 향상시킨다.MBR 모듈은 첨단 수처리기술로서 22mdg(1일당 100만갤런), 즉 하루당 2200만갤런의 물을 재생해 생활 및 공업용수로 재활용된다. 수자원 절약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2) - 국가연구재단서 ‘수자원 기술개발’ 명목으로 기금 확보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에 따르면 2016년 10월 국가연구재단(NRF)으로부터 '수자원 기술개발' 명목으로 S$ 2500만달러(약 203억원) 상당의 기금을 확보했다.해당 기금은 ▲수질상태 및 안전도 향상 ▲수자원기술 해외수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향후 인접국들의 수처리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전문가들은 '물기술'은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응할 매우 중요한 성장산업이라고 강조한다. 국가연구재단이 6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금지원을 계획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1) - 중국에 친환경기술 ‘폐수처리 시스템’ 수출싱가포르 물기술업체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DWT)는 2016년 4월 중국 전력업체 SDIC로부터 '폐수처리 시스템'에 관한 수주계약을 쳬결했다.계약금은 S$ 850만달러이며 중국 북부지역 전력발전소에 친환경설비를 구축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력발전 시 발생되는 폐수의 정화로 환경비용을 최소화시킬 목적이다.당사는 이번 중국과의 수주계약을 시작으로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수처리기술 수출에 더욱 전념할 예정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는 곳에 친환경기술의 수요는 언제든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2) -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처리시설’ 공급계약 체결다코워터테크놀로지스(DWT)는 2016년 5월 말레이시아로부터 수백만달러 규모의 ‘수처리시설’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산업단지에 태양전지를 활용한 암모니아질소 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해 친환경설비를 보강할 예정이다. 태양력까지 활용한 재생에너지와의 융합사업으로 전개되는 것이다.이처럼 동남아 산업단지에서는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로 '수처리시설'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향후 인도, 태국, 필리핀 등에도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판단된다.▲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 수처리 산업 ‘환경비용 절감・에너지자원 재생’에 기여...한국은 수자원 산업의 중요성 인식 절실해지금까지 싱가포르의 ‘수자원 산업’ 기술 및 수출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수처리플랜트, 기술개발 기금, 기술 및 설비 수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산업화가 완전히 중단되지 않고서는 이같은 수처리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인류의 우선 과제인 만큼 그 중요성도 날로 커질 것이다.전문가들은 수처리산업은 ▲환경비용 절감 ▲에너지자원 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투자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한다. 싱가포르 정부와 기업이 수처리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다.한국의 경우도 여러 하천 및 산업단지에 수처리시설이 필요하긴 매한가지다. 특히 4대강 사업과 지역별 미비한 하천관리로 인해 발생한 녹조현상은 수질오염의 대표적인 사례다.하지만 정부에서는 수질정책에 대한 투자는 소극적으로 하면서 녹조현상이 불거지면 그제야 뒤늦은 립서비스만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자원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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